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더쿠
전 상황
강예원은 성악전공임에도 불구하고 성대부종이 생긴뒤 소리내는것초자 두려워
음악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잘하자'가 아니라 '노래를 하고싶다'라는 목표로 방송에 출연함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강예원이 연습을 하면서
점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잘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다들 기대와 이전처럼 할수있다는 생각에 고음파트를 맡게 됨
강예원이 파트정할때부터 현재는(치료중) 높은 음역대가 소리가 안나 힘들다고 말했는데
다들 할수있다고 했고, 힘들지만 기왕 맡게된거고 팀원에 피해주기 싫어서 미친듯이 연습함.
사실 처음부터 자기 실력은 이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트레이너분들이 자기실력에대해 너무 기대하고 할수있다고 믿어주시는것같아 실망시킬까봐 너무 힘들었다고.
아무튼 몇주에 걸쳐 정말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녹음 직전 디렉터가 원하는 발성방법이 바뀐바람에 급하게 바꾸기 힘들어
결국 파트가 김숙(낮은파트)과 바뀌고 때문에 안무 동선등이 다 바뀌자
다들 믿어줬는데 해내지못한 속상함, 팀원들에대한 미안함, 부담감, 자책감, 각종 감정이 몰려든 상황
첫화부터 김숙은 정말 1절파트를 부르고 싶어했었음
김숙: (토닥토닥)
김숙: 처음에 예원이가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강행한것도 있고..
또 제일 열심히 했거든요 예원이가.. 아시잖아요 다
김숙: 괜찮아..
한채영: 진짜 제일 열심히 했는데...
김숙: 10분만 시간줄수있어요?? 예원이랑 조금만 얘기하게
제일 끝에 앉아있던 홍진영 어느새 바로 앞에 달려와서 손잡고 토닥여줌
홍진영: 언니 밖에서 바람 한번만 쐬구 와~
홍진경: 예원이가 이거를 그냥 예능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대충했으면
이런일이 있을때 "어 그래요~ 뭐 바꾸죠~" 설렁설렁 그냥 넘어갔을건데 매사에 진심으로했어.
그러니까 정말 더 큰거야 충격이. 누군들 진심으로 안했냐마는 예원이는 정말..
디렉터쌤: 아니근데 미안한게.. 그렇다고 나는 안되는걸 거짓말한건 정말 아니거든
보컬쌤: 네 저두요
홍진경: 최상의 결과를 만드려고 그러신거니까..
디렉터쌤: 내입장에서는 더 찾는거야 더 어울리는거를.. 시간이 조금만 더 있으면 할수있을것같고.
그런데 우린 시간이 없으니까..
한채영: 나 이해할수있을거 같아
홍진경: 그치 연습 다했는데..
한채영: 나는 충분히 이해할수있는게 지난주에 내가 녹음을 하다가 못했잖아.
기분이 진짜.....스스로 되게 바보같더라고.. 그 한줄을 못해서 못넘긴게..
홍진영 그랬어?
한채영 응..
홍진영 (토닥토닥)
한채영: (홍진영한테만 조용하게) 집에가서 울었어...
홍진영: 진짜로????
한채영: 응.... 물만난것같아 못해서...
홍진영: (머리 쓰담)
한채영: 처음으로 언니쓰 하고나서 진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거예요
소미: 물만나지 못해서?
한채영: 으응~~내가 예원이 맘을 쪼끔 느낀게
홍진영: 어이고 이언니 또 눈물 그렁그렁한데?
한채영: 내가 진짜 매일 춤연습을 하다가 너무 힘든거야 이 자체가. 전부 다 그냥.. 그래서 3일동안 춤연습도 안갔어요
홍진경: 아이고(등 토닥토닥)
한채영: 그냥 막 되게 바보같이 느껴지는거예요 그 한줄을 못하가지구 내가 촬영 지연하는 것 같고.. 나때문에..
홍진영: 아이고 이리와~ 아이구 그래써?
한채영: 나도 잘하고 싶다고ㅠㅠㅠ
홍진영: 잘했잖아 오늘~~(뽀뽀6번) 우리가 언니보다 연기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
홍진경: 그정도면 잘하는거야~
한채영: 언.니.
홍진경: 왜? 너무 영혼 없었니?
한채영: 어.
홍진영: 해짜나~ 오늘은 해짜나~
홍진경: 그래도 너 그정도면.. 그래도 기본은 하는거다야
홍진경: 에휴 남의 얘기가 아니다.. 곧 내얘기지.. 곧 나 녹음하는데 이런 일이...
(한채영 울다가 빵터짐)
홍진경: 너무 마음이 찝찝하구 막.. 그런거 아냐
홍진영: 괜찮아?
강예원: 코가 완전 막혔어ㅠㅠ
홍진영: 언니 코 뜨는거 그거 한번해
강예원: (황당해서 웃음)
강예원: (분위기 가라앉게해서 미안) 이렇게 하면 안됐는데..
한채영: 아냐 이해해..
덕분에 얼었던 분위기 풀리고 조금 뒤
김숙: 그럼 저랑 예원이랑 아예 (파트)바꾸는거예요?
홍진영: 괜찮아괜찮아
강예원: 언니한테 너무 미안해서..
김숙: 솔직히 나 이부분안어울렸어
강예원: (오열)아 언니 1절하고싶어했잖아요ㅠㅠㅠㅠ
김숙: 얘 너무귀엽다
소미: (숙언니 위로) 아니라곤 말못해ㅎㅎ
김숙: 나는 1절이 싫어요!!!!
김숙: 아니 진짜 춤동작도 그렇고..부담스러워
공민지: 라이브하기도 그렇고
김숙: 응 사실 예원이가 어울렸어
홍진영: 딱딱맞아~♪
김숙: 예원아(하이파이브)
홍진영: 자~~하이파이브~
강예원: 아니 언니 1절을^$$@(울먹울먹)
홍진영: 아이언니~ 막그렇게생각하지말구 하이파이브하세요
홍진경: 예원아 빨리해야돼 나 또 나올라그래 가스~ 배가 부글부글하다 야~ 안익은걸 너무많이먹었어~
(하기로 함)
홍진영: 괜찮아? 바람한번 쐘까?
디렉터쌤: 소미파트랑(넌내가어떤꿈꾸는것같니) 예원씨파트랑(넌내가어떨때멋있는것같니) 주고받듯 하면 좋을거같아
소미: 예원언니~~언닌내가어떤꿈꾸는것같아용~?
강예원: 넌 내가 어떤때 멋있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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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볼때마다 눈믈남ㅠㅠ
언슬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갓숙언니 1절못해서 속상할텐데 티안내려고하능거랑 또 그거때문에 엄청 미안해하는 강예원보여서 지짜안타까우면서도 감동이였엄ㅠㅠㅠ
이런 예능 많이 생기면 좋겠다ㅠ 시청률 왜 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