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飛上) 태공 엄행렬 비사리는 산지山地의 똑같은 하루 싫어 상관없는 세상 보려고 사람 손에 몸 맡긴다 비슷한 마음일까 처음 본 낯선 얼굴 상상 못할 일들에 설렘만 가득하고 비아냥 볼 수 없는 맑은 말에 밝은 미소 상기上氣된 얼굴들은 마치 날아오를 듯하다 * 비상 : 날아오름 * 비사리 : 싸리의 껍질(섬유의 원료로 씀) * 상기 : 흥분하거나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짐 -20230426-
첫댓글 비상(飛上) 태공 엄행렬 비사리는 산지山地의 똑같은 하루 싫어 상관없는 세상 보려고 사람 손에 몸 맡긴다비슷한 마음일까처음 본 낯선 얼굴 상상 못할 일들에 설렘만 가득하고비아냥 볼 수 없는 맑은 말에 밝은 미소상기上氣된 얼굴들은 마치 날아오를 듯하다* 비상 : 날아오름* 비사리 : 싸리의 껍질(섬유의 원료로 씀)* 상기 : 흥분하거나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고운 하루 되소서!~~~^0^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헤아려 보려고..근사치에 접근이 어렵습니다.태공시인님... 무슨 뜻인지...좀 힌트 주셨으면...비 바람 지나간 뒤 여로에 붉게 물든상사화 피어나던 시절도 엊그제라...너무 빠른 세월이 야속야속 하네요.오늘도 바람결이 차네요.감기 조심 하세요
글이 어렵나요?혹여 엄살은 아닐는지요?~~ㅋㅋ어렵게 써서 송구합니다.싸리는들이 적은 인적 드문 산에서 나는데제 선친께서는 그걸 베어와서 어릴 적에 빗자루로 만드셨지요. 그 싸리의 껍질을 '비사리' 라고 합니다.사람들은 그걸 가차없이 벗겨 섬유의 원료로 사용한다는데싸리는 속이 얼마나 쓰리겠습니까.비사리는 더 그럴 테구요........그 아픔 아닌 다른 세상 맛보려는 설렘탈피그걸 '비상' 이라고 표현하였네요. ㅎ시린 마음 달래주려고 말이지요.......너무 심했나요?~~~~ㅋ
@태공 엄행렬 아.... 이해 하고 보니 시가 참 좋으네요.어릴적 저의 동네에선 싸리비자루 라고불렀답니다...그 빗자루가 잘 쓸어졌었는데..마당 쓸던 어린 시절에 당도해 보네요.그 시절 그립네요...
@月花 / 李 月花 빗자루로 같이 쓰였던 '댑싸리'라고 아시겠지요?한여름에 꽃이 피는 건싸리나 댑싸리나 마찬가지이나싸리 꽃은 붉은 색댑싸리는 녹색이며댑싸리는 사람과 가까운 곳에 자생하기에그걸로 빗자루 만들어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요즘 아이들은 아마도 모르겠지요.춥고다들 배고프고양말 꿰매신고 라면이 비싸서 고급 음식으로 불리던 어두웠던 그 시절.......세월 참 빠르고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제게도 비상이 필요합니다마음을 훨훨태공 시인님의 뜨끈한 행시를다시 감상하게 되어무한 영광입니다
어제 평택 출장 계획이 있었는데오늘 이 시간까지 의뢰인이 비용을 보내지 않아월화 시인님께서 올리신 '화무십일홍'지금 마치니 벌써 정오네요.점심 맛나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베베 시인님!~~~^0^
첫댓글
비상(飛上)
태공 엄행렬
비사리는 산지山地의 똑같은 하루 싫어
상관없는 세상 보려고 사람 손에 몸 맡긴다
비슷한 마음일까
처음 본 낯선 얼굴
상상 못할 일들에 설렘만 가득하고
비아냥
볼 수 없는 맑은 말에 밝은 미소
상기上氣된
얼굴들은 마치 날아오를 듯하다
* 비상 : 날아오름
* 비사리 : 싸리의 껍질(섬유의 원료로 씀)
* 상기 : 흥분하거나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하루 되소서!~~~^0^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헤아려 보려고..
근사치에 접근이 어렵습니다.
태공시인님... 무슨 뜻인지...
좀 힌트 주셨으면...
비 바람 지나간 뒤 여로에 붉게 물든
상사화 피어나던 시절도 엊그제라...
너무 빠른 세월이 야속야속 하네요.
오늘도 바람결이 차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글이 어렵나요?
혹여 엄살은 아닐는지요?~~ㅋㅋ
어렵게 써서 송구합니다.
싸리는
들이 적은 인적 드문 산에서 나는데
제 선친께서는 그걸 베어와서 어릴 적에 빗자루로 만드셨지요.
그 싸리의 껍질을 '비사리' 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걸 가차없이 벗겨 섬유의 원료로 사용한다는데
싸리는 속이 얼마나 쓰리겠습니까.
비사리는 더 그럴 테구요........
그 아픔 아닌 다른 세상 맛보려는 설렘
탈피
그걸 '비상' 이라고 표현하였네요. ㅎ
시린 마음 달래주려고 말이지요.......
너무 심했나요?~~~~ㅋ
@태공 엄행렬 아.... 이해 하고 보니 시가 참 좋으네요.
어릴적 저의 동네에선 싸리비자루 라고
불렀답니다...
그 빗자루가 잘 쓸어졌었는데..
마당 쓸던 어린 시절에 당도해 보네요.
그 시절 그립네요...
@月花 / 李 月花
빗자루로 같이 쓰였던 '댑싸리'라고 아시겠지요?
한여름에 꽃이 피는 건
싸리나 댑싸리나 마찬가지이나
싸리 꽃은 붉은 색
댑싸리는 녹색이며
댑싸리는 사람과 가까운 곳에 자생하기에
그걸로 빗자루 만들어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아이들은 아마도 모르겠지요.
춥고
다들 배고프고
양말 꿰매신고
라면이 비싸서 고급 음식으로 불리던
어두웠던 그 시절.......
세월 참 빠르고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제게도 비상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훨훨
태공 시인님의 뜨끈한 행시를
다시 감상하게 되어
무한 영광입니다
어제 평택 출장 계획이 있었는데
오늘 이 시간까지 의뢰인이 비용을 보내지 않아
월화 시인님께서 올리신 '화무십일홍'
지금 마치니 벌써 정오네요.
점심 맛나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베베 시인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