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이 덮은 절경은 폭포 소리에 묻힌다.
<2020년 7월 9일 강릉 노인봉 소금강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일시 : 2020년 07월 09일 (목) 맑음
♣ 산행지명 : 노인봉(老人峰 1,338m) 소금강
♣ 산행지역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 산행주관 : 성남분당중앙산악회
♣ 산행코스 : 진고개 → 노인봉 → 대피소 → 소금강계곡 → 소금강주차장 ⇒ 약 12.5km
♣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10 : 00 ~15 : 30)
♣ 산행참석 : 총 38 명
♣ 산행회비 : 25,000 원/인
♣ 산행회식 : 주문진 수산시장 개별 식사 작은 별 친구 식당 생선구이 회식
♣ 특기사항 : 산행 회비는 매천 님이식사비는 작은 별님이 제공하였음
■ 산행후기
▶ 몇 주 동안 목요 산행에 불참한 근력의 후퇴를 만회하기 위하여 노인봉 산행에 참석하였다.
예상외로 큰 별 내외 찰리를 비롯한 많은 산 친구들이 참석하여 집행부를 힘이 나게 한다. 10시 정각 진고개에 도착하여 안개 자욱한 시야 속으로 산행은 시작되었고 평탄한 산행로를 따라 1시간 10분 만에 노인봉 정상에 올랐다.
▶ 칼바위가 솟아난 노인봉은 안개에 가려 전망이 불투명하고 서둘러 소금강으로 내려오는 길은 바위가 간단없이 솟아나서 걷기가 힘들었다. 더구나 소금강 계곡 길은 푸른 숲으로 덮고 있어 전망을 분간하기 어려웠고 울창한 폭포 소리는 정신을 차리기 힘들어진다. 돌바닥과 개울 건너는 비슷한 계곡 길은 지루하고 힘들지만 군데군데 설치해 놓은 철계단이 숨통을 트이게 한다.
▶ 오후 3시 30분 시간을 맞추어 하산하여 주문진 수산시장 개별 회식 장소로 작은 별친구 생선구이 식당에서 입맛이 내키지 않은 상태로 생선구이를 먹고 작은 별이 식사를 전불 하는 바람에 얻어먹는 부담이 따른다.
■ 산행안내
▣ 노인봉 [老人峰 1,338m]과 소금강[小金剛]
노인봉은 오대산 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 (1,407m)과 오대산 (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금강은 1970 년 우리나라 명승 1호로 지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 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청학 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 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진다. 산의 정상은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산 이름이 붙여졌다. 정상에 서면 매봉과 황병산, 동대산이 한눈에 보인다.
이 산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를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 30여 개가 넘는 경관지를 빚어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구룡연·상팔담 등이 볼 만하다.
산행은 정상을 오른 후 소금강으로 하산하거나 소금강에서 정상을 거쳐 진고개로 하산하게 되는데 진고개를 산행기점으로 하여 쉬어가며 여유를 가지고 소금강을 즐기는 코스를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 진고개에서 정상까지 등산로는 약간의 가파른 곳만 지나면 걷기 좋은 코스이다. 노인봉 산장에서 청학동 계곡의 끝 지점인 낙영 폭포까지는 급경사를 이루는 1.5 ㎞의 등산로다
낙영 폭포, 광폭포, 삼폭포, 백운대를 지나 귀면암, 암괴에 구멍이 뚫려 이름 붙여진 일월암, 구룡폭포, 청심대, 세 심 폭포, 십자소를 지나 무릉계까지의 총 산행시간은 여유 있게 걸어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산행안내는 다음 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