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슈렌 전 대만 부총통이 진단하는 동아시아 위기와 전기
대만, 일본, 한국, 필리핀, 캐나다 등 태평양 지역의 민주국가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공동의 가치와 소프트파워에 기반한 동맹을 결성해야 한다!
대만이 '가까운 이웃이자 먼 친척'이라는 점에 근거하여 앞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은 무력 지향 '하나의 중국' 정책을 대체하는, '평화 지향' '하나의 중화' 정책에 동의해야 한다!
소프트파워로 동북아를 황금의 삼각지대로 통합하자
대만은 지정학적 중요성에 걸맞게 고도화된 발전으로 자유민주주의의 등불 역할을 지속해왔다. 강대국이 내미는 협상 카드로서의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대만은 왼쪽에 대만해협, 오른쪽에 태평양을 두고 있다.
대만은 미합중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사이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평화중립의 역할을 할 것이다. 해양을 가로지르는 쌍양안관계의 발전은 바로 이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하나의 中華'로 '하나의 中國'을 대체 : 중화연방, 대만중립 - 대만과 중공의 미래로 가장 적절한 선택은 '중화국가연합', '또는 '중화연방'일 것이다. 만약 베이징 당국이 싱가포르와 대만을 중공과 통합하는 일을 주선하고 여기에 신장과 티베트, 그리고 몽골도 함께 하게 된다면 일찍이 '영연방'과 같은 '중화국가연합'을 못할 것도 없다. 전 세계 중화인을 결집해낸다면 정치와 경제, 그리고 문화적으로 '하나의 중화'는 더욱 빛날 것이고, 중화민족은 국제적으로 위세를 떨치면서 진정한 '中華夢'을 이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