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8. 주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우리는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자입니다!" 시편 115편
"사역자"는 어디 가도 "사역자"라는 생각을 한다.
지금 묵고 있는 숙소는 에어비엔비라는 곳이다.
2층엔 주인이 살고
1층을 지금 빌려서 우리 부부가 있는데
어제 2층의 주인이 우리에게 인사하러 내려왔다.
주인이 케냐 사람이다! 우와!!
마사이 부족사람인데 미국까지 와서
자수성가(?) 하신 분 같다.
하나님을 믿는 분인데
우리를 만난지 얼마 안 되는데도
당신 과거 이야기 다 하시고
요즘 당신의 기도제목도 이야기 하신다.
그래서 그 분 말 다 들어 드리고
남편이 그 분 위해 기도 해 드렸다.
그 분은 다음에 당신 남편도 데리고 내려 오겠다고 기도해 달라고 한다.
그분과 이야기 마치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ㅋㅋㅋ 그려! 그려! 안식년은 무슨 안식년!
사역지만 달라 지는 것 뿐이지
사역자는 어디간들 사역 할 일들이 있으니 감사 감사!!"
시 편 115 장
15 -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May you be blessed by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요즘 내가 연속으로 받는 문자 중 하나는
주위에 하나님 안 믿는 사람들이
사는 집들은 집값도 올라가고
그리고 어떤 이들은 더 좋은 집으로
이사도 가고 등 등 등
투자(?)하지 않고 살은 나는 이 인생 잘 못 살은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런 문자 지금 연이어 받고 있다.
한분의 문자만 조금 뺄거 빼고 올려 본다.
**
선교사님
한국에 집값이 폭등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많이 느낍니다.
제 지인들은 브랜드아파트 30평 이상에 다들 사는데
저 혼자 30년이 다 되어가는 구축 아파트 24평을 겨우 작년에 구입해서 살고 있는데 자꾸 제 선택이 후회 되어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작년에 사려고 했던 준신축아파트들은 1억 이상 올라 제 선택이 잘못된 건 아닐까 하며 계속 후회와 자책을 하느라 다른 일에 집중을 못하고 괴로워합니다.
가치있는 삶을 살거라며
부동산투기 안 하고
교회와 직장만 열심히 다녔는데 제가 너무 바보같고
앞으로 가치관을 어떻게 가져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
음...
나는 이런 글을 받으면 어떻게 이런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성경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다.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and envy; drunkenness, orgies, and the like. I warn you, as I did before, that those who live like this will 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갈라디아서 5장 21절 말씀이다.
이 말씀에 "투기"라는 단어가
영어로는 envy라고 나와 있다.
이 뜻은 "부러움"을 뜻한다.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잘됨(?)을 부러워하고
자기랑 비교하면서
자기연민(?) 에 빠져 있고
계속 헤어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참으로 강력하고 무서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
그 만큼 하나님은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성공처럼 보이는 이 세상이야기로 밤 잠을 못자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 하는 사람을
엄하게 다스리겠다는 말씀이다.
정신 바짝 드는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이 땅에 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이 잘 되면
나는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이전에 내 묵상에 말한 적이 있다.
더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
그들에게는 영생이 없다.
그들에게 있을 영생은
"영원토록 불 바다에서의 심판"인 것이다.
그렇게 영원히 벌 받을 사람이
이 땅에 잠시 사는 동안
좀 잘 사는것 그것이 그렇게 싫은가?
비교되는가?
어떻게 이 땅의 100세 인생과
영생을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우리가 가져야 한단 말인가!!
안 믿는 분들 잘 사면 좋죠!
나보다 잘 되면 좋죠!!
나는 나중에 영생토록 받을 상급이 있고
누릴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지금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잘 되는 것 보고
마음 쓰라려 하면
에효.. 그 시간에
하늘나라에 쌓을 좋은 일들 생각하고
선행하고
콩 한쪽도 반으로 나눠 먹을 생각하고
나보다 더 가난한 이웃을 돌아 보면
월매나 좋을깜유!
주님 금방 오신다!
이 땅에서 안개처럼 사라질
부귀 영화 너무 연연해 하지 않기를!!
정직하게 살고 있었다면
계속해서 정직하게 살라!
하나님 모든 것 아신다!
하나님 모든 것 보고 계신다!
하나님 내가 투정하고 볼멘 소리도
듣고 계신다!
하나님 심판하신다!
하나님 상 주신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이
정직하게 살았는데도
"비교"로 인하여 힘이 드는분이 있다면
이런 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이 땅에서 조금 손해 보는 것 같고
어리석게 살은 것 같으나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은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땅에서 언제인가 멸망할 사람들
끝까지 주님 안 믿겠다고 하면
이 땅에서 사는 동안만이라도
행복하게
건강하게
부요하게 잘 살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그러한 것들 보다
하나님 믿고 나중에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는것이 얼마나 더 복된 것인지
죽기 전에 꼭
알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서 이것 저것 없어서
마음이 힘든 주님의 백성들은
더 더욱 하늘나라에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기업 받는 날을 사모하게 하시고
더 더욱 하나님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힘써 노력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자기연민
자기비하
남들과의 비교
투기
질투
부러움 모두 모두
다 짓밟고 살아가는
하늘의 능력을
오늘도 우리
모든 믿는자들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도 잘 믿고
세상 사람 부러울 것 없는
모든 것 다 소유한 사람은
더 더욱 힘써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삶에
최선을 다하도록 또한
도와 주옵소서!
주님 오늘은 아틀란타 벧엘 교회에
주일 예배 드리러 갑니다.
3부 예배에
제 딸 수진이가 통역한다고 하니
통역사역도 듣고
오후에는 우리 사위 영어예배 설교한다고 하니
사위 영어 설교도 듣고
우리 딸 수진이 소 그룹 인도한다고 하니
거기도 가서 동참 ㅎㅎㅎ
오우!!!
신나!! 신나!! 신나는 날이네요!!
아틀란타 벧엘교회에도 제 묵상을 읽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만나면 모두 다 반갑게 인사 인사!!
어느 나라를 가도
이렇게 "최고의 날 묵상식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주님 감사해요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