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이는 어린이집에서 최고 형님이라면서 아주 씩씩하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그런데 건하는 방학 끝나고부터는 안간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어린이집 차 오면 "엄마~ 내가방~"요러면서
가방 챙겨서 어린이집 차 타고 슝~~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엄마랑 건국이형아랑 건하랑 모두 늦잠을 자버린것이었습니당...
늦게 일어나서 어린이집 차량시간 놓쳐서 택시타고 데려다줬습니다..
근데 어린이집 도착해서 2층으로 데려다주는데 저한테 딱 달라붙어서
형아는 공부해~ 나는 엄마랑 집에 갈꺼야~ 요럽니다..
선생님이랑 합심해서 건하를 겨우겨우 떼어내고(아침부터 땀 흘렸네요..)
건국이 올라갔나 싶어서 위쪽을 보니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끝쪽에서 저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건국이 교실은 3층이거든요.)
엄마가 인사 언제 해주나 싶어서 보고있었나봐요..
사랑의 하트 날려주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고 초계탕 잘 만들어서 맛있게 먹고와~ 라고 인사하고 왔네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초계탕 만들거든요..)
아침에 늦잠을 자니 정신이 없네요... 오전시간도 금방 지나가버리고...
첫댓글 아침부터..고생햇네요
전 처음에 제가 어린이집 보낼땐 두시간 전부터 일어나서 설쳤는데 요즘은 저도 늦잠자요.. 오늘도 8시 20분에 일어나서 9시에 어린이집 보냈다는...
어린이집 차가 8시 40분에 오는데 8시 20분에 일어나버렸어요..ㅠㅠ 남편이 7시에 출근하면 30정도 후에 큰아들 깨워야하는데 그만.... 잠이 들어버렸네요..
아~울만자도 가기싫다고 메달리려나..ㅎㅎ 엄마 잘가~~~이러면 서운하려나..ㅋㅋ
만자는 "아빠~~ 아빠~~" 요러는 거 아녜요?~ㅎㅎ
안간다고 하면 마음 찡할것 같아요~~~멀지 않아 겪게 될 일인듯 싶어요
아침부터 전쟁 치르셧네요
저도 희원이 5살되면 보낼예정인데..잘갈지 걱정이네요..지금노는거보면 엄마없이도 잘노는데 배고프면 워낙 제옆에 붙어서 징징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