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사회를 만든 유대인
하나크(חָנַךְ)는 “가르치다”와 “봉헌하다”는 뜻을 함께 갖고 있다.
이는 자녀를 올바르게 가르치려면 먼저 “하나님께 봉헌한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것을 뜻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녀가 6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회당에 나가 토라를 배우게 했으며, 13살에는 성년식을 했다.
성년식을 마치면 바르 미츠바(בַּר מִצְוָה) 곧 “계약의 아들”이 되었다. 이는 “하나님과 맺은 계약(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뜻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끼리의 약속“도 철저하게 지켜야 했다.
은행, 신용장, 주식, 증권, 채권, 약속어음, 보험, 펀드, 선물거래 등은 모두 유대인들이 만들었다. “약속“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 그래서 세계 최대 금융회사들은 모두 유대인의 손안에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b)도 유대인의 자본으로 설립되었다.
만일 약속이 깨지면 은행통장, 신용장, 주식, 채권, 약속어음, 보험증권, 펀드, 선물거래 등은 모두 휴짓조각에 불과하게 된다.
유대인이나 아랍인은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양쪽 모두 아브라함의 무덤 앞에서 가서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한다. 그러나 아랍인들은 신용사회를 만들지 못했다. “인샬라(알라의 뜻)”라고 한마디 던지고는 쉽게 약속을 깼기 때문이다. 힌두교 국가도, 불교국가도 신용사회를 만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