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안한 휴일 잘쉬고 계시지요~~~
오늘은 얼마전에 어간장으로 끓인 미역국을 올려봅니다~~~
미역국은 사시사철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있는국인것 같지요~~~!

아무리 더워도 가끔은 따뜻한 국이 먹고 싶지요~~~
오늘은 어간장으로 끓인 미역국을 소개해드리려고요~~~
아마도 미역국 싫어하시는 분은 없으실 것 같아요~~~
저도 많이 좋아하는 미역국이랍니다~~~~
미역국은 고기보다는 조개나 참기름에 달달 볶아서 끓이는 미역국을 더 좋아하지만
국거리가 있기도 하고 가끔은 단백질 보충으로 고기도 먹어야겠기에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 보았어요~~~~

어간장을 체험하게 되어 먹어보니 은근 깊은 맛이 있고
국을 끓이거나 나물 무침에 넣었더니
조미료 없이도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국간장으로 국을 끓이지만 어간장 넣어 끓여 보았어요~~~

재료
미역20g 소고기150g 어간장2큰술 마늘가루/3작은술 참기름1큰술 쌀뜻물3컵
소고기는 냉동실에 얼려놓은 것을 꺼내고 미역도 조금 준비했어요~~~

어간장도 2 큰 술 준비했어요~~~

미역은 물에 담가 놓았어요~~~
미역을 너무 오래 담가 놓으면 미역의 영양 손실이 많다고 하기에
잠시 담가서 꼬들꼬들할 때 조물조물 빨아서 헹군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았어요~~~~

소고기는 냉장고에서 해동시킨 후 참기름에 달달 볶아주었어요~~~
달달 볶으면서 간장을 반만 넣고 볶아주면 미역에 간이 배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미역을 조금 오래 볶아준 다음 쌀 뜻물을 부어주었어요~~~
요즘은 웬만하면 쌀뜻물로 찌개나 국을 끓인답니다~~~

미역 건더기는 많고 국물은 일부러 조금 부었어요~~~
국물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많이 먹게 되기에 조금씩 국물 양을 줄이고 있답니다~~~~

조금 오래 끓였더니 미역국이 곰국처럼 뽀얗게 잘 끓여졌네요~~~

며칠 있으면 미역국을 끓여 먹을 텐데 갑자기 미역국이 먹고 싶어서 조금 끓였어요~~~
다음 주에 생일도 있는데 이번 생일은 혼자 보내야 할 것 같네요~~
같이 있을 때도 생일을 챙겨줄 줄 모르는 남자가
제주도에 가있으니 생일 축하한다는 말이나 듣게 될는지요~~~
생일 날짜만 기억하면 뭘 합니까~~
막상 그날이 되면 까마득하게 잊어버리는걸요~~~
그렇다고 아이들도 너무 먼 곳이라 올 수도 없고 이곳에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마도 올해가 제일 외롭게 혼자 지낼 것 같네요~~~

미역국을 보니 갑자기 미음이 울적하면서 쓸쓸함에 혼자 투덜거리고 있네요~~~
눈물 젖은 빵이 아니라 눈물 젖은 미역국을 먹게 되겠는걸요~~~

미역국 포스팅 올리다가 또 삐딱선을 탔네요~~~
그냥 모두 손놓고 싶지만 그렇다고 블로그까지 안 하고 있음
정신이 어떻게 될 것 같아서 힘들어하면서 그나마 블로그에 글 올릴 때는
다른 생각 안 해서 매달려 있답니다~~

아침밥 먹기는 싫고 냉동실에 있는 것들 줄이기는 해야 하기에
좋아하는 미역국 끓여서 아침에 미역국만 한 대접 먹었네요~~~
오늘도 이곳 김해는 바람이 불고 비도 오다 말다 하고 있어요~~~
여러 이웃님들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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