오늘은 갑진년 설날 전일로 2024. 2. 9일이다.
그 사람 떠나보내고 홀로 맞이하는 6번째 설로 우리는 명절을 양력으로 지내서
그렇지 몹시 아쉽고 섭섭하다.
아제아침 06시에 둘째와 맏며느리가 함께와서 다음 화요일에 서울에 가려고 한다.
일기가 오늘 아침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10메터 전방이 안보일 정도로 답답하다.
그래도 눈 비가 오지 아니하니 대행이며 또 안개 걷치면 날씨가 청명할 수도 있다.
섣달 그믐 옛날에는 참으로 의미가 컷던 날이었다.
우리 집안은 내가 공직에 있는 관계로 현고께서 서세하신 1973년 부터 양력과세를
하여 왔다. 그후 1985년 설명절로 돌아 올때 동생들 사촌들과 상의 하였다.
설은 3일이 공휴고 양력은 1일만 공휴일인데 다시 서로 돌아갈 것인가 현재와 같이
양력으로 과세를 할것인가 협의 끝에 양력은 아이들 방학이 있어 양력을 그대로하여
과세 하는 것으로 결론내어 지금도 양력과세를 하고 있으며 음력 설은 그냥 명절로
보낸다. 작년까지는 부여 처가에 가서 과세하였다. 금년에는 동서도 세상을 떠나 없고
또 내가 가서 간섭하면 처가 제례에 부담이 될듯하여 공주 집에서 둘째아들, 큰며느리
셋이서 금요일 06:00에 내려와 다음 화요일에 서울에 올라갈 작정을 하고 있다.
무조건 휴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