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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30-31 - 철도여행기489 - 아우라지25, 구절리28 - 정선 레일바이크 눈꽃열차(당일) -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달리기 - 꼬마열차, 눈꽃 특별열차 촬영 놀이 | ||||||||||||||||||||||||||||||||||||||||||||||||||||||||||||||||||||||||||||||||||||||||||||||||||||||||
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traintrip.kr/pic/photo_261.htm
# 이용열차 01월 30일 1. #4427 무궁화호 특별열차 서울(07:10)->아우라지(12:24) : 패키지 별도 운임 01월 31일 2. #4428 무궁화호 특별열차 아우라지(17:50)->서울(22:46) : 패키지 별도 운임
# 이용교통수단 01월 30일 1. 전용버스 산아리관광 033) 592-0554 아우라지(14:20)->구절리(14:35) 01월 31일 2. 전용버스 산아리관광 033) 592-0554 아우라지(14:20)->구절리(14:35)
# 먹거리 01월 30일 1. 중식, 석식, 옥산장 033) 562-0739(아우라지역 인근에 위치) 가정식 백반 6,000원 01월 31일 2. 조식 옥산장 033) 562-0739(아우라지역 인근에 위치) 가정식 백반 6,000원
# 여행지 소개 1. 정선 레일바이크(정선군청 홈페이지에서 발췌) 철길따라 자전거는 달리고 풍경은 흐르는 레일바이크 정선군청과 한국철도공사, 코레일투어서비스가 함께 운영하는 레일바이크는 2인용(무게110kg)과 4인용(138kg)이 있으며, 커다란 몸체와는 달리 부드럽게 움직이기에 4인용 레일바이크를 한 사람이 페달을 밟아도 잘 달린다. 시속 10~30km까지 낼 수 있고, 바퀴가 4개라서 넘어질 염려 없이 안전하다. 구절리 역에서 다정한 사람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고 송천의 맑은 물, 푸르고 싱그러운 산과 숲을 지나, 산 위에는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면 행복한 그 순간, 시간이 멈춰지기를 바라는 분도 있을 것이다. 레일바이크 즐기기1 레일바이크 즐기기2 레일바이크는 시속 10-3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주변경치를 여유있게 즐기려면 시속 15km정도로 가는 것이 좋다. 아주 재미있어요~ 레일 바이크 정선 레일바이크는 7.2km나 되는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가까이 앉아서 페달을 밟도록 설계되었다. 운전 중에 한눈을 팔거나 휴대전화를 걸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르막이 없는 내리막길이라서 4인용 레일바이크를 혼자 페달을 밟아도 힘이 들지 않다.
운행시간 : 하절기 (09:00 ~ 17:00 ※ 1일 5회 운행) 동절기 (09:00 ~ 15:00 ※ 1일 4회 운행) TIP 단체는 10대이상 적용된다(2인용, 4인용 구분없음)-전화상담으로만 가능 * 레일바이크 7~8월은 단체예약 받지 않음. 교통안내 대중교통: 시내버스 -정선읍 - 북면 여량리 /요금:900원/ 운행횟수:10회/차편 06:10-17:35 마을버스: 여량 -구절리 /운행횟수 6회/ 요금:1,000원/ 차편 08:20-19:30 문의 : 코레일투어서비스 : 563-8787,1066
1-1. 여치의 꿈 까페(구절리역) 구절리 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기다리다 보면 역의 한 구석에 무척 커다랗고, 강철다리를 자랑하는 여치 한 쌍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산 깊고 물이 맑은 구절리역 주변 경치와 어울리는 곤충 여치가 한 여름에 우리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듯이, 여치의 꿈 카페는 관광객에게 여행의 기쁨을 안겨준다. 무궁화호 객차를 이용해서 만든 여치의 꿈 카페의 암놈(아래층)은 스파게티 전문점이며, 수놈(위층)은 카페이다. 기왕이면 카운터 방향의 테이블에 앉는 것이 송천의 아름다운 경치가 보여서 전망이 좋다.
1-2. 어름치 까페(아우라지역) 지난해 구절리역에 설치된 여치카페에 이어 이번에는 레일바이크 종착역인 아우라지역에 어름치를 형상화한 열차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59로 지정된 어름치가 자갈에 산란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카페로 레일바이크 관광객을 위하여 패스트푸드점이 운영 중이다. 어름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지만, 카페가 설치되어 있는 아우라지강과 정선일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어종이다.
2. 아우라지 정선읍으로부터 19.4km 거리에 위치한 아우라지는 산수가 아름다운 여량8경의 한 곳으로 송천과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되어 한데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고 있다. 오래 전 남한강 상류인 아우라지에서 물길 따라 목재를 한양으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로 각지에서 모여든 뱃사공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으로 정선아리랑의 가사유래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우라지는 임계면에서 흘러온 골지천과 북쪽의 구절리에서 흘러온 송천이 합류하여 어우러진다. 모인 물줄기는 조양강과 동강을 지나 다시 영월군의 남한강으로 흐른다.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란 뜻의 아우라지 어원이 이곳에 오고 나면 금방 이해가 되고 그렇게 정다울 수가 없다. 이곳 강변에 서면 언제나 푸르게 흘러가는 강물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된다. 다른 곳의 강바닥이 말라붙은 것에 비하면 아우라지는 얼마나 풍족한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자갈 바닥이 넓어졌음에도 나룻배를 저어 건널 만큼 수량이 있고, 나룻배를 타고 건너는 사람들이 여태 있으니 말이다. 아우라지가 천리길 물길 따라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였음과 정선 아리랑의 발원지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을 줄 안다. 그것보다도 아우라지에는 강 언덕 정자 옆에 서 있는 처녀상을 살펴볼 일이다. 애틋한 전설을 안고 있는 바로 그 처녀상이 아우라지의 얼굴이다. 나루터에서 가까운 곳에 살던 처녀가 시집을 가는 날 강을 건너가다 배가 뒤집혀 물에 빠져 죽은 일이 있었다. 그 뒤로 해마다 두 세 명씩 물에 빠져 죽었으나 마을에서 처녀상을 세우고 나서는 그런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 처녀상이 아우라지 언덕 위에서 강을 무심히 내려다보고 있다. 또 하나 아우라지 여행의 재미거리는 나룻배다. 양쪽 언덕에 줄을 매달아 이를 붙잡고 배를 이동시키는데, 이쪽에서 저쪽으로 한번쯤을 타 보아야 아우라지를 다녀왔다는 느낌이 오래도록 남는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이다(영월 동강의 상류이자 남한강 상류에 해당되는 곳이며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는 뜻에서 아우라지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봄날은 간다"의 강물소리 녹음장면, "땡볕"에서 조용원이 물길을 건너는 모습을 촬영을 했었다. 왼쪽으로 10여분만 걸어가면 수변산책로, 정선아우라지 노래비가 보이고, 눈이?좋다면 멀리 여송정과 아우라지 처녀상이 보이게 된다. 1인당 편도 500원이고(왕복 1,000원), 배타는 시간은 5분이 되지 않을 정도(탑승인원 20명도 안됨)로 거리는 짧지만, 나룻배 사공님이 아우라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주신다.
2-1. "떼돈 벌다"의 의미 대관령과 백복령 사이 아우라지에서 합당령 사이 사방 100리가 궁궐목 서식지이다. 임금이 신하에게 강원 정선 아우라지를 가서 신하에게 궁궐목을 가지고 오라는 명령을 하달한다. 명령을 받고 왔지만, 한양 분이라 지리를 모르기 때문에 이 고장에 오랫동안 사신 분들의 조언을 들으며 작업을 하게 된다(어느 계곡, 능선에 가면 궁궐목이 될 만한 나무가 있다는 사실 등) 그 분들을 데리고 봄, 여름, 가을까지 다니면서 궁궐목이 될 수 있는 나무에 칡넝쿨을 묶어서 표시를 해 놓고 가을이 되면 성장기를 멈추는데 이 시기에 벌채를 해서 껍질을 싹 벗겨 현 위치에 높이 보이게 보관을 하면 가을 바람에 잘 마르고, 겨울에 눈이 많이 쌓여도 나무가 먹히지 않아 봄에 눈이 녹으면 가장 미끄러워지는데 그 시기를 이용해서 항우 같은 장사, 건장한 젊은 이를 불러보아 밀고 당기는 등 100리길 숲속에서 끌어다가 이 곳에 놓으면 많은 돈을 받는다. 이 지역에 사는 신체 건강하고 수영을 잘하고 물길을 잘아는 건장한 청년이 뗏사공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뗏사공은 뗏목을 묶어놓고 비올 때를 기다리다가 어느 시기에 비가 많이 내리게 되어 물이 불어나면 수(물수)송(보낼송)을 시작하게 된다. 아우라지에서 한양까지 우길로 1000리길, 빨리가면 15일인데 많은 돈을 벌어왔다고 해서 떼돈 벌었네라고 한다.
2-2. 아우라지 처녀상에 대한 전설 여량의 한 처녀가 강을 건너 시집 오던 날, 하객과 친척들이 많은 짐을 싣고 강을 건너다 뒤집혀 물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그 뒤로 해마다 2~3명이 물에 빠졌으나 마을사람들이 처녀상을 세우자 신기하게도 그런 불상사가 없어졌다고 한다. 경치가 특별히 뛰어나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지만,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 뗏사공 등의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3. 정선 아이스페스티발 http://www.ariaritour.com/sub.asp?Mcode=30310 http://blog.naver.com/jsfestival 축제명 : 정선레일바이크 아이스페스티벌 - 축제일시 : 2008.1.19(토)~2008.1.27(일)[9일간] - 축제장소 : 정선군 북면 아우라지 일원 * 주말행사
* 상설행사
* 특별행사
* 사후행사 홈페이지 : 추억만들기 대회(UCC, 사진, 사연)
4. 아우라지 식당 가. 어름치 유혹 033) 563-6057 함박스테이크, 우동, 햄버거, 치킨, 차, 음료 나. 청원식당 033) 562-4262 콧등치기국수, 손만두국 다. 한우리식당 033) 562-9956 해장국, 소머리국밥, 오징어볶음 라. 여송정가든 033) 562-4176 백반, 불백, 육개장, 삼겹살, 등심 마. 한우가든 033) 562-4059 백반, 불백, 육개장, 삼겹살, 등심 바. 여량반점 033) 562-4018 중식 사. 옥산장 033) 562-0739 감자옹심이, 닭백숙 아. 달동네식당 033) 562-0560 가정식백반, 손만두국 자. 사계절식당 033) 563-59999 옛날도시락, 손만두국, 김치찌게, 삼겹살, 칼국수
# 여행안내 가. 여 행 명 : 정선 레일바이크 눈꽃열차(당일) 나. 여 행 일 : 2008년 01월 30일 다. 출 발 역 : 서울역(07:10), 청량리역(07:37), 양평역(08:38), 원주역(09:28) 출발 라. 여행 비용 어른, 경로 : 49,000원, 어린이, 장애인 : 47,000원 마. 여행 주관 코레일투어서비스 국내영업팀 1544-7786 바. 여행가이드 : 박준규 과장(프리랜서) 사. 여행 포함 내역 : 왕복열차비, 현지버스운행비, 레일바이크 탑승비, 보험료외 아. 일정표 (2008년 1월12일,13일,19일,20일,25일,26일,27일,28일,29일,30일,31일, 2월1일,2일,3일 - 총 14회 출발)
- 01월 30일 -
0. 서울역에서(06:40-07:10)
출발하는 시간은 정선5일장 열차와 동일 하지만, 정선역이 아닌 아우라지까지 운행하는 열차이기에 약간은 낯선 느낌이 들었다.
이름하여 정선 레일바이크 눈꽃열차이다.
오늘은 정선 아이스페스티발 축제기간이지만, 아무래도 올해 처음으로 아우라지역까지 운행이 되는 열차이며, 태백산이나 대관령 눈꽃축제보다는 지명도에서 약하다 보니 고객님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1. #4427 무궁화호 특별열차 서울(07:10)->아우라지(12:24) : 패키지 별도 운임
열차는 문제의 바로 유선형 무궁화호(일명 구특전 무궁화호)라고 불리는 녀석이다.
외형은 새마을호와 똑같이 생겼기에 멋있고 편안한 열차라고 상상을 해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이 된다.
예전에 무궁화호 특실전용열차로 사용을 하던 것인데, 이제 내구연한이 거의 다 되었으며(마치 나이가 많으셔서 병환으로 고생을 하시는 어르신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특실이긴 하지만 열차를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의자에 앉을 때 살짝 먼지가 올라오는 듯하다.
무엇보다 지금은 한국사람의 체형이 서양사람들처럼 변해서 그런지 예전의 특실에 앉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해 보인다(좁아 보이고.......)
고객님들의 입장에서도 분명 특실은 맞는 것 같은데, 좌석에 앉으니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졌을 법도하다.
아무튼 인원확인을 마치고 출발!
열차에는 고객님이 많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증산역에서 내려 태백산 눈꽃축제를 참석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막상 정선 레일바이크를 탑승하시는 고객님은 채 80명도 되지 않는다.
아우라지까지 가는데, 여행에 관련해서는 걱정이 되지 않지만, 열차에 별 일이 없어야 할텐데, 약간은 걱정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오늘 무사히 넘어가기를 바랬는데, 그런데 역시!
출입문 인근 좌석에는 화장실 냄새가 심하게 나는 편이고(결국 출입문 인근에 앉으신 고객님은 다른 좌석으로 바꾸어 드렸다), 의자가 젖혀지지 않는 고장 난 좌석(역시 빈 좌석으로 바꾸어 드림)-만약 빈 좌석이 거의 없이 고객님이 많이 탑승을 했던 상황이면 어떤 일이 발생이 될지 상상이 되는가?
게다가 6량의 열차에 화장실은 단 세 곳인데(모든 객실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있다), 이 중 두 곳이 고장이 났으니, 이러다 보니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발생을 하였다.
게다가 객실 한 곳은 온도조절이 잘 되지 않아, 이 추운 겨울에 히터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고객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겨우겨우 자리를 옮기는 등으로 나름 조치를 하였지만, 이러한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한 일이다.
예전 환상선 피서열차를 탑승했을 때가 생각이 나는데, 그 때 고생을 한 것을 생각을 하면, 유선형 무궁화호는 빨리 폐차가 되어 운행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식은 땀을 흘리며, 객실을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고객님의 눈치를 살피다가, 식당차에서 휴식을 취하며 판매사원 및 안내가이드와 장난 사진을 찍고, 짧은 시간의 고생을 달래 보았다.
우여곡절 끝에 아우라지역에 도착을 하였다.
2. 도보이동 아우라지역(12:40)->옥산장(12:50)
고객이 많으면 레일바이크를 13시, 15시 이렇게 두 번으로 나누어서 탑승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 오늘은 고객님이 많지 않아서 13시 탑승은 없이, 15시 출발 한 번이면 충분하다.
만약 13시 탑승이 있었다면,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레일바이크 탑승장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 서두르는 등 보통 난리도 아니었을 것이다.
15시 출발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며, 마침 점심시간이라 곧바로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다.
아우라지의 경우 식당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고, 식당의 외형이나 규모로 보면 옥산장 이상의 식당은 없는 듯하다(정확히 이야기를 하면 아직 옥산장 정도로 잘 준비되어 있는 식당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한 편이다)
실제로 다른 식당에 가면, 식당이 조그마해서 몇 명의 인원이 들어가도 금방 다 들어 차고, 식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식사가 되지 않거나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등 제대로 영업을 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3. 중식 옥산장 033) 562-0739(아우라지역 인근에 위치) 가정식 백반 6,000원(12:50-13:50)
이제 옥산장의 식사는 마치 우리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이 있기에, 얼마나 먹고 싶던지?
아우라지에 가면 옥산장의 음식을 꼭 먹어야 입이 즐거워진다.
가정식 백반의 경우 전라도 음식 못지 않게 나름 푸짐한 편이며, 너무나 맛이 있기에 어느 반찬을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이다.
거기에 구수한 감자전과 시원한 동동주 한 잔이면 신선놀음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실제로 근무시간에는 술을 마시면 안되기에, 동동주는 생략)
4. 도보이동 옥산장(13:50)->아우라지역에서(14:00)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아우라지역으로 이동!
5. 아우라지역에서(14:00-14:20)
14:20분에 모든 고객님을 뵙기로 하고, 차량을 확인하였다.
6. 전용버스 산아리관광 아우라지역(14:20)->구절리역(14:35)
이제 15시 레일바이크 탑승을 위해, 인원을 확인하고 출발!
고객님에게 레일바이크에 대해 안내를 하는데, 무엇보다 주의사항에 대하여 강조를 하였다.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가. 앞 레일바이크와 20M 이상 간격 유지(잘못해서 앞 레일바이크와 부딪히면 다칠 수 있음) 나. 반드시 안전벨트 착용(자동차와 동일) 다. 거동이 힘든 분, 만취 탑승 불가(역시 자동차와 동일) 라. 어린이,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것 마. 임의의 장소에서 하차 불가(휴게소, 레일바이크 하차장인에서만 하차 가능) 바. 주머니에 있는 물건 제거(폐달을 밟고 열심히 달리다가 주머니에 있는 물건이 빠질 수 있으니,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빼서 가방에 넣은 뒤, 레일바이크 중앙의 바구니에 넣음) 사. 바지가 긴 경우 양말에 끼워 넣음(열심히 폐달을 밟다가 바지가 체인에 걸릴 수 있음) 아. 승차권 분실시 레일바이크 탑승 불가(열차 승차권과 동일한 개념)
7. 구절리역에서(14:35-15:00)
구절리역에 도착을 하자마자, 고객님에게 레일바이크 탑승권을 나누어드리고, 14:40분경 탑승 안내방송이 나오자마자 천천히 레일바이크에 탑승을 도와 드리고, 안전벨트 착용 및 사진 촬영을 도와 드린다.
8. 레일바이크 탑승 구절리역(15:00)->아우라지역(16:00)
보통 가이드는 레일바이크를 탑승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간만에 판매사원과 다른 가이드와 함께 4인승 레일바이크에 탑승을 하였다.
겨울에는 설경이 멋지지만, 정선이라는 곳이 산악지형인 데에다가 칼보다 더 날카로운 맞바람이 불어오니, 어찌나 추운지 정신을 못차릴 정도이다.
그래도 더욱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9. 아우라지역에서(16:00-17:50)
이제 아우라지역에서 돌아가는 열차 출발 시간까지는 자유시간이다.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를 다녀오거나, 어름치의 유혹이라는 까페를 이용, 아니면 정선 아이스페스티발 축제장을 구경을 하는 등을 할 수 있는데, 간단히 아우라지와 축제장을 구경을 하고, 따뜻한 커피가 있는 어름치의 유혹에서 추위를 피할 수 있었다.
이제 열차 출발 시간!
모두 열차에 탑승을 하는데, 나는 고객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열차에 탑승을 하지 않았다.
내일 열차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오늘은 집에 돌아가지 않고, 내일 돌아가기로 하고 열차를 보낸다.
10. 도보이동 아우라지역(17:50)-옥산장(18:00)
열차를 서울로 보내고 나니, 아우라지역은 인적이 없이 고요와 정적의 분위기가 있을 뿐이다.
다시 옥산장으로 이동을 하여,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11. 옥산장에서(18:00-09:00)
옥산장에서 숙박을 해보기는 처음이지만, 뭐 음식도 맛있게 먹었는데, 숙박도 편안하지 않을까?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예전에 욘사마 배용준이 기거를 한 306호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일명 배용준방이라고 부르는 306호는 배용준이 기거를 했다고 해서 특별한 시설이나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조촐한 온돌방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배용준이 머물렀던 곳이니, 나에게는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이부자리를 펴고, TV를 보다가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이 곳에서의 숙박은 처음인지라 잠이 잘 오지 않기에, 사장님과 간단히 맥주를 한 뒤에야 온돌의 열기가 후끈한 방에서 마치 내 집처럼 편안히 잠을 청할 수 있었다.
- 01월 31일 -
12. 도보이동 옥산장(09:00)->아우라지교(09:15)
아침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열차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천천히 아우라지교로 이동!
13. 아우라지교에서(09:15-09:40)
이 곳은 열차사진을 찍기에 나름 괜찮은 곳이다.
터널을 빠져 나오는 열차와 뒤로 펼쳐진 산은 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데 그 모습이 신비하기만 하다.
추위를 달래며 카메라 세팅을 하며 기다린 후, 제천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운행을 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살짝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14. 도보이동 아우라지교(09:40)->아우라지 터널(10:05)
열차가 아우라지에 도착을 하는 것을 확인을 하고, 재빨리 아우라지 터널로 걸어가는데 열차는 터널을 지나 달려가지만, 아무래도 도로는 완전히 돌아서 가야 하기에 빠른 걸음으로 약 25분을 이동해야 했다.
15. 아우라지 터널에서(10:05-11:00)
아우라지 터널 역시 좋은 포인트다.
터널을 돌아 나오는 열차와 곡선의 철길을 사진으로 담으면, 나름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
꼬마열차가 터널을 빠져 나와서, 철교를 돌아 나올 때의 모습을 사진으로 찰칵!
16. 도보이동 아우라지 터널(11:00)->아우라지교(11:30)
이번에는 서울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운행을 하는 특별열차를 촬영하기 위하여, 아우라지교로 다시 되돌아간다.
17. 아우라지교에서(11:30-13:00)
아우라지교로 돌아와 다시 시작된 긴 기다림의 시간!
옥산장으로 되돌아가기도 애매한 시간이기에 그냥 무작정 열차를 기다렸다.
긴 기다림 끝에 특별열차가 터널을 빠져 나오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열심히 셔터를 누르며, 금보다 소중한 열차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18. 차량 아우라지교(13:00)->아우라지 터널(13:10)
이번에는 재빨리 옥산장 사장님에게 전화를 하여 양해를 구한 뒤, 차량을 얻어 타고 아우라지 터널로 이동하였다.
19. 아우라지 터널에서(13:10-13:30)
아까와 같이 걸어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번의 경우 아까와 달리 열차가 곧바로 정선역으로 회송이 되기에 아우라지 터널에서 한 컷을 담기 위해서는 약간의 무리수를 감행을 해야 했다.
짧은 기다림 끝에 터널을 빠져 나오는 특별열차는 장폐단이라 또 나름 흥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었다.
20. 도보이동 아우라지 터널(13:30)->아우라지역(14:00)
이번에는 오늘 특별열차로 오신 고객님을 모시기 위해서 아우라지역으로 이동!
21. 아우라지역에서(14:00-14:20)
이제부터는 어제와 동일하다.
22. 전용버스 산아리관광 아우라지역(14:20)->구절리역(14:35)
오늘 새로 오신 고객님을 모시고, 레일바이크에 대한 안전사항 등을 말씀드리면서 구절리역으로 이동하였다.
23. 구절리역에서(14:35-15:35)
오늘은 어제와 다른 점이라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 것이었다.
알고 보니,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차펜션이 새로 개장하는 날이다.
재빨리 카메라를 꺼내서 기차펜션 개장 기념식장 등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기차펜션은 기관차와 객차가 그대로 연결이 되어 있기에 마치 열차를 이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며, 객실 이름이 통일, 무궁화, 새마을로 되어 있어서 더욱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내부를 살짝 바라보면, 대형 TV, 침대 등과 함께 샤워장, 테라스 등 호텔 부럽지 않을 정도로 시설은 좋은 편이다.
낭만의 기차펜션에서 숙박을 한다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잠시 레일바이크에 탑승한 고객님을 확인하고,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짧은 휴식을 취한다.
24. 풍경열차 구절리역(15:35)->아우라지역(16:00)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풍경열차를 타고 이동을 하며, 정선선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25. 아우라지역에서(16:00-17:50)
다시 자유시간!
커피놀이, 축제장, 아우라지 산책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이번에는 고객님과 함께 열차에 오른다.
26. #4428 무궁화호 특별열차 아우라지(17:50)->서울(22:46) : 패키지 별도 운임
돌아가는 열차에서 휴식을 취하며, zZzZ!
서울역에 도착을 하여 집으로 갈 때는 즐거움과 아쉬움이 교차를 하는데, 다음에는 기차펜션에서 숙박체험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이유는?
ps1. 관련 기사(제가 작성한 기사) Rail로 이어지는 행복 한국철도공사사보 "떠나고 싶다" "추억만들기 좋은 곳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다"(2008.04월호)-(1) Rail로 이어지는 행복 한국철도공사사보 "떠나고 싶다" "추억만들기 좋은 곳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다"(2008.04월호)-(2) Rail로 이어지는 행복 한국철도공사사보 "떠나고 싶다" "추억만들기 좋은 곳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다"(2008.04월호)-(3) Rail로 이어지는 행복 한국철도공사사보 "떠나고 싶다" "추억만들기 좋은 곳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다"(2008.04월호)-(4) Rail로 이어지는 행복 한국철도공사사보 "떠나고 싶다" "추억만들기 좋은 곳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다"(2008.04월호)-(5)
ps2. 아쉬운 점
정선 레일바이크 눈꽃열차는 이번에 최초로 운행이 되어서 그런지 약간의 부족한 점이 있어서 적어본다.
특히 열차의 운행일과 정선 아이스 페스티발 축제기간이 맞지 않음에 아쉬움이 느껴진다.
열차 운행일은 2008년 1월12일,13일,19일,20일,25일,26일,27일,28일,29일,30일,31일, 2월1일,2일,3일로 - 총 14회 출발인데,
이 중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는 매일 출발을 하였다.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는 태백산 눈꽃축제 기간과 일치를 한다.
그렇지만, 막상 열차가 운행되는 아우라지역의 경우, 정선 아이스페스티발 축제장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축제기간은 1월 19-27일이다.
그래서 정선 아이스페스티발 축제일과 열차 운행일이 같은 경우는 1월 19, 20, 25, 26, 27일 이렇게 5번 뿐이다.
이러한 사항은 열차 운행이나 축제 이전에 정선군과 코레일투어서비스, 철도공사가 긴밀히 협의를 하여 축제일과 열차 운행일을 맞추어 보려는 노력을 했으면 결과가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을 해본다.
내년에 이 열차가 운행이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축제일과 열차 운행일을 잘 맞추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열차는 될 수 있으면 고객님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신형 객차를 연결하고, 식당차를 고정 편성을 하는 것은 어떨까? |
첫댓글 레일바이크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근데 구형 기차의 이 ............
ㅎㅎㅎ 7월에 갈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