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 7. 30 - 8. 2
장소 : 강원도 영월군 법흥계곡 상우네민박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 되었다.
올해 여름휴가는 토종붕어님댁과 함께 하기로 계획 하였으나
갑작스러운 토종붕어님 회사일로 인해 다소 난항을 겪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반가운 전화 한통~~!! 바로 이던님이셨다.
이던 : 빛그림 휴가 어디로 갈꺼야?"
빛그림 : "네 아직 미정이네요. 같이 가기로 했던 분이 좀 힘들어져서요."
이던 : 그래? 그럼 그냥 나 있는데로 와~~!! 여기 영월인데 참 좋다."
영월은 그 전에 몇번 가봤던 기억이 있는지라 바로 '콜' 을 외치고
블루베리 배달을 위해 서울로 급히 상경하여 토요일인 30일 영월로 떠났다.
서울을 떠나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신림IC에서 내려 안흥찐빵 마을인
황둔을 지나 주천면으로 그리고 법흥계곡으로~~!! 고고씽...
그렇게 도착한 상우민박은 법흥계곡 인접에 위치한 캠핑장이었다.
법흥계곡은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다.
가던날이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집중호우에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넓은 계곡이었고 물이 정말 맑았다. 계곡 전경의 사진...
캠핑장 전경 모습
이던님댁 가족은 언제봐도 닭살이 돋는다. 애정행각중인 이던님가족 ㅋㅋ
첫째날이지만 우리 가족 모두와 이던님댁 가족 모두는 입수를~~!!
정말 시원했다. 몸에 열이 많은 빛그림은 계곡을 정말 좋아라 한다. ㅋㅋ
물속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우리 일행들~~!!
캠핑장에서 우리 새싹이를 보시면 참 이뻐라 해주시는 이던님....
아이들 눈높이에서 함께 게임도 해주신다. 많은 것을 보면서 배우고 있는 빛그림의 멘토이신 이던님.
이번 캠핑에서도 새싹이와 함께 너무 잘 놀아주셨고 우리집과 지근에 같이 살고 계셔서 자주뵙는 멋진 형님이시다. 이번 캠핑에도 거의 이던님 때문에 그냥 놀고 먹고만 했다는.... 정말 감사합니다.
캠핑장에 저녁이 찾아왔다.
오늘 저녁의 메인 요리는 비어캔치킨이 되겠다.
얼마전 토종붕어님께서 주신 고애니웨어 덕분에 맛난 비어캔을 만들수 있었다.
처음하는 것이라서 다소 불조정이 어려웠으나 색은 나름 이쁘게 나왔다.
조금 더 쿠킹했어야 했다는....
우리 일행의 즐거운 저녁시간.... 와인도 한잔 따라보고...
이던님 사진은 찍고 드셔야지요.. 성급하시긴 ㅋㅋㅋ
비어캔치킨은 금새 없어지고 (만들때는 오래걸렸는데 해치우는데는 10분도 안 걸린듯)
써니님께서 맛난 오징어볶음 + 소면을 해주신다.
음식이 조리되는 시간이 걸리니 그 사이에 애기사과님과 이쁘게 설정샷 한컷도 찍어주시고
이던님댁 아들인 우찬이와 함께 멋진 부자샷도 날려보고
그렇게 웃고 즐기던 시간이 지나고 맛난 오징어볶음 + 소면이 완성되었다.
그 이후 즐거운 게임시간과 음주시간이 있었으나 늘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사진은 없고. ㅋㅋㅋ
큰일 났습니다. 캠핑장에 웬 괴물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놀라지는 마시구요. 잡아 먹지는 않습니다. 흠..
오늘도 날씨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캠핑장에만 있는것도 좀 따분하고하여
주변 관광을 나서 본다.
한반도 모형을 하고 있는 선암마을에 도착하였다.
다음에 도착한 곳은 청령포이다.
이곳은 단종임금이 유배를 갔던 곳이라는데
내륙지방에 섬이었다. 우리도 저 오렌지색 배를 타고 들어가고 싶었으나
1시간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에 급암울...
그냥 인증샷만 찍고 점심을 해결하러 가기로 했다.
영월 시내에 있는 한정식집으로 갔다가 주차를 할수 없는 상황에 직면...
캠핑장 근처에 있는 한식집으로 길을 돌렸다.
그곳에서 쌈밥정식과 곤드레밥을 주문하였더니 이렇게 한상 푸짐하게 차려졌다.
먹을때는 다들 말이 없다. 이 지방 막걸리도 한잔 시원하게 걸치고
짧은 시간안에 사라지는 음식들.....
그 마지막 모습은 늘 이러하다. 왕성한 식욕~~ 배는 어쩔건데 ㅠㅠ
새싹이를 업어주던 우찬이가 개울에 빠졌다. 열심히 닦아주고 있는 써니님...
역시 모자지간의 정이 느껴진다. ㅋㅋ
점심을 먹고 주변에 있던 연밭에서 사진을 몇장 찍어본다.
연밭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방 찰칵~!!
캠핑장에 돌아온 새싹이는 또 물에 들어가려고 준비중이다.
올여름 공주님의 계곡 수영패션~!! 인증 샷~!!
튜브도 엘레강스하게 타주시고..
이던님과 우리도 멋진 설정샷을.... 그러나..
이를 시기하는 이들의 물테러~~!!
시원한 계곡물에서 시원한 물놀이..
즐거운 물놀이는 여기까지만..... 사진 찍을 시간이 없다. 놀기 바뻐서 ㅋㅋ
저녁을 준비하면서 우찬이는 게임 삼매경에 새싹이는 과자를 먹으면 망중한을....
고애니는 또 열기를 내뿜고 있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기대하시라...
등갈비 되시겠다. ㅋㅋ
등갈비 사진 이후로 밤사진은 전무하다.
갑작스런 소나기와 그리고 즐거운 게임의 시간.....
그리고 음주문화 ~~~!! 그렇게 마지막 날의 밤은 깊어갔다.
오늘은 철수의 날이다.
짧았던 2박3일을 마무리 하는 시간...
오후에 이곳을 떠나기로 하고 중간 중간 짐을 꾸렸다.
계곡이 아쉬운지 새싹이는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자고 한다.
새싹이를 데리고 즐거운 물놀이를 한다.
이제 이곳을 떠나가야겠지...
그리고 기나긴 교통정체속으로 들어가야지...
그렇게 우리는 이곳 법흥계곡을 떠나서 막히는 고속도로를 헤치고 서울로 돌아왔다.
여름을 정말 싫어하고 벌레와 모기를 싫어하는 안지기가 하는 말이 즐겁다.
"오빠~~!! 우리 내년에도 여기로 오자 너무 좋은거 같아."
내년 캠핑도 강원도 모처로 떠나야 할것 같다.
첫댓글 그림이 요리 맛봐야 하는데 언제 해주실꺼에요^^ 얌얌
부족한 솜씨입니다.
빛그림 귀엽당~ㅎ 이던님 애정표현이 징그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