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처럼 쉬운일은 세상에 없다
나는 이미 금연을 수십번도 더 했다~
-마크 트웨인-
등산가방에 묻혀있던 담배한갑이 문제였다
열흘간의 금연을 어쩌나 싶어 갈등하고 있었는데 담배 한갑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연준비가 안된거지
스무까치 피웠다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돈 주고 산거니 소비 해야지 싶은 속견 이었다
그뿐이면 나쁠거야 있겠나
문제는 그뿐이 아니였다
연시時, 연日로 터지는 좋지않은 소식에 압박감을 느끼며 무너져 내렸다
아무리 그렇다 손 치더라도 의지가 약했던게지...
하루전 올리버녀석 앉혀놓고 선언 했었다
"아버지 담배 끊은지 열흘됐고, 이제부터는 집안에서 담배 피우는건 용납이 안된다
따라서 꼭 담배 피우려면 밖에나가 피워라"
했더니 녀석은 빙그래 웃으며 응했다
"당연하죠 아버지" 하면서...
녀석은 알고 있었으리라 얼마 못가는 공 연불이란걸
이런저런 이유로 나를 억제하지 못했다
사월 초입 인데도 비 바람에 날려버린 꽃잎들로 벚나무는 초라해지기 시작한다 시간과 시일이 엮인 세월의 무상함을 알게 하는 허무함이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겪은 세월도 순탄치만은 않아서 얘기 듣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감당치 못할 무게를 겨우 버티는 앉은뱅이 저울 처럼 삐걱 거리고 있었다
결론은 그랬다
삶이 그렇지 머...
팔키로쯤 걸은듯 하다
봐 둔 음식점이 있어 그집으로 안내하며 친구 먼저 드려보내고 밖에서서 담배한대 피우고 있자니 친구가 식익~하고 웃는다
두시간 가까이 걸으며 담배한대 안하길레 끊은줄 알았다 한다
그래 끊으려 했었지 자주 그랬던것 처럼, 하지만 못끊었다 아직...
삶에 있어 무엇이 더 남았을까
밍기적 거리고 뭉텅대는 우유부단함이 내가 눈치채지 못하는 행복 일까
어제밤 또한번 금연 결심을 했다
내일은 일찍 운동하고 와서 청소하고 반주飯酒 없는 밥 먹고 해반천 걸으러 가야지 했다
아침 날씨가 꾸무리 한것이 오후에 비 온다 한다
오늘까지만 담배피우며 인터넷 바둑두고 낼부터는 끊어야지
첫댓글 우리 남편이 오래 전에 그랬었지요.
오죽하면 제가, 당신 특기는 담배 끊기, 취미는 다시 피기, 라고 했을까요. ㅎㅎ
그러더니 어느 날 갑자기 진짜로 끊습디다.
그후 거의 30년 경과했어요.
함님요, 반드시 끊으셔야 됩니데이~~
함님 글에 모처럼 댓글 쓰니 반갑고 좋아용^^
오랫만 아니더라도 난 항상 달쌤이 반갑습니다
고마바요~^
달항님 원래 하지마라~하지마라~~~하면 더 하는게 청개구리랍니다
기냥 냅두세요. ㅎ
@함박산2 ㅎㅎ 그런가요? 우리 커쇼 낭자랑 함님 댓글창에서 대화하는 것도 잼나넹^^
@달항아리 구름에 달 가듯이
풉~
절친
후배2명 담배때문에 페암으로 먼저갔네요
명심 하겠습니다
네 그냥 끊어요. 저는 담배는 싫어해요.
맞아요
백해무익
담배는 1주일만 참으면 끊을수 있습니다
저는 제대후 끊었으니 45년이 지났네요
그런데 끊으려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피어도 괜찮다면 피우셔도 됩니다
열흘간 끊고도 실패 했네요
좀더 독해져야 하겠습니다
담배 질색하는 여친을 만나기를
빌어드릴께요ㅋㅋ
울집남자
집안에서도 피우고
나는 여행갔다가
재털이선물 사오고
면세담배 사오던
전설같은 시대를 거쳤네요
하루사이에 벚나무가 추레해져
허망도 합니다 ㅎ
담배 냄새 좋아하는 여자는 드물지요
임어당 선생의 "생활의 발견" 속에서 이런 글귀를 본듯 합니다
"마누라는 침대 머리맡에 재떨이를 참아내야 한다"
ㅋㅋㅋ
싸나이로 태어나서 담배 하나를 딱, 똑 끊지 못하다니
함박산2 님한테 실망했소이다.
내 주의에 나보다 두 살 많고, 두 살 어린 같은 직종에서 평생 일했던 두 분,
10여년 전에 댐배를 딱, 똑, 끊었더라구요.
초딩 5학년 때부터 피웠다는데 60대초에 딱 끊은 걸 보면
지금도 신기해서 만나기만 하면
"댐배 안 피우니까 좋지요?"
나야 원래 꽈배기공장 사장이니까 슬슬 야골려주는 게 내 특기.
노력 하겠습니다~^
뇌내혁명. 기냥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맘 가는대로 사세요.ㅎ
그게 쉽나요
그래도 사람 몰골하고 사는데
@함박산2 여친 생기셨나? 웬 변신을 꾀하시고?
@커쇼 우쩨
아다리 안나는 뜬금포
@함박산2 글게요.
자주 안 들어오다보니 감이 떨어집니다.혹여라도 기분상하셨다면 용서 하세요.
@커쇼 안기분상함
즐겁고 활기차게 사세욤~^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결단을 가장한 내면의 갈등에
도를 닦지 싶어요 피워? 말어? 까짓거 인생 모 있나
담배 가지고 이렇게 난리람 하면서
젊은 애 엄마 시절엔 담배 피우는 사내 옆모습이
멋있어 홀린 듯 쳐다 본 적이 더러 있었죠
어떤 사내는 담배를 입에 물고 운전을 하는데
열린 창으로 내 쪽으로 오는 연기 홈빡 뒤집어 쓰면서도
멋있다! 했던 적도
언제부턴가 담배 안피는 사내의 파랗게 면도한 턱과 단정하게
다문 입매에 가슴이 뛴 적도
이제 눈먼 개도 안 쳐다볼 할매라서 그렁가
담배 연기와 함께 떠오르던 그리움도 없어지고
알아서 고민하세요 저는 이제 반하지 않을래요 ㅎㅎ
띄엄 띄엄 이라도 좋으니 너무 오래 안 오시지 마시길요
작가님~서양 소설 너무 읽으셨네요
면도한 파란 턱 국내에는 드뭅니다~^
@함박산2 긍께 난 동양권이라 안했다요 유튭 숏츠에서 본 서양 사내란걸 말은 안했지만
@운선 참 귀한 답글2 입니다
좀처럼 그러지 않으시더니
ㅋㅋ
@함박산2 하도 반가워서 ㅎㅎ
@운선 자주 좀 봅시다요
@운선 원칙을 정하고 지키는한,
한뼘의 자리 보존은 하겠지요
그렇긴 해도 한켠은 볕 안드는 그늘이지 싶고요
담배를 피우기 전후의 몸 상태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저는 담배 끊은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했는데 큰 도움이 되어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담배는 확실히 마약입니다. 의지만으로 끊기가 힘드므로 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터득한 금연의 제1원칙은
‘내일부터’가 아니고
’지금 당장부터‘입니다.
맞습니다
금연 의지는 명확 합니다
당장부터 라는 여름님 말씀 명심 하겠습니다
만약 금연 성공한다면 여름님 덕이 크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아자씨는
10년전에 담배 뚝 끊더니
최근에 담배를 피네요
에공
예전 생각이 났던건지
최근에 스트레스 주셨나요
어린아이 다독거리듯 챙겨주세요
일흔이 돼도 어린아이 자나요
사랑하는 남자는
담배 뚝 끓으소
그걸 몬해요~~그소리 못하는 정아입니다
커피 끊으라는데
그걸 몬하고 있응게요
나야 역류성식도염 불편해서 끊어야 된다지만
여즉 피던걸 뭔일 있어유?
백해무익 끊는게 답이긴하지만서두
커피야 향이 있는 중독이니
많은 사람들이 별말 안하지요
요즘 맘이 무겁습니다
이래 저래
만다꼬
좋아하는 담배를
끊으실라 합니까~
몊에서 잔소리하는
마누라도 없으시담서..ㅎ
내 같으면
좋아하는건
즐기고 살자입니다..ㅎㅎ
기관지가 않좋아서 기침을 많이 합니다
끊긴 끊어야 합니다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
어쩌다 못참고 한대 피우면, 머리띵,어질어질, 헛구역질~~후회막급
반갑습니다~^
금연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날마다 담배 끊으려고
애쓰시는 그 노력이 가상하십니다.ㅋㅋ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날 성공해 있지 않을까요?
함박산님 홧팅요^^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