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아내 유 여사표 무밥에 새싹도토리묵무침에 갈치조림입니다.
4월 3일 금요일
18시 30분부터 오산 출신 가수 황민호 군 초청
오산천
벚꽃축제가 진행됩니다.
오산종합운동장 뒤편 오산천 야외무대
경기도 오산시 경기동로 15
어머니의 벚꽃
박 민 순
꽃망울 터지는가 싶더니
어머니 시린 마음처럼
길 위로 자욱하게
떨어지는 꽃잎을 보니
내 마음도 조바심을 칩니다
저 멀리 흔들거리며 손짓하는 아지랑이
다가설수록 자꾸 멀어져 가듯
이제는, 아들 눈에 밟히는
희미한 어머니의 그림자
아득한 어린 날
강이 보이는 언덕배기에 올랐던
그 어느 날이었던가요
어머니는 물줄기를 마냥 바라보고 계셨지요
당신의 *푼푼한 품속에서 칭얼대던 나는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단잠에 빠져들었지만요
세상이 온통 봄물로 가득 차
꽃잎들은 바람 타고 놀다가 헛발 디뎌
허공을 몇 바퀴 돌다가 땅 위로 떨어지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오간 데 없는 어머니
내 마음도 떨어진 꽃잎처럼
어머니 가신 길 위에 눕고 싶은
지금은 화사한 봄날입니다.
* 푼푼한 : 모자람이 없이 넉넉한.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세상은 온통 꽃으로 물들었는데 어머니 가신길은.....
바퀴장
추천 1
조회 266
26.04.01 17:5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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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꽃을 보며 부르시는 사모곡이 절창입니다.
효자 박시인님 슬하에서 자란 아드님 또한 효자인 것은 당연하네요.
언제나처럼 사모님 요리 금손, 엄지 척! 입니다. ^^
꽃만 보아도 엄마 생각에 눈물집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내로 배고픈 시대를 살다 가신 불쌍한 여인이 제 엄마였지요.
꽃보고 엄마 생각 사계절 생각ㅊ안나는 날 있으까이~ 아내 음식 솜씨 참 여전하시네 갈치 조림 언제 먹어도 맛있제 ㅎ
칼치조림 국물에 밥 말아먹어도 짱이죠.
유여사님, 잘 만나셨습니다.
어머니도 유여사님도
모두 벚꽃을 닮으셨습니다.
인복많으신 박메롱시인님.
올해도 꿀이장이 열심히 꿀따야 노랑메롱맛 볼텐데요.
노란 차에 노랑메론 싣고 씽씽 달리시소.
올해는 베리꽃 언니에게 보낼 멜론이 읍쓸껄요.
방밍돌이가 다 머글 껍니다요.
4월 ᆢ
화이팅 하십시요ᆢ
넵, 벚꽃이 아름답게 핀 4월입니다.
건강한 밥상 위에 곱게 써내려간 사모곡 이
아침의 메아리 가 되었습니다.
오산에서 집사람을 만났기에 정겨운 오산풍경
좋아 보입니다.
저나 아내나 천안쪽 사람인데
저 역시 제 아내를 오산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오산천 벚꽃 축제가 밤이나 낮이나 환상적입니다.
4월 10일까지 쭉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