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키도 성격도 외모도 건강도 엄마를 않닮고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14년반 전에~76세로 췌장암 말기로 돌아 가시기 2일 전에~
혼자 남게 되신 아버지를 직장 다니기 시작한 지 1년도 안되는 미혼인 내 두 아들들에게 부탁하고 떠나셨다.
이미 1년10개월전에 혼자 된 내게는 불쌍해서,,,차마 말씀을 못하시고,,,
6.25때~이북에서 같이 피난 나온 홀시어머니와 시동생과 조카랑과는 같이 살 수 없다는 큰 며느리(내게는 큰엄마)는 5층 서민 아파트에서 3식구 오붓이 살고 ,,,
할머니와 대식구는 미아리 산꼭대기 판자집에 월세로 살기 시작했다.
난 그곳에서 태어났고,,,,,
대가족 가장으로 아버지는 열심히 직장생활 하시고 엄마는 알뜰 살림 주부 생활로 하루 종일 바쁘시고,,,
삼촌도 사촌언니도 결혼시키고
우리4남매도 자라고,,,,
내가 여중 때에는 2층 양옥 집에서 살기 시작.
5년쯤 지나서 친할머니 돌아 가시고,,,,딸만 다섯인(울엄마는 둘째딸)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도 모셔와서 울집에서 같이 사시다가 외할아버지 돌아 가시고,,,
나 결혼 3년후~외할머니 치매 걸리시니 부산 사시는 막내 이모가 모셔가고2년쯤 후에 돌아가셨다
엄마는~현모양처에 효심 가득하고
대단한 미인이셨다,(난 미인 엄마 안 닮고,,안 이쁘고 키 작은 것,ㅜ
그래도 나름 무병장수?는 아버지 닮은 듯,ㅋ)
내 기억에~집안에서 한번도 큰 소리 난 적이 없었고,,
맏아들 맏딸도 아니면서도,,
홀시어머니는 물론 친척들도
다 보살피며 사셨다,
시부모랑 살지 않은 내 여동생네는 가끔 가셔서
살림도 도와주려 가시면서도,,
홀시어머니랑 사는 울집에는 집들이
때와 울애들 백일과 돐,
시어머니 칠순 잔치 때에만 오셨다.
내가 어쩌다 친정으로 놀러가면
얼릉 집으로 가라고 하셨다,
홀시어머니 외롭게 해드리지
말라고,,,,
그래서,,,,
혼자 남게 되신 아버지를
혼자 된 내게 부탁 하셨나보다.
서로 같이 의지하며 살라고,,,,,,
첫댓글 현모양처에 효심 가득하고 대단한 미인이셨던 어머니?
정말 부럽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사납고 못 됫고 돈 좋아하고 욕심 많은 어머니 였습니다
게다가 추녀 였습니다
내 어머니도 장점은 있었습니다
교육열이 투철했구 돈버는 재주가 탁월 했습니다
나는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은거는 있지만 많이 착취 당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나의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9 년이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어머니의 트라우마에 젖어 있습니다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개그맨 박수홍의 어머니
탈렌트 김혜수의 어머니
축구선수 안정환의 어머니
골프선수 박세리의 아버지
가수 이은하의 아버지 도 비슷한 케이스 입니다
그래도 나는 지금은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ㅎ,
어찌되었던간에
지금 잘 살고계시면
그 또한 감사한 일이지요
네 대단하십니다.
효심.정성
0요즘 본맞아합니다
효심은~
대가족과 어울려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레 스며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아버님 모시고 사시는 리디아님
쉽지않은 일인데 정말 효녀이십니다
제아버지도 단신월남하셨지요
26년전 5월 74세의 나이로
통일되면 할아버지 산소에 찾아가
술한잔 올리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돌아가셨는데 갈수록 통일의 길은 먼것 같습니다
울아버지 소원은
1.통일되어 고향 땅 가보는 것
2.로또 1등당첨되면
당첨금을 내게 주시겠다고
(내게 준 게 아무것도 없다고)
3.외손주들은 다들 돈 벌고 결혼도 해서 자식도 낳았는데,,
친손자들은 아직이라,,,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ㅜ
언젠가는 친손주들도 돈도 벌고 결혼하겠지안,,,,
로또당첨은.,,? 남북통일은,..?
저도
갑자기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저도,,,그럽니다
언니 멋져요
엄마도...
아부지도....
댓글은 안 달 수가 없네요
아침부터 울리고....
훌쩍~~~
뚝~~~~
리디아님의 글을 오랜만에 읽습니다.
누구든 엄마의 삶을 떠올리면 눈시울부터 뜨거워지는가 봅니다. 멀리 떠난 리디아님 어머님도 아버님께 효도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실 겁니다.
많고많은 세상 인연들 중에 그래도 비빌 언덕은 가족이 최고입니다. 아버님의 건강을 빕니다.
가족이 있기에. ,,,
살아가야할 힘도 생기고
존재의 의미이라고
생각합니다
잔잔하고 담백하게 써 내려가신 어머니의 회고의 글에서
고인이 되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집니다.
아버님 모시느라고 애쓰시는 모습도 그려지구요.
리디아 님에게 다 주고 싶으신 바람으로 로또 당첨을
기원하시는 아버님의 심정이 헤아려지는 듯합니다.
아버님의 로또 당첨의 염원이든 남북 통일의 그것이든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저도 가져봅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로또 당첨과 남북 통일은 아버지 살아 생전에는 성사 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냥 바램이죠.ㅎ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효녀 리디아님의 삶방 글이 너무도 반갑습니다. ^^
자식된 도리에 최선을 다하시는 그 효성으로 인해
두 아드님에게도 형통의 복이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신 아버님을 닮으셨으니 리디아님도 무병장수 하실 거예요.
두 아들에게 말했어요.
할아버지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내 걱정하지 마라고,,,,
어쩌면~내가 할아버지가 계셔서 살아가지는 거라고,,,,
사임당 같으신 리디아님 어머님 얼마나 보고싶을까요
그래도 맏 딸 리디아님이 제일 든든해 보이셨나 봅니다
잘 보셨지요 이렇게 효녀신 걸 리디아님 보면 참 존경심 마저
듭니다 너무 여러모로 잘하시니 말예요 오늘 이렇게 들러 주셔서
글도 올려 주시고 고맙고 반가워요 항상 너무 무리하지 마시길요...
아버지 친구분들도 피난하신 친척분들도 다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요양병원에서 돌아 가셨어요.
형제 처럼 지내던 고향 친구분도 요양병원에서,,,
아버지와 끝까지 하려
합니다
리디아님~
성실하고 좋은 부모님 가정에서
곱게 성장하셨네요.
그 부모님의 유전자를
가진 리디아님도 효녀가 되어
고운 마음으로 아버님을 돌봐드리고...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아빠도 따님도 건강하세요...🌸
또, 같은 민족인 남북이
통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네~~ 같은 인천시민이신 피케티님~^^
자유방모임에서 반가웠어요,
우리 건강히 즐거히 지내도록해요,
친정 어머님이 두루
챙기면서 참 잘하셨네요
그래서
아버님 끝까지 돌보는 효심가득 따님을 두시고
잘한다 소리 듣는것도 좋지만
조금은 내몸도 챙기면서 하셔요
부녀간 두분 건강하세요
아버지 때문에도
나 자신이 건강하게 살아야만해요,
몸도 마음도,,,
감사합니다
트롯동호회 충무로에서 울리디아님을 처음 만났었지요.
고명딸로 사랑만 듬뿍받으며 자랐으나, 정작 부모님께 효도 한 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불효녀인 저는 효녀 중 효녀이신 울리디아님 존경하며 나름 대리만족도 얻고 있습니다. ^^*
대리 만족 하신다니,,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디아님이나 저나
아프지 말아야 할 의무가 있지요.
건강하세요.
맞아요.
리진님과 나는
처해진 상황이 같지요.
우리는 할 일이 있어서,,,
아프면 안되지요.
더더욱
우리 건강 지키면서도
내 자신을 스스로 아끼고 사랑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