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강을 이용한 한방요법
* 몸을 덮게 하고 살균작용, 파 뿌리와 달여 감기약으로...
생강은 새앙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서 원산지는 인도와 말레이지아 등지이며,
우리나라는 나주, 전주산이 좋다.
생강의 성질은 더워서 이상적인 적당한 온도만 유지되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근경(根莖)을 찌거나 삶아서 건조한 것을 건강(乾薑), 불에 구워서 많이 사용되며,
요즘에는 편강(片薑)이 다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생강의 주성분은 녹말이 주성분이며 진저에일, 진저비어, 쇼가올과 철분 등이며,
생강의 매운 맛은 침 속에 있는 다아스타아제 작용을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도우며
위액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 날것을 먹고 땀을 내면 감기의 치료제...
생강을 씹어서 먹고 땀을 내면 감기가 낫고, 생강즙 반 홉에 술 한 숟갈을 넣고
달여서 공복에 마시면 효과가 크다. 토란에 중독 되었을 때 생강즙을 마시면
제독이 되므로 살균제독 작용도 한다.
☞ 생강은 맵고 온기가 있으며 독이 없다.
생강은 풍증을 제거하며 해독소염 작용을 하고 염증을 없앤다.
치통의 악취를 제거하고 습양을 가라앉히며, 약용이나 식용 모두 효과가 있다.
설령 효력이 없다고 해도 무해하므로 병세가 있는 사람은 관심을 가지고
한번 시험해 보면 좋을 것이다.
☞ 감기 해수증
생강즙 반홉에 굴 한 찻숟가락을 넣어 데운 뒤 매일 3~5회씩 복용한다.
☞ 구토증
생강 75g, 식초 2홉을 사기그릇에 넣어 끓인 다음 수시로 복용한다.
☞ 치통
생강 37.5g을 기와 위에 놓고 말린 다음 고반 7.5g을 혼합하여 분말로
만들어 환부에 바르면 된다. 고반이란 백반을 난로 뚜껑 위에 놓아 달구어
회백색 분말로만든 것을 말한다.
☞ 독충이나 개에 물렸을 때
생강차를 내복하고 생강을 썰어 외상에 붙이면 된다.
생강차는 매일 세 잔 마시고 생강 조각은 자주 바꾸면 된다.
☞ 식중독
생강즙 한 컵에 소금을 약간 타서 자주 마시면 된다.
☞ 넘어져서 허리를 다치가나 수족을 다첬을 때
생강차를 내복하고 생강과 파 힌 부분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찧어가지고 이것을 붙이면 된다.
☞ 벌레가 귓구멍으로 들어갔을 때
생강즙을 약간 넣으면 나온다.
☞ 겨드랑이 냄새
생강즙으로 자주 문지르면 없어진다.
☞ 적, 백 알레르기
생강즙을 썰어 문지르면 효력이 있다.
☞ 귀와 손발의 동상
생강즙을 물고약처럼 달여서 바르면 된다.
☞ 등창
생강을 크게 썰어 연탄불 위에 얹어 익으면 도려내고 또 익으면
다시 도려내어 익은 생강과 돼지 쓸개물을 섞어 환부에 자주
바르면 곧 없어진다.
☞ 치루증
생강을 크게 썰어 백반 분말을 발라 불 위에 구워 말린 다음
가루로 빻아 바른다. 참기름과 섞어서 발라도 좋다.
☞ 산후 혈제와 해복통, 복부 냉한통증
생강차를 소주에 타서 마시면 좋다.
☞ 감기가 심해 전신이 쑤실 때
생강차를 많이 마시고 땀을 내면 풀어진다.
☞ 남여교합 후의 복통
생강차에 소주를 많이 타서 뜨겁게 해서 마시면 된다.
☞ 비에 젖거나 물에 빠진사람
생강차에 소주를 타서 뜨겁게 하여 많이 마시면 감기 및
몸살이 예방된다.
☞ 일사병으로 넘어지거나 몸이 찰 때
생강차에 소주를 약간 타서 마시면 된다.
☞ 어패류나 게 따위 음식물의 중독 예방에
게는 생강을 찧어간장과 식초를 섞어 같이 먹으면 절대로 중독되지 않는다.
물고기를 기름에 볶을 때 어피(魚皮)가 프라이팬에 붙지 않게 하려면
프라이팬 바닥에 기름을 두르기 전에 먼저 생강으로 닦으면 어피가
프라이팬 바닥에 붙을 염려가 없다.
☞ 국부의 피부가 가려울 때
생강을 썰어서 소주를 발라 붙이면 된다.
☞ 수종병, 소변이 불편할 때
생강껍질을 삶은 물에 설탕을 넣어 차 마시듯 복용하면 된다.
장복하면 효력이 좋다.
☞ 육류나 어패류 등을 먹고 체했을 때
생강잎을 삶아 설탕을 넣고 차 마시듯 자주 마시면 좋아진다.
☞ 타박상으로 인해 아플 때
생강잎 말린 것 1되와 당귀 118g을 가루로 빻아 매일 3회 식사 사이에
약 12g씩 복용하면 된다.
☞ 식욕부진, 변비, 무력증, 소화불량
마른 생강을 한번 삶은 다음 불에 말려 가루로 빻은 후에 분말 600g에
밥 한 그릇을 같이 찧어 녹두알 만한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매일 아침 저녁
식사 사이에 끓인 물로 30~50알씩 복용하면 된다. 장복하면 위장이 건강해진다.
☞ 빈혈, 어지러움증, 입맛이 없고 해수 가래가 있을 때
마른 생강을 태워 가루로 만들어 약 8.5g에 당감초 가루 약 5g을 섞어
1회분으로 하여 끓인 물로 복용한다. 매일 세 차례 식사 후 30분마다
복용하면 되는데 장복하면 효력이 크다.
☞ 명치가 아프고 위경련이 날 때
마른 생강 약 19g, 고량강 약 19g을 구워 가루로 만들어 소주나 청주 등
뜨거운 술로 복용하면 된다. 끓인 물로 복용해도 좋다.
☞ 딸꾹질을 할 때
고량강15g을 삶아 설탕을 조금 넣고 자주 마시면 멎는다.
☞ 한리, 적 백리로 복통이 심할 때
마른 생강을 태워 가루로 만들어 술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은 따끈한 술과
함께 복용한다. (고량주, 소주, 청주 모두 좋다) 술을 못하는 사람은
밥물로 대용한다. 매일 식사 전에 복용하고 밤중에 다시 한번 더 복용한다.
여러차례 거듭하면 효력이 난다.
☞ 배가 차갑고 아플 때
마른 생강 약 19g을 태워 가루로 만들어 된 죽에 섞어 먹으면 된다.
3~5차례 복용하면 낫는다.
☞ 토혈, 위출혈 또는 대변 하혈, 자궁하혈
마른 생강 19g을 태워 가루로 만든다.
그리고 3세 이하의 무병한 남아의 소변을 타서 먹으면 2~3회로 효력을 본다.
환자에게는 이런 사실을 알려서는 안된다. 해당 아이의 소변이 없을 때에는
밥물로 대용해도 좋다. 이 처방은 이질 하혈에도 효력이 있다.
☞ 코피가 날 때
건강()乾薑)의 껍질을 벗겨 콧구멍에 맞게 깍아 불에 태운 다음
약간 식혀 코에 넣으면 곧 멎는다.
☞ 코가 붓거나 막혀서 숨이 통하지 않을 때
마른 생강 가루를 꿀에 섞어 콧구멍에 바르면 곧 통한다.
☞ 눈이 충혈될 때
마른 생강가루를 풀물에 섞어 두 발바닥 가운데 붙여 하룻밤을 지내면 낫는다.
☞ 눈이 갑자기 어두워져 물체가 보이지 않을 때
생강 조각을 혀로 핥으면 곧 낫는다.
☞ 종기
마른 생강가루에 식초를 섞어 풀처럼 갠 다은 종기 가장자리에 바르면 된다.
자주 바르면 곧 낫는다.
☞ 멀리 집을 떠나 물이 맞지 않는 것을 방지하려면
식사 전에 먼저 생강차 1컵에 무즙과 약간의 설탕을 풀어 마시면 수토병에
침해되지 않고 잔병에 걸리지 않는다. 매일 한 잔씩 마시면 더욱 좋다.
☞ 수종병 및 천식
생강즙 한 숟가락과 원지(遠志) 15g을 노랗게 볶아 물 한 사발을 붓고
반 그릇이 될 때까지 달여서 취침 전에 복용하면 된다.
계속 복용하면 효과가 나타나는데 중환자는 아침에 한 번씩 더 복용하면 매우 좋다.
☞ 소아의 급, 만성 경기
생강 큰 덩어리를 썰어 생강 조각을 명반 약 12g에 샌드위치 식으로 재어
헝겁으로 잘 묶은 뒤 다시 진흙으로 싸서 숯불에 얹어 굽는다.
이것을 식혀서 흙을 떼내고 생강과 반(礬)을 사용한다.
이러한 반을 소강고반이라고 한다.
매번 1~2분간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이 처방은 담을 제거하고 열병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 결핵성 폐병 토혈
마른 생강 12g을 검게 태워 당감초와 꿀로 볶아 15g을 만들고 생죽엽 19g을 넣어
물 한 그릇을 넣고 달여 매일 세 차례 식사 후마다 한 번씩 복용하면 된다.
☞ 산후 하복통
마른 생강 약 12g을 검게 태워 가루로 만들고 이것을 매일 세 차례 7.5g씩
따끈한 술에 풀어 먹으면 된다.
☞ 위한통
생강 15g을 잘게 썰고 돼지 밥통도 1개 썰어 함께 삶아서 먹으면 된다.
월경시 배가 아프고 몸이 차며, 얼굴과 입술이 하얗게 될 때
매일 세 차례식사 전에 생강차 한 컵씩 마시면 매우 효력이 있다.
☞ 인후결핵증, 인후종증
생강 1.2kg을 찧어 즙을 내고 꿀 5홉을 넣어 섞어서 이것을 매일 5차례
한번에 한 찻숟가락씩 장복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생강은 기력을 돕고 피를 활발하게 하며 찬 것과 풍을 제거하고 아픔을
멎게 할 뿐만 아니라 악취를 없애고 습양을 가라앉히고 약용이나 식용에
모두 효과가 있다.
효력이 없다 하더라도 해는 없으니 병이 있는 환자들은 차 마시듯
복용해도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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