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와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오늘 봄날은 간다를 봤습니다.
봄날은 간다...
저는 김윤아님 목소리를 정말 좋아해요..
매력적인 목소리, 그녀만의 독특한 보이스와 세련됨에 자우림을 알면 알수록 매료 되어 어느새 저의 우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자막이 올라가고 그녀의 신비스런 목소리의 봄날은 간다를 들을려고 극장아주머니 쓰레기 담으러 오는걸 보면서도 끝까지 객석에 앉아있었습니다.
여태껏 그녀에게서 조금은 느끼기 어려웠던 목소리가..귓속에 맴돌아...
결국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씨디를 구입했습니다.
작사 김윤아
작곡 마츠토야 유미
노래 김윤아
김윤아님 목소리만 repeat해 놓고 계속 듣고 있으면서...그녀의 관련 사이트를..둘러보고 있던중...
새로운 이야길 들었습니다.
실제 김윤아씨가 지은 가사에서 약간 아주 약간 변형이 되어 씨디가사집에 쓰여져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위의 가사는 실제로 김윤아씨가 지은 가사이구요.
씨디 가사집에 실려 있는 가사에는 미음을 이응으로 바꾸어 실어 놓았더군요...
즉 "ㅁ"을 "ㅇ"으로 말이죠...
머...별루 많이 바뀐것도 아니네...하시겠죠?
그치만....별루 많이 바뀌진 않았지만...
가사의 세련됨과 감성적 질적저하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3류 싸구려 가사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속상하네요..
그래서..이 기획사의 음반을 사는게 아니었네..이런 생각이 드네요...
김윤아씨를 사랑하는 팬으로써....상당히 속상합니다.
그럼 작사를 맡기지를 말던가...
노래를 계속 들으면서...그 부분이 나오면..화납니다.
예전에 서태지의 필승을 들을때 원래 가사대신에....삐~~~~~~~~~소리가 나오던 그 느낌..그 짜증나는 ..느낌 그대롭니다.....
김윤아씨도 음반이 나오고나서야 그 사실을 아셨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