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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의 회룡포', 학의 목줄기에 매달려 있는 듯 아슬아슬 | ||
물줄기 감돌아 흘러가는 강마을… 물돌이동 하회마을, 동강의 사행천도 못따라 오는 비경 경북 예천의 회룡포(回龍浦)는 한반도 최고의 물돌이동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 물줄기가 한 바퀴 휘돌며 빚어낸 강 마을은 마치 학의 목줄기에 매달려 있는 듯 아슬아슬하다. 물줄기가 휘돌아 가는 경관만 따진다면 안동의 하회마을도 동강의 사행천도 명함을 내밀기 어렵다. 용궁면 비룡산(240m)에 있는 회룡대는 최고의 물돌이동을 감상할 수 있는 절묘한 포인트. 여기서 내려다보면 비경의 물돌이동을 사진 한 컷에 담을 수 있다. 요즘 같은 계절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과 금빛으로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옥빛 강물과 황홀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아침 강안개가 걷힐 무렵엔 이만한 경치가 따로 없으니 도낏자루 썩는지 모를 정도다. 이렇게 회룡대에서 내려다보는 전망도 빼어나지만, 물돌이동 안에 자리잡은 회룡포마을을 직접 둘러보지 않을 수 없다. 회룡마을 강변길이 끝나는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마을을 갔다올 수 있다. 주민들이 ‘아르방다리’라 부르는 다리를 건너면 되지만 지난 여름 홍수 때 떠내려갔기 때문에 지금은 바지를 걷어올리고 강물을 건너야 한다. 수십 년 전까지 회룡포 주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만약 강물이 줄어들지 않았다면 개포면 우체국 앞에서 회룡포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회룡포 마을은 9가구 15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형적인 영남의 강변마을. 원래는 ‘의성포’라 불렸으나 물돌이동으로 유명해지면서 이웃 고을인 의성군에 가서 회룡포를 찾는 웃지 못할 일이 많아지자 얼마 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이곳 주민들은 주로 벼농사와 고추농사로 생계를 잇는다. 가을걷이 준비가 한창인 이즈음엔 들판만큼 넉넉한 인심도 만날 수 있어 좋다. 한편, 회룡포에서 용궁면으로 나가는 도중엔 별난 나무 한 그루를 만날 수 있다. 금원마을의 당산목으로서 수령이 500년쯤으로 추정되는 팽나무인데, 인간처럼 세금을 낸다. 버젓이 황목근(黃木根)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5월이면 누런 꽃을 피운다 하여 ‘황(黃)’씨 성을, 근본이 있는 나무라 해서 ‘목근(木根)’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마을 사람들이 쌀을 모아 마련한 마을의 공동 재산을 1939년에 이 팽나무 앞으로 등기 이전하면서 유래한 것이다.
황목근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자신 주변의 논과 마을회관 땅 등을 합쳐 총 1만2899㎡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풍작을 이룬 올해엔 황목근의 논도 벼가 아주 잘 익었다. 2002년엔 1만300원, 2003년엔 1만690원의 토지종합세를 납부했고, 올해엔 1만1250원이 책정됐다. 오는 31일이 납부 마감일이지만 농사가 잘 되었으니 체납 걱정은 없다. 주민들은 농촌에서 이 정도 세금을 내면 그럭저럭 먹고 살 만한 수준이라고 귀띔한다. 황목근의 늠름한 풍채를 살펴본 뒤엔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삼강나루를 찾아가보자. 이곳은 단지 ‘세 개의 강이 만나는 곳’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나라의 대동맥인 낙동강을 따라 오르내리던 선비나 장꾼들은 삼강나루서 숨을 골랐고, 영남지방에서 백두대간을 넘어갈 때 새재를 택했을 경우엔 이 나루터에서 낙동강을 건너기도 했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에서 소금배가 올라왔던 곳이지만, 지금은 나룻배도 없어지고 뱃사공도 노를 놓고 떠났다. 뱃길도 끊긴 지 오래된 삼강나루엔 주막 한 채가 전설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다. 1300리 낙동강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허름한 주막. 그곳엔 60여년 전 시집오면서 주막을 시작했다는 유옥연(86) 할머니가 굽은 허리를 두드리며 아직도 손님을 맞이한다. 손님이래야 삼강마을 노인들뿐이지만, 그래도 옛 나그네처럼 “주모, 술 한잔 주소!” 하는 애교를 부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 나루터 자리에 콘크리트 다리(삼강교)가 놓이면서 자연스럽던 세 강의 풍치는 사라졌고, 400년 묵은 회화나무 아래서 낙동강의 사연을 들려주던 소담스런 주막도 심한 부조화 속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세금 내는 나무를 아시나요?
출발 : 6월24일 05:40온천역1번출구05:50황실상가05:55수정아파트- 0600세이브존건너편-06:10유승기업06:15롯데백화점앞 06:30시민회관뒤 신촌찜질방건너편-06:40홍명상가06:50한국병원)-07:00대전IC
★산행장소 :경북예천군 감천면천향리 ★산행코스: 비룡산-물돌이동-육지속의섬회룡포-뿅뿅다리- 세금내는나무-아름다운시골간이역-안동하회마을경유 ★산행 시간 : 4시간30분
★동호인회비: 40,000원 입장포함 {지역별미 예정} 입금순으로 접수됨
★입금 계좌 : 농협 예금주 김 윤석 453028-56-229397
★ 문의 전화 : 회 장010-5403-5453 총무011-402-8733
★준비물 : 시때 참조 간단한 유동식, 식수, 등산복장(방한복,예비옷), 우천시 우의.장갑.모자 등
*** 회비 이외의 경비는 일체 받지 않습니다.
***여행자보험 가입(목요일 오후까지 연락바람니다)
전화나 쪽지로 주민번호를 알려주십시요
※예약시 외 몇명시 성함도 부탁드립니다.
***아침식사 제공
***산행후 뒤풀이 있음
***이동중 차량에서 가무 없읍니다.
***예약석은 선착순 예약순으로 합니다.
※산행시 본산악회의 일정을 따르지않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경우
본 산악회에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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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청합니다 온천역1번출구 탑승 010-5403-5453
비룡산과 안동 하회마을 신청합니다.유승
달밤지기외2명,주몽님외1명 참석 합니다.~~~^^
롯데 탑승
구지양 신청합니다
토벤 참석합니다.
개인사정으로 산행을 취소해야 할것같읍니다. 안타깝네요!죄송합니다!
김윤석 신청 합니다.
온천역 탑승 011-402-8733
온천역 탑승2명
원두막3명탑승
한유경외2명참석합니다
사진 동호회 5명 좌석 앞쪽으로 부탁 드립니다
박 범순 참석합니다 원두막탑승
세이브존 탑승합니다
머찌니님 외 1명 (온천역, 한국병원 )신청합니다
최상훈,진우정.신청합니다... 시민 탑승.010-3444-1477
입금인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주몽님 지인 2명 신청 합니다.
정재수님 신광숙 원두막 탑승합니다 ^-^
장순옥님 참석합니다 ^-^
유재식님 시민회관 탑승합니다
지인 1명 참석합니다.(원두막)
조길현님 지인2명참석합니다
유승기업사 2명 탑승합니다
회장님 지인 2명 신청합니다.
풍경소리님 지인 2명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