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활력충전! 한마당 음악세상
18번째 한마당 음악세상 공연이 지난 18일(수) 오후 2시 15분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열렸다. 웃음치료사인 한국행복웃음연구소 이경훈 소장의 사회로 코로나 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진행됐다.
한마당 음악세상 동아리의 흥겨운 ‘천년지기’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초대 가수인 윤나경의 ‘나이야 가라’와 박우진의 ‘그집앞’에 이어 문미송의 ‘The power of love’열창으로 공연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정두형, 현불심의 무드 있는 듀엣 색소폰 연주와 블랙이글스의 어깨를 들썩거리게 현란한 공연, 초대가수인 차태준의 정감이 넘치는 ‘추억의 청사포’ 열창에다 한마당음악세상 동아리의 색소폰 연주 등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고도 남을 정도였다.
초대가수 민정아와 안규성의 호소력과 박진감 넘치는 열창에 이어진 블랙이글스의 새로운 키보더인 이종안의 색소폰 연주와 김원석 단장의 파워풀하고 노련미가 넘치는 색소폰 연주는 신중년(60대~70대)들의 멋진 삶이 엿보이기도 했다.
공연의 피날레는 한마당 동아리의 ‘친구야 친구’와 ‘아름다운 강산’ 연주였는데, 마치 내년 공연은 코로나19의 종식으로 많은 이들과 함께할 그리운 만남을 예고하는 듯하였다. 코로나19를 어려움 속에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준 단원들 및 관계자와 협찬해 주신 분들 그리고 좌석을 메워주신 모든 분들께 건강한 연말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