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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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언부언의 뜻 :: 이미 한 말을 자꾸 되풀이 함. 또는 그런 말
마음이 간절하면 그 자리에 앉아서 기도를 시작하면 백번 천번 말해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왜 계속 반복되는 기도를 할까??
그건 마음은 간절한데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하시겠지. " 하는 확신이 없어서 그런거라는 생각이 든다.
"중언 부언"에 관한 말씀은 항상 내 마음에 부딪치는 말씀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내가 무진장 반복해서 기도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간절하면 앉은 자리에서 한가지 기도 제목만 가지고 열시간이라도 기도를 할 수 있는 게 나다.
그런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면 그건 좀 나를 돌아봐야 하는 것이기도 한다.
지금 문득 깨달아졌다. 그리고 나의 기도 태도를 다시 점검하게 됬다.
나는 두가지 방식으로 기도한다.
첫째는 무한반복.. 기도다. 될 때까지..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같은 제목으로 기도한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순간까지...
만일 내가 어린아이였다면.. 엄마가 경기를 일으키고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까지 .. 기도를 한다는 거다.
두번째는 기도의 자리에 앉을 때 마음의 태도를 결정하고 앉는다.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 응답하실 때까지 기도하겠다"는 마음, 끝장을 내겠다는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한다.
깊은 기도로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시곤 하는데
내 경우는 방언을 할 때 "대화"로 바로 들어갈 수가 있어서.. 좀 다른 사람들보다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게 유리하달까..
처음 방언을 받을 때부터 좀 특별했다. 수십 가지 언어로 받았는데.. 내가 세상으로 나간 후에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언어 방언이 내 안에서 잠을 자기 시작하더라.
그리고 방언을 하다가 대화로 들어가게 된다. 난 모든 사람들이 다 방언을 할 때 대화도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여튼.. 방언을 하든 그냥 한국말 기도를 하든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까지 기도를 한다. 문론 쉽지는 않다.
나는 기도 후에 내장이 다 빠져 나간 것 같은.. 내장에 바람이 통하는 것 같은.. 그런 상태가 될 때까지
매일 기도를 했었다.
내 성질대로 기도를 한거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잊혀지지 않게 응답하신 기억들이 있다.
"중언부언"기도에 대한 말씀을 읽을 때마다.. "나더라 하시는 말씀인가?? 내가 중언부언 기도를 하는건가??"
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방인들도 간절했을 거다.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반복적으로 기도를 할 수 밖에 없는거다.
간절하지 않은데 반복적으로 기도를 했다면.. 내 기도와는 다르구나 생각했을텐데..
이방인들도 기도 제목은 나와 동일하게 간절하지 않았겠나...
그렇다면 이 중언부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게 지혜로운 걸까...
하는 생각을 해 왔었다.
내 상태가 그렇다는 거다...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