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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자:
구술일자:
구술 장소: 한. 독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실
구술진행: 박OO, 장OO 교수
... 안성 경찰서 입장에서는 뭐야. 이거 15분 만에 대통령 내외분이 들이닥친다니 ... 난리도 큰 난리가 났다고. 사람들이 다 얼이 빠졌어. 경호실에서 무전이 오는데 이거 정말 큰일 났거든. 수행하는 경호 팀 이외에도 경호실을 통하여 안성경찰서에 연락, 15분 후에 대통령 내외분께서 가실 것이라고 말 하는 이야기는,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 주었다. 그리고 안성 경찰서장은 안성군수하고 어느 행사장에 가셔서 시간 내에 올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어요. 발만 구르는 꼴이 되었지요. <전회의 마지막>
그래서 경찰서에 들어갔더니 늙수그레한 정보과장, 정보과장이 제2인자야. 경찰서 입장 에서는 그래도 정보과장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이미 경험도 많고 나이도 늙수그레 하니까. 그런데 이 정보과장은 그날의 운수가 되게 없다고 팔자소관 사항이라고 수긍하는 듯한 인상 을 보였어요. “각하, 커피입니다 ...” 눈을 제대로 못 떠요. ‘내 팔자려니 ... 하고 정보과장이 그러는 거 같았어요.’ 경호실에서 나온 사람들이 앞뒤로 쭉... 눈알을 부릅뜨고 조금만 이상 하면 훈계를 하려고 그러는데, 자기가 어디라고 이상하게 행동을 해. 깍듯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영부인께서 화장실을 보시고 15분 만에 나왔어. 그 길로 서울로 올라오는데, 안성에서 ... 길을 거꾸로 다시 왔어요. 오실 때는 그런대로 Vomit는 안 하셨어요. 아는 길이니까. 안성에서 고속도로로 조금 나와서 평택에 와서 고속도로로 들어서서 오시는데 ... ‘각하께서 기분이 아주 썩 안 좋아요.’ 그래서 무전으로 “정동열 수석 차를 불러서 빨리 청와대로 들어오시게 하라고 했지” 내가 그랬어요. “알았습니다.” 답변이란 그저 한마디로 “알았습니다.” 예요. ‘알았습니다’ 라는 말 밖에 없으니까, 지시하면 뭐 전광석화야. 정동열 씨라는 분도 잘 계시다가,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는 식으로 불려왔지 ... 아니나 달라. 청와대 도착하시더니 대통령께서 “내무장관 들어오라고 그래.” 김주호 건설 차관하고는 벌써 차에서 통화를 하셨다구 ...
근데 우리 큰 당숙이 아산 군청에 농정 계장으로 있다가, 대통령께서 한마디 혼자 중얼 거리시는 바람에 목이 날라 간 사람이 있었어. 뭐라고 중얼거리셨는가 하면, 여긴 객토가 안 됐군 ... 이상하게 객토가 안 됐네, 이러셨는데 ... 앞에 앉아 있던, 박대통령 수행 비서라는 사람이 ... 내무부 장관한테 연락했단 말이야. “그 객토를 해놓으셔야 되겠습니다. 각하께서 그러셨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랬더니 내무장관이라는 사람이 도의 농정국장하고 군의 농정계장을 그대로 잘랐어.
그래가지고서, 나는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었지. 그런 ... 생각하고 있을 때인데... 아니나 달라 내무장관, 김OO 장군이라고 사단장에다, 쓰리 스타로 전역했나? 그랬어. 그런데 그이가 골프 치다가 온 것 같았어. 부랴부랴 대통령이 들어오라고 그러니까 ... 들어왔는데 조금 있다가,
그건 네 책임이 아니야.” “아, 제가 사전 준비를 못한 것도 제 잘못입니다.” 내가 그랬어. 그랬더니 ... “야, 잔소리하지 말고 앞으로만 잘해. 그러고 네 잘못도 아냐.” 그러고는 내무부 장관을 각하께서 부르신 이유를 다시 설명 드렸지요 ... 김 장관이 서재에서 나오면서, 얼굴이 붉으 죽죽 하면서 각하한테 몇 마디 꾸지람 들으셨던 것 같았지요. “저 좀 잠깐 보십시다. 장관님.”하고는 나오시는 내무장관을 의전수석이 보자는 거야. 장관이 의전수석 실에서 나와서, 쯧쯧... 이러고 하시는 데, 몽땅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일들만 일어난 얼굴이야.
“어떻게 되었습니까? 수석님”하고 내가 묻자, “어, 이렇게 이야기했지. 각하라는 분은 항상 체크를 하시니까, 당한 사람이 직접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불이익 처분을 당했다고 억울해 하면, 각하께서 그 인사권자를 그대로 두시지는 않습니다. 양쪽에 다 책임을 묻습니다. 그러니까 안성군수를 혹시나 장관님께서는 이상하게 생각하시더라도 영전시키는 방향으로 생각해 주십시오. 절대 자르진 마십시오.” 이렇게 이야기를 했대요. ... 그래가지고 안성 군수가 살았어요.
그래 내가 불렀지요. 안성군수를... 안성군수라는 분이 넥타이를 매고 나타났는데... 원, 시골 사람인데다가, 나보다 십 년은 위야.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군수님?” 그랬더니.. “어이쿠, 그렇지 않아도 UNDP 자금을 어렵게 얻어서 공사 중인데, 왜 각하 내외분께서 하필 거기로 오셨어요.” 그래가지고는 울어요... UNDP자금을 받았다는 거야. 예산은 안 나오지요, 급하기는 하지. 하니까, 도지사의 도움으로 UNDP 자금을 얻었다는 것이 야요. IBRD와 UNDP자금으로 했다는 거야. 가만 보니까 괜찮은 사람 같았어요. “얼른 끝내세요. 공사를 빨리 끝내 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대통령이라는 분은 행정적인 면에서 끈질겨요 ... 그 분은 어디 한번 가셔서 마음에 안 들으면, 거길 꼭 다시 가보신다고요... 그래서 내가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고 그랬는데... 그게 잘 됐잖아.
한번은 ... K 모 수석이라고 있었어요. 그이가 ... 총리까지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DJ를 좋아 한다느니 같은 지역출신이라고 별 소리까지 다해가면서, 대통령까지 나온다고 그런 사람이 있었어. 내가 그렇게도 존경하는 신OO 비서관의 주장으로는 ... 의리도 없고 자기 혼자만 생각하는 이런 사람으로서 윗사람으로서는 ... 조심해야 한다는 거야. 근데 우리나라 에는 그런 지도자가 많아 ... 밑에 토양이 그래서 그런지 ... 한 번은 내가 과장으로 청와대에서 내려와서, 서구과장을 하는데 ...
우리 과원들하고 삼오 정에서 불고기 ... 지금은 없어졌어요 ... ‘경희궁의 아침’ 들어가는 그쪽에 있는 불고기 집이여. 거기 가서 불고기와 곱창 구이를 먹고 있는데 ... 누가 옆쪽 에서 큰절을 해요. “왜, 이러 십니까” 하고 보니까 안성 군수야. “아이고, 안성군수 님, 아니십니까?” 맞절을 하고서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그 때는 안성다음에 화성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 “비서관님 때문에 살았습니다.” 하고는 안성으로 대통령 내외분께서 가신 길 이야기를 하는 거야! 이 이가 어디서 이야기를 듣기는 들었던 모양이 야요.
누가 나에게 총을 겨눠 ... 근데 왜 그랬는가 하면 ... 그 때 정OO 중장이라고 나중에 참모차장까지 하셨어요. 정OO 장군이라고. 그이가 준장으로서 12.12가 났는데, 경호실장 이 되었습니다.
아! 그 때 광주에서 사태가 나기 전에야 ... 4월 17일인가 그래 ... 4월 OO일 날 K수석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갑자기 없어졌고. 국민들이 대통령 보고 그 당시에 최 주사라고 그랬지요, 최 주사라고. 대통령을 시켜놓고 보니까, 군인들한테 맨 날 끌려 다닌다 고 해서. 그런데 ... 경호실장이 저기서 헐레벌떡 뛰어와 ... 경호실장이 오는데 ... 그러더니 이 분이 도랑이 있는데 거기서 물이 쫄쫄 흘러요. 그런데 ...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물들이, 청와대 경내로 흘러오는 물이니까 맑아요.
고기들도 살아요. 송사리 한 마리가 파닥파닥 하면서 저 모레 위에서 뛰니까, 그걸 물에다 다시 넣어 주시려고 송사리를 잡았어. 잡았을 때인데 경호실장이 온다고 하니까 ... “어, 정 실장 오슈?” 하는 거야! 그러니까 ... “아, 각하가 경내 순시 중이시라고 해서 옵니다.” “괜찮아요. 내가 권비서관하고 지나간 이야기 하고 있으니까, 괜찮아요. 가서 일봐요. 바쁘실 텐데 ...” 이러셨거든. 옛날에 그 경호실장 한테 박정희 대통령이 ‘가 보슈’ 이렇게 한 적이 없었다고 ... 나는 군인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지만! 각하께서 하시는 일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였어. 군인도 국민인데, 따뜻하게라도 해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단 말 예요 ... 물론 대통령 각하께서 기합 류의 무뚝뚝한 의사분출을 하시는 분은 아니시지만.
영부인도 경호 받는 걸 싫어해. 나한테 누가 총을 겨누겠느냐 이거야. 빤히 힘없고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아는데 누가 나한테 총을 겨누겠느냐, 이런 식이야. 그래서 윤○○ 이라고 있어. 그 사람은 육사 나왔는데 육사 24기야. 그 사람도 괜찮은 사람인데 붙들려 왔어,
경호실로. 너무 우수해서. 군에 있었으면, 지금 참모총장 다했지 ... 24기니까요 ... 너무 우수해서, 총 잘 쏘고 일류란 말이 야요 ... 그러니까 경호실로 와가지고 나가질 못했어. 그래서 경호계장, 수행계장 하다가 계장, 과장, 처장 조금 하다가,
그래서 윤○○계장한테 “하지 마세요.” 그 말 했다가, 혼났어요. 이 경호라는 것은 순간적인 일 아냐? 어떤 놈이 달려든다든지 ... 그러니까 윤 계장이라는 사람이 뭐라고 하느냐 하면 “경호라는 것은 저희도 가급적이면 안 보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순간적인 일이라. 한 번은 훌 터야 됩니다.” 그러시는 거야. 그래서 내가 영부인께 그랬어. “영부인하고 각하 ... 생명 을 지켜주는 분들인데 ...” 잘 해 주셔야 합니다. “이 분들의 임무가 분단된 한반도에서 각하 내외분을 보호해 주는 분들이니 얼마나 고마운 사람들 입니까. 요새도 보니까 경호 하는 사람들이 쉽게 하려고 그러던데 그래도 이 분들은 그렇지 않습디다. 경호하는 사람들 이 말이 야요. 보이지 않게 경호하라고 하니, 반 소매입고 ... 하하하” ... 100미터 전방에 한 사람이 있고 100미터 후방에 한 사람이 있고 그래서 그렇게 하니 경호가 되겠어요? 아이 참 ... 안 됐습디다. 내 지금도 이 당시 경호 요원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나중에는 대통령 내외분께서 굉장히 많이 부드러워 지기는 하셨지만, 초창기에는 정말 경호 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대하다시피 하였지요. 그 사람들로서는
그런데, 최대통령 내외분이 경호 관이라고 해서 특별히 그런 건 아니고, 경호 관뿐만 아니라, 누구든 자기가 처음 보는 사람한테는 경원 시 했어요. 아주 ‘샤이’한 분들이니까.
그런데 ... 하루는 아침에 일찍 갔더니 ‘각하께서 부르십니다.’ 그래서 저한테 연락이 왔어요. 서재에서. 그래서 뛰어 내려갔더니 아이, 그 전날 술은 집에서 많이 먹어가지고 입에서 냄새는 나지, 그래서 입구에 서있는데 ... “들어가 보세요.” 그래서는 각하 집무실로 들어갔지. “
아, 그래가지고 공보실에다 이야기해가지고 KBS에서 그 테이프를 얻어다가 열심히 봤죠. 내용인즉 그런 것 야요. 육사 뒤쪽 에 신내동이라고 있는데 망우리, 가는 길이래. 그 당시에는 집이 얼마 없었어. 그리고 쭉 넘어가면 정자나무가 있고 그 동네에 들어가면
그 걸 보고 내가 울었어. 내가 도와주기로 작정하고, 각하한테 말씀 드리고, 동 사무소부터 갔는데 ... 사무장인가 하는 분을 만났어요. 동장이 안 계셔서. 사무장을 만나서는 ... 사무장이 참 친절합디다. “그 사람이 일한다는 곳이 어디어디에 있습니다. 아이, 가보셔야... 헛일일 텐데요! 이 사람이 도움을 안 받겠다는데 ...”
근데 내가 대우실업에 영업과장으로 갔거든요. 권 과장이면 딱 맞을 때거든요. 그 때 서른 두 살인가 세 살 때이니까 ... 해서 내가 가봤어. 동네에 가보니까 ... 노인정이라고, 애들이 와서 자느라고, 노인정이 아니고 유아 정이 되어 있었고, 만화 가계에서는 길쭉한 긴 의자 에서 자는 거야 ... 만화 가계 주인은 죽을 지경이지. 하루는 ... 아침에 와보니까 이놈들이 소아마비, 정신박약 아이들. 이 아이들한테 전부 가르쳐 주는 거야. 그리고 자기가 소아마비 니까 이 녀석들이 못산다고, 살게 해 주려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그 뒤에 가보니까 부인은 일을 나갔다는데 ... 부인은 괜찮으냐 니까 부인은 괜찮데 ... 사는 집엘 한번 가 봤어. 세를 사는 집이 였어요. ‘대단히 훌륭한 분 들 이구나’ 하고 생각하였지.
그래서 그 양반 만나서 ... “저 대우실업의 영업과장 권 과장입니다. 하고 내 소개를 하였지요. 혹시 우리 아버지는 남이 훌륭한 일을 하면 도와주는 것이 일인데, 어제저녁 TV에 나오신걸 보고 가보라고 해서 왔습니다. 혹시 제가 도와드릴 일이 ...” “아이고, 그런 말씀 하지도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러더니. 도움을 준다니까 천양지판으로 달라져요 사람이. 돈 필요 없다는 거 야요. 자기 들이 다 알아서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거야. 그러면서 먹고 사는 것이 시계수리공이야. 도장 새기고, 시계 수리하고, 컴퓨터 수리하고 이런 것을 해서 먹고 살아. 근데 요즘에 와서, 주 독일대사 하고 들어와서 돈 30만원 들고 ... 다시 갔지. 그랬더니
그래가지고 대통령한테 ... 뭐 내가 부속실장이지만 혼자 일인실장이지 뭐 ... 타자를 쳐가지고 갖고 갔어. “각하 ... 그 밑에 하천 부지가 있는데 K수석하고 상의를 해봐야 되겠습니다. 근데 집은 지어주고, 아이들 먹을 것, 잠자리는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가지고 '사랑의 집'이라는 집을 지어줬어. 그 동네에 하천 부지에다가 100평 가까이를 가지고, 거기다가 집을 지어줬어. 바로크로. 근데 이번에 가보니까 그 바로크를 늘렸다고 합디다. 그
거기다가 내가 이번에 가보니까 미국대사관 에서 영어로 발행되는 인쇄물에 ... '사랑의 집'이라고 냈습디다. 전화로다가 무슨 과장인가 하는 분이 맨 처음에 접촉이 왔더라고 그래요 ... 자기네가 영어로 번역을 해서 내겠다고!
근데 ... 그렇게 또 하나 있어. 그런 훌륭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많아요. 그래서 내가 초창기에도 그랬잖아요. 나는 앞으로 절대 우리나라가 망하지는 않는다고. 나의 손가락에 장을 지저요. 내가 뭐 때문에 우리나라가 앞으로는 망하지 않는다고 했느냐고? 그것의 증거로서 요르단에서 들은 이야기를 말씀 드렸잖아? 내가 덴마크 대사할 때, 용기 있는 우리 할머니, 아주머니들 같은 가정주부들이 우리정부가 국제통화에 버금가는 금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금을 장롱 에서 다 들고 나왔어요. 금붙이를. 손자, 손녀의 백일 반지 및 돌 반지에서부터 자기들의 금비녀까지 금이라고 하면 몽땅 가지고 나와 던, 사실이 뉴스시간마다 덴마크에서 보도되는데 우쭐하였다고요. 유럽 국가이지만, 지금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남구국가 국민들도 ‘한국 사람들을 배우자’고 하는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해요 ...
또 붉은 악마를 누가 하라고 그랬어요? 정부에서 하라고 그랬으면 정부는 난리가 났을 게 야요. 독일에 갔더니 Rau 대통령이 나한테 신임장을 받으면서 자기가 2002년 6월에 한일 월드컵 때 왔었다고 그래요. 독일 대통령이 대구까지 ... 우리가 4강에 올라가 가지고, 독일 대통령이 대구까지 갔었다고 그래요. 이 분이 나중에 올라와서, 롯데 호텔에 투숙했는데, 롯데 호텔 밑에서부터 시청 앞, 광화문 네거리까지 온통 빨간색 천지였었다고, 그래서 3백만은 충분히 되겠다고 그랬다고 하면서 유럽의 hooligan 생각을 하고, 그래서 이거 몇 명은 죽겠다 이랬더라고 그래요. 아니나 달라, 그 다음날 아침에 독일대사가 왔 길래 어제 저녁 빨간 옷 입은 빨간 악마들 중 몇 명이 죽었나? 하고 물었다는 거야. 이랬더니 ... ‘아이, 죽는 게 뭡니까? 희생자가 뭡니까? ... 오히려 그 사람들은 옆 사람이 있던 자리까지도 깨끗 하게 치웠다고 해서! 이 게,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구나 하고 매우 부러웠다고 실토를 합디다. hooligan 인줄 알았다는 사람이 옆‘사람의 자리도 깨끗이 치웠다는 저 붉은 악마에!
그러면서 나보고 “라인 강의 기적을 일으킨 독일 국민들도 2006년에는 못합니다.” 이러 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그 때 독일 축구팀이 한국 팀한테 양보해 준다면 차기 대통령직은 한국에서 나와 라고 하는 농담들도 하고 그랬는데 ... 이 이야기도 필요하다면 다음에 하기로 하지요.
우리나라 절대 앞으로는 망하지 않아요. 다소간의 어려움은 있겠지요. 그러나 1900년대 초 처럼 나라가 다시는 망 하지는 않아. 우리나라 국민은 ‘siphon'기질이 있어서! 사이펀 ... 누군가 흡수만 하면, 쏙쏙 빨려 들어가는데 ... 그런 지도자만 나오면 되는데, 그런 지도자로 박 대통령을 꼽고 있질, 않아요 ... 근데 그 지도자를 못 만나서 이 모양이라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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