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철도용어,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꾼다
- 철도 순화어 행정규칙 고시 추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환경 조성 -
(불필요한 외래어 순화) - 신분당선은 CBTC(x) 신호방식으로 무인운전이 가능하다. - 신분당선은 무선통신 열차제어(0) 신호방식으로 무인운전이 가능하다. (어려운 전문용어 순화) - 멀티플 타이탬퍼(x)를 활용하여 궤도 유지보수의 효율이 높아졌다. - 자갈다짐장비(0)를 활용하여 궤도 유지보수의 효율이 높아졌다. (일본식 한자표현) - 열차가 신호모진(x)하여 신호기를 지나서 정지하였다. - 열차가 신호위반(0)하여 신호기를 지나서 정지하였다. |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철도 분야에서 관행적으로 쓰여 온 ① 불필요한 외래어, ② 어려운 전문용어, ③ 일본식 한자표현 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하고 행정규칙으로 고시할 계획(22.10월)이라고 밝혔다.
ㅇ 이를 위하여 한국철도공사(사장 나희승),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철도문화재단(이사장 이용상), 한국철도학회(회장 최진석)등 유관기관과 철도 전문용어표준화위원회를 구성(22.3월)하고,
ㅇ 철도산업정보센터, 철도관련 규정, 교육교재 등에 사용된 철도용어(약 13,500개)의 사용빈도 분석 및 보도자료 등 노출횟수 비교,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1차 대상용어를 선정(514개)하였다.
ㅇ 선정된 용어 중 368개 용어에 대한 전문가 회의 및 관계기관 설문*을 통해 표준화 대상용어 262개를 선정하였으며, 3차에 걸친 국토교통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 심의를 통해 96개 철도 전문용어를 대국민 설문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철도공사·공단, 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 및 교통대, 우송대 등 철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용어 선정기준(일관성, 정확성, 이해도)과 필요성(매우높음∼매우낮음) 조사
□ 한편, 행정규칙 고시에 앞서 철도 순화어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ㅇ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철도박물관(경기도 의왕)에서 열리는 “기차사랑, 어린이 모두 모여라” 가족 축제와 연계하여 설문조사와 철도 순화어에 대한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 어린이날을 맞아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야외전시장에서는 KTX-산천 모형기차가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디젤전기기관차 시뮬레이터 운전을 체험할 수 있다.
ㅇ 또한, 국토교통부와 철도기관 누리집*에서는 96개 순화 대상용어에 대한 대국민 설문 이벤트*가 5월 10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 국토교통부(www.molit.go.kr), 한국철도공사(www.korail.com), 국가철도공단(www.kr.or.kr),
서울교통공사(www.seoulmetro.co.kr), 철도문화재단(www.krcf.kr)
ㅇ 온․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대국민 설문과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KTX-산천, 친환경KTX-이음 등 종이모형으로 된 한국철도공사 기차시리즈의 3D 퍼즐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한국철도공사 기차시리즈 모형 예시>
□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이번 대국민 설문을 통해 철도 순화어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면서,
ㅇ “「국어기본법」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심의를 거쳐 표준화 절차를 잘 마무리 하고,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우리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여행과 철도업계에서 솔선수범하여 바르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언어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 “일반국민과 철도종사자들께서는 바르고 쉬운 용어가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