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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7일물 역레포 금리 작년 8월 이후 처음 내려...15일 금리인하 예고
SC은행, "인민은행 이달 MLF, 1년물 LPR 각각 0.01% 포인트 내린다" 전망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등 4개 부처, 경기 부양책 22개 조치 발표
월매출 10만 위안 이하 소규모 납세자 연말까지 부가세 면제
중국인민은행.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지난 13일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금리를 2.0%에서 1.9%로 0.1% 포인트 내렸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이달 15일 인민은행이 발표할 예정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와 오는 20일 발표하는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각각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금융시장에 나돌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앞서 인민은행이 지난해 1월과 8월, MLF, LPR 금리를 내렸을 때도 역레포 금리를 먼저 내린 바 있다고 명보는 전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인민은행이 이달 MLP를 0.01% 포인트 내린 2.65%, 1년물 LPR은 0.01% 포인트 내린 3.55%, 5년 만기 이상 LPR은 0.015% 포인트 내린 4.5%로 지난해 8월 조정폭과 같은 수준으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인민은행이 이날 발표한 5월 중국 금융 관련 통계에 따르면 신규증가 위안화 대출은 1조3600억 위안으로 4월(7188억 위안)보다는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1조5500억 위안)에 못미쳤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사회융자총량(TSF)도 전달 대비 1조5600억 위안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1조9000억 위안)에 미치지 못했고, 광의통화(M2) 증가율도 지난해 동기 대비 11.6%로 시장 전망치(12.0%)에 못미쳤다. 이것은 2022년 6월(11.4%) 이후 가장 낮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비롯한 4개 부처는 이날 "실물경제에 종사하는 기업의 원가부담을 줄이고 경제운행 호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경제진흥 재정 및 통화정책 22개 조치를 마련했다"며 내용을 공개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22개 경제진흥 조치 중에는 월매출 10만 위안 이하 소규모 납세자에 대해 올 연말까지 부가가치세(증치세)를 면제해주고, 중점분야 기업의 연구개발비를 투자비 75% 세액공제하던 것을 100%로 확대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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