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딸내미가 대학 입학을 하는데 아직 학교을 정하지 못했어요... 저는 한국처럼 대학 간판이 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 딸내미는 GPA을 잘 받는게 목적이고 메디컬 스쿨 진학이 목표라서 고민이 많은것 같아요. 나중에 딸내미한테 원망듣고 싶지 않나서 본인이 결정하라고 결정하면 아빠는 응원한다 했어요.
이번에 딸래미가 합격한 학교는
1. 맥 마스터 라이프 사이언스
2. 퀸즈 라이프 사이언스
3. 웨스턴 메디컬 사이언스 / 사이언스
4. 구엘프 바이어 메디컬 사이언스
5. 로이애 하우스 사이언스
이렇게 총 6군데입니다.
모든 대학 공부가 어렵겠지만 그래도 GPA 잘 받을수 있는 학교가 어디일까요?
저는 처음엔 사이언스 전공이 한국 의대처럼 캐나다 의대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첫댓글 https://cafe.daum.net/skc67/2wXo/7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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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딸은 구엘프 생각을 많이 하는것같아요.
@IllllIIIlIi 딸도 이 학교 프로그램이 좋은것같다면서 거의 결정한것같은데 부모는 맥마스터 가길 바램을 알아서 그런지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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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 기능이 아예 없었으면 좋겠어요.
딴 과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나온과 시험 보니까 대학 순위 높은데랑 낮은데 시험 난이도는 비슷하던데요. 캐나다 대학교는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 정말 학생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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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댓글아닌걸로 했는데, 아님 글 작성자는 대글을 다 볼수가 있어서 제가 모르는건가요.
저도 어렸을때 따님과 비슷한 생각으로 Waterloo 라이프 사이언스로 결정했다가 부모님의 반대로 UBC진학 했는데요, 당시에는 부모님 원망 많이했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UBC들어가서 졸업한게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 잘한 선택이었기 때문에 저는 맥마스터 혹은 퀸즈 라이프사이언스 추천드려요. 물론 캐나다 대학이 평준화 되어있지만 어디까지나 저희는 한인사회에 속해있고 학벌이란게 평생 남는거기 때문에 간판 따라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U of T 나온 친구들이랑도 얘기해보면 다들 졸업한 학교에 자부심이 있고 어디가서 대학 얘기할때 자신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대학 들어가서 저처럼 관심분야가 바뀌어서 의대를 안가고 다른 분야로 나아갈때 간판이 좋은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Guelph를 가나 맥마스터를 가나 A 받기 쉽지 않은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냉정히 얘기하면 맥마스터에서도 의대 들어갈 애들은 의대 들어갑니다. 그정도 자신감 없이는 의대진학도 어렵고 설령 의대 진학한다해도 추후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 드려요
저 영앤 에글링턴에 BICC 다녔는데 성적 잘 주긴 하더라구요 참고하십셔
GPA 잘 주는 학교는 없는거같아요 모두다 어렵기 때문에… 어딜 가든 한만큼 나오는거같습니다.
구엘프 대학 선택하시는 이유가 같은 수준으로 노력이면 학점이 더 잘 나와서 메디칼 스쿨로 가신다고 생각해서인가요?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전 학부를 UT 다운타운 다녔는데요 루머가 UT다운타운보다 UT스카보르 나 UT 엔린데일이 학점 따기 한참 쉽다 그래서 스카보로 나 엔린데일 가면 의대 치대 를 쉽게 간다는 말이 있었지요
아트 앤 사이언스 의 최소 입학 13학년 성적이 UT다운타운이 83점정도 였고 UT스카보르나 엔린데일은 77-79점 정도 였어니까 그쪽으로 가면 학점 따기가 쉽다는 말이 그럴듯 해보였지요
하지만 난 3학년때 딱 1학기동안에 전공(경제학)수업 2과목을 다운타운 경제학 department 허락을 받고 UT스카보르 경제학 수업을 택했습니다 사실 똑같은 수업이 UT다운타운에 열리고 있었고 UT스카보르가 쉬었냐고 물어신다면 ------)거의 비슷하거나 살짝 UT스카보르 가 쉬었습니다 쉬운 정도가 유의미한 정도 였냐고 한다면 NO라고 확실하고 말 할수있습니다
캐나다 학부는 전반적으로 GPA를 깐깐하게 주는데. 특히 메디칼, 로스쿨, 치대등에서 어떤 학부를 나왔냐도 강하게 안 보는데요 단지 학점 잘 줄것같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진학으로 별로.
위의 벚꽃처럼님에 동의를 합니다 캐나다 대학은 학점 쉽게 주는 학교는 없고 어디를 가도 하는 만큼'만' 나오는 것 같다는 것에요 제가 다닌 UT를 기준으로 보면요 같은 UT라도 학점 조금 쉽게 받을수있는 과목이 있고 고생 고생해야 A해야 나오는 과목도 있습니다
의대 진학을 하는 학생은 1학년 물리,화학,생물,수학,선택1개 (결국 온타리오 어떤 대학을 가더라고 같은 과목이고 거의 모든 학교에서 학점이 안 쉽음)2학년년 부터는 필수 과목인 생물이나 화학은 학점 받기가 쉬운 과목은 아닌데요 (물론 매년 1과목 정도 선택과목으로 쉬운 것을 선택하지요 )나 때에는 UT에서는 한국어나 한국역사 같은 과목으로 A를 거저 먹고 의대나 치대 , 로스쿨 같은 곳에 진학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학점 쉽게 따는 것은 학교 차이라기 보다 학교에 특정 쉬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끔 있을수있습니다
@노스욕노스육 의대나 치대는 선택과목(80-90%필수과목내지 생물,화학)이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로스쿨에 갈려는 90-100프로의 과목이 다 선택이라고 해도 무방한데요
이러면 UT안에서 쉬운 과목 위주로 택해서 로스쿨으로 진학한 친구도 있어요
그 친구는 한국에서 어린 나이에 남미에 와서 중3때 캐나다에 온 친구인데요 남미에 간 아이들은 어릴때 가도 한국어 잘 하고요 또 남미에서 오래 살았어니까 스페인어 잘 했지요 그래서 UT에서 한국어(학점 잘 따려고 완전 생기초부터 시작), 한국역사, 스페인어((학점 잘 따려고 완전 생기초부터 시작)를 해서 학점 기가 막히게 잘 나왔고요 (사실 엄청 놀았는데요!)
로스쿨 영어 시험인 LSAT만 적당히 하니까 요크대학 오스구드홀 로스쿨로 진학했어요 이것이 가능한 것이 로스쿨은 아무 과목이나 택해도 되니까 그런것이고요 메티칼스쿨은 쉬운 과목을 선택할 여지가 별로 없는데요 캐나다 다대수의 대학교에 의대로 연결되는 코스에서는 학점을 막 주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내가 경험한 UT스카보르 경제학 3학년 수업에서 학점을 잘 주지도 않았는데요 UT스카보르 경제학 전공에서 받은 학점이랑 UT 다운타운 경제학 전공이랑 비슷하게 학점이 나왔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요 캐나다에서 굉장히 많은 메디칼 스쿨이 학점이 높은 것도 있지만요 (A평균정도) 보통 매학기당 5과목을 하잖아요 그런데 1과목이 학적을 이상하게 주는 교수가 있어서 B학점을 나오것 같다고 하면요(나머지는 전부 A학점이상라고 과정) 로스쿨 갈려고 하면 드랍시키고 섬머가 보통하면 GPA는 A학점 평균으로 유지됩니다 그런데 캐나다 메티칼 스쿨에서는 5과목을 수료 안 한 학기는 GPA는 계산에서 그 학기는 안 칩니다 결국 메디칼 원하는 학생은 학점 짠 교수 수업과목 만나도 드랍을 못 하고 B학점이 나오고 GPA를 확 깍이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캐나다학부의 학점이 짭니다 오래된 일이지나 내가 졸업한 해의 UT 다운타운 arts and sciences의 학점 중간치(median)은 2.8이였습니다 토탈학점은 4.3이고요 3.0이 B minus이고 2.7이 C minus 입니다 -----)이것을 해석하면요 졸업한 한 학생이 100명중에 50등으로 졸업하면 평균 성적이 C plus 와 B minus 사이란 이야기 입니다 제가 알기론 UT'만' 학점이 짠 것이 아니라 전반적 캐나다의 대학(참 칼리지는 학점 잘 줍니다)에서 학부 GPA가 굉장히 짭니다
그런데(토론토 대학기준) A평균(4.0) 또는 살짝 못 한 수준의 성적이 필요한 것이 메디칼인데요 치대나 로스쿨 보다 한 참 어렵습니다
결국 어떤 대학을 하더라고 '최상'의 성적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제가 위에서 비교한 UT다운타운과 UT스카보르를 비교하면 중간정도 하는 학생이나 하위권 학생이라면 UT다운타운쪽이 스카보르쪽 보다 더 잘할 가능성 크지만요
하지만,최상위을 만드는 것은 어디가나 어렵습니다
최상위권(예를 들어 의대 지망생)학생이라면 과연 UT다운타운이 UT 스카보르 보다 유의미한 정도의 차이 있을까라고 의구심이 생기지요
두 캠프스에서 최상위권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어렵기에 서로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까요?
위에서 HALO님이나 벚꽃처럼님이 말한것처럼 '좋은 학부에 간 학생이라도 메디칼 들어갈 학생은 들어가고요 좀 약한 학부에 간 학생이라도 못 들어갈 학생이라도 못 들어간다' 하는 이야기가 100프로 공감이 갑니다
(물론 메디칼 스쿨에서는 강한 학부(다른 말로 이름있는 대학) 출신이냐 약한 학부출신이냐 전혀 차별이 없다고 알고 있고
즤 딸이 올해 의대 졸업하고 곧 종합병원 레지던트 시작합니다.
학부는 사실 어디를 나오든 개별 의대가 원하는 프리리퀴짓 코스들만 수강하고 학점만 고득점을 만들어 놓는 기본만 해 놓으면 됩니다. 하지만 의대를 진학하려면 학부 공부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초초초 고스펙을 만들어 놓아야 해요.
예로 저희 아이는 …
맥마스터 헬스사이언시스 3학년 재학 중 의대 응시했고 오타리오 주 3개 의대 합격하여 그 중 하나를 선택해 의대를 마쳤습니다.
의대 지원은 매년 10월1일에 마감하는데 3학년 10월이면 거의 학년 시작하자마자라 3학년 올라가서 바로 9월 한달은 의대 지원하는데만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니 실제로 의대 지원시 제출하는 학부 성적, MCAT 점수, 리서치 결과, 학회지 논문 퍼블리쉬드, 봉사활동 등등을 학부 1,2학년 동안 모두 준비해 놓아야합니다. 이것만 할 수 있으면 어떤 학교, 어떤 학과를 나오든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재학하는 대학교 분위기가 모두 함께 의대를 가기위해 의쌰의쌰하지 않으면 혼자, 속된 말로 독고다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분위기에서는 매우 힘들다는 거죠. 물론 아주 불가능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