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5)은 2년간 1010만달러의 연봉계약 외에 인센티브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센티브는 모두 6가지 세부항목으로 나뉘어 있으며 연간 최대 47만5000달러(약 5억7000만원)를 받는 조건이다. 2년간 인센티브를 모두 따낼 경우 95만달러(약 11억4000만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일단 15경기에 선발등판하면 10만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 선발투수는 ‘1일 등판-4일 휴식’ 주기를 지킬 경우 보통 한 시즌에 34~36차례 선발등판하게 된다. 김병현이 보스턴의 선발로 고정된 뒤 부상만 없다면 쉽사리 따낼 수 있는 조건이다.
또 올스타전에 출전하면 5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미 올스타전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김병현으로서는 선발투수로 맹활약한다면 한번 노려볼 만한 조건이다.
그러나 다른 조건들은 간단치 않다. 월드시리즈 MVP,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아메리칸리그 MVP가 됐을 때 각각 1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 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 2만5000달러를 받는다.
시카고(일리노이주) | 이평엽특파원 yuppi@
첫댓글 ^^ 저 인센티브 다따면 좋겟네요 ^^
그래요. 사이영상이 젤 맘에 드는데^^
옹~~사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