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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달항아리 추천 2 조회 631 26.04.01 16:33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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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4.01 16:40

    첫댓글 https://youtu.be/pRf0ZHwBt2w?si=UZefvARnP53eAkWs
    가곡 사월의 노래입니다.

  • 작성자 26.04.01 16:42

    https://youtu.be/7220Gk_Q1Cs?si=8ji_XWTLROaDckEc
    양희은의 하얀 목련입니다.

  • 26.04.01 16:49

    황금박쥐.우주소년 아톰.요괴인간.타이거마스크
    그때는 재미가 있어서 봤는데 다 일본 만화였던것
    같아요. 그 이후 길창덕.고우영...등등의 작품도
    보게 되었죠 (^_^)

    어쨌거나 목련꽃 그늘 아래서 군대간 형님의
    편지를 읽으며, 왜 4월은 잔인한 달이라하는지
    의문을 품으면서 사춘기를 보낸 시절입니다.

  • 작성자 26.04.01 18:04

    그러니까요ㅎㅎ T.S 엘리엇은 왜 4월이 가장 잔인한 달이라 했는지,
    사춘기 이후로 저도 늘 궁금했어요.
    언젠가 그 답을 어디서 읽었는데 까먹었네요.
    이 댓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
    토마 토마 적토마님과 만화 이야기, 4월 이야기로 형성되는 이런 공감대가 참 정겹습니다. ^^

  • 26.04.01 18:22

    @달항아리
    그러게요.
    왜 4월이 잔인한 달인지 저도 어디선가 읽으것 같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4월은 저는 물론 이순신장군도
    태어난 달이라 좋은 달인데, 북한의 김일성도
    4월생이라 잔인한가? 라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ㅋㅋ ~

  • 작성자 26.04.01 20:07

    @적토마 제가 챗지피티에게 물어봤어요.ㅎㅎ
    그랬더니 장황하게 설명을 하는데, 결론은 아래와 같네요.
    뭐 갸가 언제나 다 맞는 것은 아닌데 이 답변은 그럴듯 하군요.

  • 26.04.01 23:59

    @달항아리
    오호 ~ 잘 참고하겠습니다.

  • 26.04.01 18:05

    흰 목련꽃


    ---------------------------------- 박 민 순


    살갗 파고드는 차가운 겨울바람
    그 시집살이 이겨내고 꽃망울 터트린 너

    어제 오늘 온갖 일들이
    맘과 뜻대로 되지 않아도
    누구라, 원망치 않고
    참고 견딘 그 가슴 아린 세월

    이루지 못한 사랑 안타까워
    손바닥을 서럽게 펼치듯
    한 잎 두 잎 벌리는 꽃잎

    아지랑이 하늘로 오르는 날
    하얀 꽃 활짝 피어나니
    더욱 환하게
    눈이 부시도록 처연(凄然)한 이 봄날.

  • 작성자 26.04.01 18:12

    우왕~~~ 아름다운 시로 부족한 원글에 빛을 더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세상일 맘과 뜻대로 안 되어도 원망치 않고 참고 견디시는 시인의 고결한 마음이 목련처럼 희고 깨끗합니다.
    귀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

  • 26.04.01 18:26

    ㅎㅎ만화방
    참 좋아했지요
    주로 액션물
    애정.순정은 전혀 몰랐으니
    목련꽃 입보다 먼저 피어나는 승질급한 여인네 몸처럼요 ㅎㅎ

  • 작성자 26.04.01 20:09

    ㅎㅎ 주로 액션물, 그렇죠, 지존님 취향이 순정물은 절대 아니었겠지요.
    요즘은 안 흘리던 눈물도 흘리시쥬?
    우리 남편도 전과 달리 이젠 종종 웁니다.

  • 26.04.01 18:48

    저는 오늘
    창덕궁 홍매화 보고.
    전철로
    귀가중입니다.
    봄날
    너무
    짧아요.

  • 작성자 26.04.01 20:11

    창덕궁 홍매화!
    저도 꼭 보고 싶었는데 올해도 못 보나봐요.
    창덕궁 그리 멀지도 않은데 가게 되질 않네요.
    원래 짧은 봄이 기상이변으로 더 짧아졌으니 정말 아쉽습니다.

  • 26.04.01 20:13

    @달항아리 빨리 가보세요.
    지기전에

  • 작성자 26.04.01 20:16

    @신미주 네 네 알겠습니다. ^^

  • 26.04.01 19:15

    저는 카수 양희은 누님과
    목련같이 고왔던 故육영수여사가 떠 오릅니다.
    내년에는 달항아리님이 떠 오를 예정ㅎㅎ

  • 작성자 26.04.01 20:15

    ㅎㅎ 제가 뱃등님 팬인데 뱃등님께서 내년에 저를 떠올리실 예정이시라니, 글 쓰기를 잘했군, 잘했어 입니다. ^^
    육여사 서거하시던 날, 1974년 광복절, 저는 라디오를 틀어놓고 밀린 방학 숙제를 하던 중이었어요.
    광복절 기념식 중계를 듣던 중에 갑작스러운 총소리와 참사에 크게 놀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참 곱고 자애로우신 분이었는데요.

  • 26.04.01 19:50

    달항아리님...
    오랫 만에
    인사 드려요!!🙏❤️

    가족분들도
    미국 따님도
    다들 잘하고 계시지요?

  • 작성자 26.04.01 20:25

    노스 캐롤라이나에 사시는 수샨님, 정 많고 베풀기 좋아하시는 수샨님 반갑습니다. ^^
    저와 남편은 게으른 백수로 몸 성히 잘 지내고,
    세 딸 중 1번은 기간제 사서교사로 열심히 근무 중이고,
    3번은 공무원 정식 발령 초 읽기에 들어간 상태로 수습 근무 잘하고 있어요.
    미국의 2번은 마지막 학기에 들어갔는데,
    교수 또는 포스트 닥터 자리를 찾는 중인데 이번 학기엔 자리가 아주 적게 나와서 아직 진로 결정을 못했습니다.
    우리 애 같은 전공 동기들이 다 그런 상황이예요.
    그래서 졸업 1년 유보할 가능성이 높아서 비자 연장 및 다음 학기 조교 신청을 해 놓았어요.
    박사 과정 5년 만에 교수 되는 것은 매우 힘들고 보통 6, 7년 보나봐요.
    뭐 금년에 안 되면 향후 1년 간 학회 참석과 논문 게재 등등의 각종 커리어 잘 쌓아서 내년을 기약하면 됩니다.
    지난 주에도 시카고 학회에 가서 논문 발표하고 왔어요.
    수샨님 제 딸들에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
    따뜻하신 수샨님^^

  • 26.04.01 20:10

    같은 반 친구가 공부를 잘해서 항상 급장을 했었는데
    그 집에 놀러 가면 다락방이 만화빵이었습니다
    생각은 잘 안 나지만 읽는 둥 마는 둥 ㅎ
    기억이 잘 안나는 것은 어릴 적 워낙 몸이 부실해서
    기억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 집 식구들은 유전자 탓인지 모두 공부를 잘해서
    동네에서 공부 잘하는 집으로 유명했었지요
    두부집으로 가는 길에 눈이 부신 하얀 목련이
    어제오늘 내린 비로 처참하게 땅바닥으로 ㅜㅜ
    봄 노래도 부르시고 봄을 찬양하는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보기가 좋습니다
    봄 노래하면 장사익의 봄날이 간다
    시간 나시면 들어 보세요

    https://youtu.be/JjPGjdPNIuc?list=RDJjPGjdPNIuc

  • 작성자 26.04.01 20:32

    우리 아파트 공동 현관 옆에 심겨진 백목련도 활짝 핀지 이틀 만에 낙화..
    눈부시게 빛나는 그 자태는 볼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더욱 가치가 있나봐요.
    장사익 소리꾼의 봄날은 간다, 우리 고우신 가리나무님하고 나하고 통했쓰~~ ㅎㅎ
    저도 좋아해서 USB에 저장해놓고 운전하며 듣는 곡입니다.
    봄날은 간다와 비내리는 고모령, 장사익 버전의 이 두 곡은 진짜 심금을 울리지요.
    아 진짜, 가리나무님 보고 싶다요.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이승철의 네버 엔딩 스토리의 이 가사가 꼭 맞을 거예요. ^^

  • 26.04.01 20:42

    @달항아리 10년 전 ㅎㅎ
    지금은 많이 변했다요
    서울에 갔다 온 지도 10년이 넘고
    어쩔라고 이러는지 나도 모르겄어요
    엄니가 살아 계셨을 때는 일 년에 두 세번은 갔었는데 ㅠㅠ

  • 작성자 26.04.01 20:45

    @가리나무 ㅎㅎ 우리 가리나무양, 귀엽고 예쁘고 개성있고요.
    맞아요, 엄니 떠나시면 친정이 더 이상은 친정이 아니지요.
    우리도 시부모님 돌아가신 뒤에는 포천 본가에 명절 때 외엔 안 가게 됩니다.
    가리나무님 귀여운 사진 고마워요.
    언젠가~~ 너무 늙기 전에 꼭 만날 수 있기를~~~♡♡♡♡♡

  • 26.04.01 23:21

    @가리나무 아직도
    아름다우시네요!!❤️👍🌸

    일본 가나가와겐
    도쿄 에서 한시간
    거리에서 살아서
    벚꽃 구경 참 많이
    했는데
    미국은 귀해요...🌸

    한국일년에 한번씩
    가라고 했는데
    그땐 아이도 어렸고,

    어머니,오빠를
    초대해서
    요코하마, 후지산,
    하코네 온천 ♨️ 함께
    해 드린게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젠 두분 다 가시고,,
    어머니(부모님두분)
    안계시니
    이젠 한국에
    안가지네요!!~~☆♡♡

    카페인들 보다 더
    연락도 없이 사는...
    친구들도 마찬가지.

    늘 건행 하셔요!!🙏❤️👍🌸

  • 26.04.01 20:14

    목련.
    가장 이쁜 순간의 사진이군요.
    해마다 저 순간에 발구르게 되네요.
    활짝 피어서 떨어질까.
    만화책 맘껏 읽으셨던 그 시절.
    저는 문만 빼꼼히.
    늘늘 건강하시길빕니다.

  • 작성자 26.04.01 20:36

    우리 아파트에 심겨진 목련을 찍으려 했는데 그새 지고 있더군요.
    저 사진은 주워온 사진입니다.
    저 어릴 때 제가 안 보이면 우리 엄마께서는 만화방으로 저를 찾으러 오시곤 했지요.
    베리님 책 나오면 저에겐 보내지 마세요.
    저는 사서 볼 거예요.
    전에 박민순 시인님 시집도 사서 봤어요.
    베리 작가님 홧팅!

  • 26.04.01 20:57

    이제야 시간이 나서 들여다보니 우리 달님 글이 짠 올라와 있네요.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한 건 지난겨울 언 땅을 묵묵히 견디다 기어이 새순을 올리고 꽃을 피우기에 그리 말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엘리엇의 의도가 맞는지는 모르겠고.ㅎ

    난 그림 보는 것이 글을 읽는 데 방해된다 생각해서 만화를 거의 안 보았어요. 그래도 '베르사유의 장미'랑 '캔디'는 본 것 같네요. 나름 재미있었다는.

    울 동네도 거실에서 내려다보면 온통 하얀 벚꽃 세상입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각양각색 봄꽃 모종들이 기다리고 있죠.
    오월까지는 피고 지고 형형색색 눈이 즐거워질 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살아있으니 올해도 봄꽃들도 본다고 오늘 지인께서 말씀하시는데, 좀 숙연했습니다.

    몇 번의 봄꽃을 볼 수 있을지는 하늘만 아시겠죠.
    건강합시다.

  • 작성자 26.04.01 21:07

    아, 추억 돋는다요. ㅎㅎ
    베르사유의 장미, 캔디, 그 장편 만화를 지루한 줄도 모르고 단숨에 읽어내려 갔었지요.
    특히 캔디는, 고3 때 입시 앞두고 붐이 일어서,
    전 학급 애들이 그 기나긴 열 권 가까운 시리즈를 다 돌려서 보느라고 난리,
    선생님들은 입시 앞둔 만화 열풍에 놀라셔서 보이는 족족 뺏느라고 난리,
    교무실에는 압수된 캔디 만화가 수북히 쌓이고..
    테리우스, 안소니, 아치볼트, 미남 3인방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캔디에게 샘도 났던 기억.. ㅎㅎ
    몇 번의 봄꽃을 내 발로 걸어다니며 더 볼 수 있을까요?
    60 넘고 나니 매년 그런 생각이 듭니다.
    꽃처럼 고우신 리진님, 늘 건강합시다! ^^

  • 26.04.01 21:30

    제가 사는곳은 이제 백목련은 지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하며 보니
    길옆 목련나무 들이 거의 절반정도 꽃잎을 바닥에 흩어 놓아 더라구요~~
    필때는 단아한 멋이 참 좋은데.......
    아름다운 계절 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평안 하십시요~~

  • 작성자 26.04.01 21:48

    고들빼기님, 종려주일 잘 지내시고 고난주간 잘 보내고 계시지요?
    저희 부부는 이번 부활절 칸타타에서 나레이션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낭독으로 영광을 돌리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집에서 열심히 연습 중입니다.
    가정은 천국의 모형인데, 그 모형을 잘 이뤄가시는 고들빼기님 내외분의 신앙과 인품에 늘 감동을 받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늘 건강하시고 평강 속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

  • 26.04.02 06:42

    @달항아리 두분의 목소리가 얼마나 은혜 로울지 짐작해 봅니다~~~
    우리 내외는 방금 새벽 기도회 에서 왔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부활절에 지역 주민을 위로하는 커다란 행사를 매년 해오고 있습니다
    무료 점심제공과 푸짐한 경품도 나누어 드리구요~

  • 작성자 26.04.02 18:25

    @고들빼기 지역 사회에 덕을 끼치는 교회, 아름답습니다!
    오늘 새벽엔 좀 춥더군요.
    하지만 예배당에 들어서면 포근한 온기에 몸이 녹고
    하나님 말씀 앞에 마음이 녹는 은혜가 큽니다.
    복된 부활절 맞으시기 바랍니다. ^^

  • 26.04.01 23:16

    ㅎㅎ 댓글 쓰다가 잘못해서 다 날아갔어 에이 속상해~^^ 목련같은 정은씨가 쓴 목련 예찬 꽃과 시, 찬란한 봄이 삶방을가득 채우요 봄처럼 후딱 지나는 계절있으까나~ 춥고 덥고 몇번 하면 어느새 따끈한 초여름이 우리 앞에 버티고

    이 봄 한달도 안 남았을듯 삶의 방에서 라도 흠뻑 맛보고 싶어 정은씨 고맙소 봄 실어 오느라 난 하얀 목련 넘 좋아 하는데~♡♡♡

  • 작성자 26.04.02 06:18

    오늘 새벽에 교회 다녀오는 길엔 춥더군요.
    봄은 따사롭지만 새침하기도 합니다.
    강릉의 파도치는 봄 바다, 그 곁에 경포호 둘레길 벚꽃도 이제 곧 만개하겠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단군이는 또 한 학년 진급했을 테고,
    우리 언니 아드님, 따님, 사위 모두 삶의 자리에서 건승을 빕니다.
    우리 언니는 건강, 또 건강하셔야 하고요~~~
    우리 언니의 목련꽃처럼 밝은 사월을 기원합니다~~^^♡♡♡♡♡

  • 26.04.01 23:40

    달항아리님
    파릇한 새싹들과 봄꽃들을 보며 귀한 유년 시절을 떠올리셨나 봅니다.

    ​저도 어릴 적 권선징악의 탐정 만화를 보며, 나중에 경찰이나 탐정이 되어 악의 무리를 처벌하고 선한 세상을 만드는 정의의 사도가 되겠다는 꿈을 꾸기도 했었지요. ㅎ

    이산 저산 꽃이 피니
    정녕코 봄이로구나~
    봄아!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

    너가 가도 여름이 오면
    녹음방초 승화시 라~

    '사철가'가 흥얼거려지네요 ^^

  • 작성자 26.04.02 06:21

    권선징악은 아마도 모든 문학과 예술 작품의 필수 요소일 것입니다.
    악인이 득세하거나 결말이 모호한 작품을 접하면 분개하게 되니까요.
    어린 시절의 공감대 형성에 감사드리고 사철가의 풍류가 멋진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복되고 건강한 4월 되시어요.

  • 26.04.02 01:09

    어린시절에 만화를
    무척이나 좋아하셧군요ᆢ
    저는 학창시절에
    하숙을 했 드랬는데요ㆍ

    우리집 앞 가게가
    만화방이었서요ᆢ
    친구들이 학과시간이 끝 나면
    집에를 가지않코
    우리집으로 와 서리

    주구장창.ᆢ
    장편만화 빌려서
    보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ᆢㅎ

  • 작성자 26.04.02 06:24

    성품 좋으신 산님 답게 학창 시절부터 친구들과의 어울림이 많으셨군요. ^^
    더불어 사는 세상, 사람에게는 사람이 자산이요 기댈 언덕이다 싶어요.
    퇴직 후에도 이어지는 오랜 인연들과의 만남이 소중하고,
    교회 인맥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귀합니다.
    산님 오늘도 좋은 분들 사이에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26.04.02 07:28

    하얀 목련이 필때면

    양희은의 하얀 목련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당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이 노래는 나 고등학교 1학년때 배우던 가곡 이었습니당

    목련 이라는 꽃은 봄에 제일 먼저 피는 꽃 중의 하나라서 시나 노래의 대상이 되곤 하나 봅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6.04.02 18:28

    늘 우하하하하하 시원스럽게 웃으시는 태평성대님도 고등학생이셨던 때가 있었네요. ^^
    꿈 많던 소년이 음악책 펼쳐들고 가곡 4월의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을 그려봅니다.
    목련이 잠시 잠깐 피었다가 바쁘게 스러지고
    이제 전 국토를 연분홍 빛으로 물들인 벚꽃의 세상이 또 한동안 이어지겠지요.
    태평성대님,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

  • 26.04.02 09:46

    어제 주유소에 석유 주문하러 가는데 하얀목련
    몇송이가 피어있습니다.
    농촌에선 목련꽃 보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
    하얀게 핀모습이 순결스런 경이로운 모습이었지요.
    국민학교졸업후 서울구경 가서 몇달 살아볼때
    만화방 엄청 다녔고요.
    그때본 만화에서 유용한 지식들을 배우기도 한것
    같습니다.
    유세종...산호...박근철...서정철..그중에서도 유세종
    작가님의 만화를 참좋아했습니다.
    그런 만화책들이 지금의 어떤영화 보다도 훨씬
    흥미로웠던것 같습니다.

  • 작성자 26.04.02 18:31

    유세종, 산호 화백은 그 이름이 기억이 납니다.
    저는 주구장창 순정만화만 읽어댔네요.
    순정만화 외에 읽던 만화는 독고탁 시리즈가 유일합니다. ^^
    겨울에 연탄 난로 피운 만화가게에서 만화에 넋을 잃다가 연탄 가스를 살짝 마신 적도 있어요ㅎㅎ
    무악산님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 26.04.02 12:03

    우리집 주변에도 백목련 몇 그루가 있는데 지금 전부 지고 있습니다.
    밥벌이 하느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는데 목련꽃 지는 것을 보면 봄이 짧음을 실감하네요. 봄이 짧으니 이리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겠지요.

    어느 시인이 그랬듯이 꽃은 피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습니다. 그래도 만개한 벚꽃을 보며 귀한 봄을 즐기고 있어 다행입니다.
    달항아리님, 봄날 같은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달님의 소녀적 만화의 추억 또한 깊이 공감하면서요.ㅎ

  • 작성자 26.04.02 18:34

    그 시, 최영미 시인의 선운사에서, 절창이지요.
    베스트 셀러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에서
    그 표제시보다 저는 이 시 선운사에서가 더 좋았어요.
    젊어서는 꽃이 피는지 지는지 큰 관심 없었는데,
    나이 들어가니 봄마다 피는 꽃이 어찌 그리 애틋한지요.
    소중한 4월의 또 하루가 저뭅니다.
    현덕님 평안한 저녁 되시어요. ^^

  • 26.04.04 08:49

    어머나
    독고탁시리즈 오랜만에 들어보는
    고향산천같은 이름이구요

    정말 그 땐
    만화가
    폭력적이지 않았지요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것
    잠깐이더라

    지는 것 쉬어도
    잊는 건
    영영 오래더라ᆢ

    선운사동백보다
    목련꽃을 보면 더 생각나는 대목이지요

    새벽에 도착해서
    초코 데리러 영암 농장 출발 전
    잠시
    달샘의 달필을 읽고
    달립니다

  • 작성자 26.04.04 11:16

    에고, 가까운 일본이라지만 그래도 해외 여행인데
    새벽 도착에 또 영암 행이니 피곤하시겠어요.
    여행은 즐거우셨지요?
    일본도 동남아도 중국도 싫다는 우리 영감 땜시
    저는 그저 국내에서만 돌아다닙니다.
    우리 성, 이 좋은 봄날을 누려~~~ 요.
    우리 성은 놀고 또 놀아도 될 자격이 충분해~~~ 요.
    서은 할매의 인생의 봄날을 응원합니다! ^^

  • 26.04.04 11:57

    나도 목련꽃좋아해요 너무 짧아 아쉬움을 주는 꽃이기도 하지요 달항아리님 잘지내시죠 ㅎ

  • 작성자 26.04.04 13:43

    고우신 로사리님, 따뜻하신 로사리님, 반갑습니다. ^^
    저는 게으르게 편안하게 잘 지냅니다.
    남양주에 갈 때면 로사리님 생각이 나곤 해요.
    이 좋은 봄날에 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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