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 전 조상의 지혜가 서린 석굴암의 신비
석굴암과 불국사에 얽힌 전·현생 이야기
석굴암과 불국사에는 신비로운 전생과 현생의 이야기가 전한다. 어느 날 밤, 신라의 재상 김문량은 하늘로부터 “모량리의 대성이라는 아이가 너의 집에서 환생할 것“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과연 부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을 얻는데, 갓난아기의 손에 ‘대성’이라 적힌 금패가 쥐어져 있었다. 하늘의 뜻이라고 여긴 김문량은 수소문 끝에 모량리에 사는 한 가난한 여인의 아들 ‘대성’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성은 전생과 현생의 두 부모를 모시고 늠름한 청년으로 장성한다. 어느 날 토함산에서 곰 한 마리를 사냥한 대성에게 매일 밤 꿈에 원통하게 죽은 곰의 영혼이 나타난다. 이에 삶과 죽음에 대한 불교적 깨달음 얻은 그는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짓는다.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고대인들의 이상향, 석굴암과 불국사
한눈에 보는 문화 정보의 모든 것! '문화포털'과 최태성 선생님이 함께하는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 유산' 시리즈 https://www.culture.go.kr/culturetv/u... 신라 혜공왕 1년인 714년에 신라의 재상 김대성이 완공한 석굴암은 화강암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쌓아 만든 석굴이었습니다. 같은 시기,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불국사는 불교 건축의 정말 탁월한 사례입니다. 360개의 돌을 창의적인 기술로 쌓아 만든 둥근 지붕을 가진 인공 석굴, 석굴암 한가운데 이본존 불상이 놓여져 있고, 벽에는 39개의 불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석굴암과 불국사의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석굴암은 조형 계획에 있어서 건축, 수리, 기학, 종교, 예술이 정말 총체적으로 실현된 유산이고, 불국사는 불교 교리가 사찰 건축물을 통해 잘 정형화된 대표적인 사례로 아시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아주 독특한 건축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시기에 함께 조용된 석굴암과 불국사는, 신라인들의 창조적인 예술 감각과 뛰어난 기술, 8세기 전후에 통일신라시대 불교문화를 대표하면서 한국 고대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를 통해 신라인들의 불교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예술혼, 뜨겁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최태성 #한국사 #큰별쌤 #불국사 #석굴암 #신라시대 #불상 #불교 #경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유산 #문화유산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