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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고대 왕들은 수백 미터 높이의 피라미드를 쌓고, 내부에 자기 시신을 미라로 안치하도록 했다. 육체는 죽었지만, 그 영혼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영혼 불멸의 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이 영혼이 다시 이전의 육체로 돌아온다고 믿었다. 영화 미라(The Mummy, 1999)는 세 편의 시리즈로 제작될 만큼 인기를 얻었던 작품인데, 피라미드의 미라가 다시 부활(resurrection)한다는 것이 주요 소재였다. [예문] The concept of resurrection is found in the writings of some ancient religions in the Middle East. 부활의 개념은 중동의 일부 고대 종교의 기록에서 발견되고 있다. 부활, 불사(不死) 또는 영생(永生)은 인간이 아주 오래전부터 바라던 것이고, 지금도 그 해법을 찾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1962년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에틴거(Robert Ettinger)는 ‘The Prospect of Immortality’라는 책을 내면서 ‘냉동 보존술(cryonics)’을 처음으로 소개했는데, 인간의 육체를 냉동하여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다시 깨어나게 한다는 개념의 시술법이다. ‘(부활을 위해) 냉동으로 보존되다’는 표현은 ‘be cryopreserved’라고 한다. [예문 1] The book promoted the concept of cryonics to a wide audience. 그 책은 냉동 보존술의 개념을 많은 사람에게 소개했다. [예문 2] Ted Williams was cryopreserved after his death on 5 July 2002. 테드 윌리엄스는 2002년 7월 5일 사망한 뒤에 냉동 인간으로 보관되었다. 미국과 러시아에는 모두 200여 구가 넘는 냉동 인간이 부활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중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4할 타자인 테드 윌리엄스(Ted Williams)가 포함되어 있다. 전설적인 서부 영화 배우인 존 웨인(John Wayne)이 냉동 인간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 확인이 안 되고 있다. 월트 디즈니(Walt Disney)도 냉동 인간으로 보존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에틴거는 먼저 사망한 두 명의 부인과 자신의 어머니를 냉동 인간으로 만들어 냉각기에 보존하고 있다. 과학 고전이 된 로버트 에틴거의 책 ‘The Prospect of Immortality’는 ‘냉동 인간’으로 소개되었지만, 직역해 보면 ‘불사(不死)의 가능성’이 된다. 불사는 ‘immortality’, 영생은 ‘eternal life’이다. [예문] Some people want to achieve immortality through their works. 일부 사람들은 작품[업적]을 통해 불사를 성취하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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