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네티즌들의 대만에 대한 감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한일 공동 월드컵 이후 대만에 '반한 감정'이 급속히 불기 시작하더니 월드컵이 끝난 지금은 축구에서 우리나라 연예인들에게로 '반한 감정'이 옮겨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국내 드라마의 수출로 인해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인기가 상승하자 '반한 감정'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것.
결국 우리나라 네티즌들도 서서히 대만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품기 시작했는데, 최근 대만의 인기그룹 F4가 중국 언론에 "HOT 같은 수준 낮은 그룹과는 비교되기 싫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F4와 함께 네티즌들에게 비난받는 대만 연예인이 있습니다.
현재 MBC TV에서 방영하고 있는 '꽃보다 남자'에서 F4와 함께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는 서희원.
배우이자 가수 겸 MC 등 대만에서 손꼽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인 서희원에 대한 안티 세력이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이유인 즉, 대표적인 반한 감정을 갖고 있는 연예인이기 때문.
어느 한 대만 교민은 '꽃보다 남자'가 MBC에서 방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대체 왜 한국 욕한 것들이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를 방송해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출연자 모두 마찬가지지만* 특히 여자주인공인 서희원은 강도가 엄청났었다. 자기가 진행하는 대만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토크쇼에서 월드컵때 한국 심판매수 했다고 비하해서 전국적으로 반한감정 높게 만들고 그 다음 한국 연예인 비하했다"며 분개하였습니다.
얼마전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된적도 있지만, 대만의 한 연예프로에서 사회자가 "한국의 10대 여자 애들은 엄청 싸가지 없고 20대로 넘어가면 밥먹듣이 성형수술을 한다"고 얘기 하며 김현주,송혜교,채림 사진을 3장 갖다놓고 막대기로 하나씩 얼굴 구석구석 찝으면서 "여기 고쳤다", "고쳐서 이정도냐."며 국내 연예인들을 방청객들의 웃음거리로 만든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회자가 바로 서희원이었다는 것.
현재 MBC '꽃보다 남자'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서희원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곳곳에 눈에 띄고 있는 상태.
서희원은 과거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할때 구준엽에게 끊임없는 애정을 표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서희원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공공연하게 "구준엽을 좋아한다"거나 "구준엽을 사랑한다"는 멘트를 서슴없이 떠벌려 구준엽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클론의 매니저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희원은 자신의 인기를 위한 매스컴 플레이가 뛰어나다. 클론 뿐만 아니라 젝스키스나 유승준이 대만에 갔을 때도 어떻게 알아냈는지 쫑파티에 찾아가 한번도 본적 없는 이들과 둘도 없이 친한 척 했다. 서희원은 자신의 인기도와 생방송 오락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의식한 작위적인 행위로 이미지 관리를 노리는 것 같다"며 따끔하게 일침을 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