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를 따라 가까운 농산물시장에 가서 시장도 볼겸 농산물 가격을 확인차 동행 하였습니다.
쬐약볕 내리 쬐는 농촌에서 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정성스럽게 키운 우리 농산물이 제대로 값을 받고 있는것인지?
하나 하나 확인하면서 점점 아- 하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격으로 농사를 지으면 수익이 발생 할까? 이것도 현지 가격이 아닌데...
귀농을 앞둔 사람으로써 농사를 해야 하나 막막 하기만 하네요
그런 가운데에서 열심히 농사를 짓고 계시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래도 질문 하나 드립니다 : 그래도 농사지어 남는게 있나요 ???? 심각해 집니다.
가지 5개에 2,000원
호박 6개에 2,000원
토마토 5Kg에 7,000원
부추 1단에 800 원
아욱 1단에 1000원
팽이버섯 3봉지에 1000원
기타 배추 2포기 5,000원, 실파 1단에 1,000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저렴 하네요
농촌에서는 그렇게 농사지어 자식들 뒷바라지 하며 대학까지 보내고 굘혼에 전세등 얻어주고 빚더미에 눌려있는 분들 참 많지요.
농민 노동자들을 바라보는 위정자들의 시각이 문제이고 자본주의의 병폐가 아닐까 합니다.
단순 논리로는 님에 글이 맞습니다만 ~...
대략 자기품값과 가족품값은 전혀 안따지며 농사를 짖는것 같고요....생각해보니 뭐니뭐니해도 타고난 근면성인 사람들 만이 하우스특작등에 손을 댐니다... 윗 사진중 팽이버섯을 제외한 가지.애호박 부추.토마토밭은 토양을 보습할수있는 물을 양수할수있는 저지대 땅에만 작목됨니다 ..하우스는 연중2~3작목을 돌려 짖기 하는것같습니다..늘 바쁘죠~
부추농사를 곁드여 농사짖는 저의 외사촌동생은 새벽3시에 두내외 불키고 작업한다 합니다..
대략 그런농사를 하는사람들은 복합영농을 합니다..나의 외사촌을 예로 들자면 ...벼농사+한우사육+부추농사+ 땅콩밭농사+대파농사등....토지의 반은 임차농이더군요..
농촌 에서 나오는 단가보다
우리가 시장에서
구입하는 단가가
더 저렴 한것같아요
어제도 부추 3단에
천원 하면서 차가 다니는데
단도 어찌나 크게 묶었는지
너무 많아 먹을사람
없어서 못 샀네요
결론적으로 약골은 절때 못합니다....또 오천여평정도는 내땅인 사람들이 도전 합니다...또 바쁠때는 남의노동력을 일당을주고 동원할수있는 기지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가끔은 조금은 농사에서 남길래 하나보다하고 생각하며..
농사짖는 농부님들이 대단하다고 늘 느낌니다...쉬운것에 도전 했다가 망하느니 보편적인 먹거리에 농업기술을 익히는것 같습니다..
.....늘~ 그들에 노후 건강을 걱정을 하는 옛 농부가 올림니다....
즉 그들은 책을 보지않고 이재를 따지지 않습니다...아니~
이재를 따지는시간 책을 보는시간에 부추한단 더묶고...소똥거름 밭에 더 뿌림니다...
조상님이 늘그래왔던 후손만이~~~습관적으로 따름니다...
@농막-수원 죄송하지만 이재가 뭔가요?
@천상농자 죄송하지만 국어 사전으로 대신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단어 표현이 정확치 않치만 뜻이 가깝 습니다~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배워서요~
예로서 "이재에 능하다"로 검색해보세요~
맞습니다 농부! 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공감합니다^
공감이에요^^
귀농후 작물을 키웠지만 본전은 커녕
계속 마이너스입니다.
1,500평의 농지가 풀만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는 귀농을 접고 텃밭이나 일구는 귀촌으로 전환 하려고 합니다.
초보 심각합니다. 뭘하여야 할지?
순수한 글이라서 올립니다~
현실이 늘 좀은 힘들지만 .
님이 60대이전이면 그래도 도시에서 기웃(?)대세요 ..
즉 농어촌 생각은 아주 젊거나 노후 입니다...
수고하였습니다
농사지으려면 어느정도의 욕심은 내려놓아야하는거같아요^^
정답입니다~
맞습니다...그래야 마음에 풍요를 부르는 건강의 등불이 늘~
같이 할것입니다..
공감합니다.
건강한 삶과 행복한 삶이 항상 함께인 그런 삶을 사는 농부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두 1~2년 뒤에 시골에 가서 살려고 합니다만 남들과 많이 다르게 해 보세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싸게 파는것 같아요
차라리 이웃들과함께 갈라먹지요 너무싸요 ~ㅎㅎㅎ
예전에 강화에서 파농사 하시던 지인 어머님께서 그러셨죠
이놈의 사람들은 명품백은 스십수백만원짜리는 우습게 알아도
피와 살을 만들어주는 먹거리에는 왜 그리 돈 백원 깍지 못 해 안달인지 모르겠다고....
힘들게 뿌리고 가꾼 명품들을 제대로 인정받고 대우받는 그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힘들게 농사하는 마음~~~
구입하는 사람들이 알아줘야 할텐데...
정말답답하네요~숨고싶어요.귀농할생각을하면서도......반성하겠습니다
하시는 말씀 다 정답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