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1Q16 Preview: BEMS와 스마트홈으로 미래를 준비 [한국투자증권-이경자, 강승균]
▶ 매분기꾸준한성장, B2B 스마트홈과M&E 고성장세진입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 영업이익은 8% 성장한 30억원을 예상한다. 전년에는 3분기 이
익 쏠림 현상이 심했으나 올해는 분기별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3년새 수주가 크게 늘
어난 M&E는 공정 상 하반기 매출인식이 더 많아 하반기로 갈수록 양호한 성장을 전망한다.
M&E 매출 중 captive인 현대산업 비중은 5% 미만이며 상장을통해(대주주지분30%미만)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벗어났으므로 향후 성장 upside가 크다. 특히 M&E 시장 내 대기
업 계열사로 신용도 높은 아이콘트롤스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 IBS사업 내 전기공사에도 첫
진출(1분기 3개 현장에서 약 100억원 수주)하며 외형 확장의 잠재력이 높아졌다. M&E와
SOC 사업 중 올해 기성이 빨라질 현장은 인천공항(도급액 400억원)이며 향후 현대산업이
부산신항만과 통영발전을 착공할 경우, 아이콘트롤스도 순차적인 수주가 예상된다.
▶ BEMS의통합관제센터설립추진, 에너지관리사업으로발전할토대
매출의 23%를 차지하는 IBS 사업은 BEMS(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위주로 사업을 진행하
고 있다. 상반기 통합관제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이콘트롤스가 BEMS를 설치한 기
축건물(아모레퍼시픽, 대구은행 본점 등)과 현대산업이 보유/운영중인 건물의 전력소비 패턴
을 분석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통합 에너지관리를 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은 신축건물의
BEMS 구축이 주요 수익원이지만 이 같은 사업이 발전하면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신사업으
로 추진하는 전력 수요관리와 ESS로 확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한편 작년 말, 서울시는
녧년 제로에너지 건물’을 목표로 신축 상업용 건물의 BEMS 구축을 의무화했다. 작년 파
리기후협약 후 정부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 궁극적으로는에너지솔루션시장에주역이될것
최근 아이콘트롤스는 스마트홈 제품에 스마트 조명(사람을 인지해 자동 on/off), 피크제어
등의 기능을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다. 편의성과에너지소비에민감해지며스마트홈의기능
업그레이드현상은빨라질것이다. 건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에너지원은 조명이다[그림4].
건자재 사업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일본파나소닉도홈솔루션중상당부분을스마트조명
과HEMS에집중하고있다. 임대주택 문화가 발달할수록 주택의 수익성 부동산化가 진행돼,
에너지 관리솔루션에 대한 니즈는 증대될 것이다. 현재 스마트홈 매출의 대부분은 B2B 주
택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에너지 솔루션 기능을 내재한 B2C 스마트홈 시장은 잠재력 큰 거
대시장임에 분명하다. 아이콘트롤스는 속성상 B2C에 강한 통신사와의 제휴 추진, 임대주택
의 스마트홈 구축 등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확실한 captive로, 장기적으로
는 에너지관리에 기반한 스마트홈과 BEMS 시장의 key player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