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월포(月浦)의 대보름 (2017. 2. 25)
두둥실 월포 저녁 대보름 엄청 큰달
모래 위 환한 불빛 우주의 정령(精靈)일 터
술래로 달집 태우며 소원 비는 민초여
* 경북 포항 월포 해수욕장에 비친 정월 대보름 달빛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 중국은 대보름에 주마등(走馬燈)을 단다. 출전 「정월 보름에 등 시장을 열어 소나무 잎을 모아 사거리로 통하는 곳의 울타리에 엮어 놓고 그 아래에 화려한 등을 건다. 등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안에 종이로 만든 사람과 말을 걸어 놓고 불을 회전시키는 것을 일러 주마등이라 했다.(正月上日作燈市, 採松葉結柵子於通衢, 下綴華燈, 燈有諸品. 其懸紙人馬於中以火運, 曰走馬燈.)」(《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 여기에서 유래하여, ‘주마등’은 세월의 빠름이나, 어떤 사물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고사성어대사전)
* 《현대문학사조》 제41호(2019 겨울) 시조 2수.
* 졸저 『鶴鳴』 (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집(8) 제1-130번(116).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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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Vollmond von Wolpo (月浦)
Ein sehr großer Mond am Abend des 15. Vollmonds.
Das helle Licht auf dem Sand muss der Geist des Universums sein
Die einfachen Leute, die als Tagger Häuser niederbrennen und Wünsche äußer
* 2024. 6. 3 독어 번역기.
© 월포 대보름 달집 태우가. 사진 다음카페 버찌나무 교실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