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를 세웁시다.
회원 여러분을 일일이 찾아뵙고 말씀 올려야 하지만 글로서 인사드리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영주시에서 35여 년 간 장춘당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약사 김 홍진입니다.
제가 이번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선거예비후보 김두관선거대책 경북상임본부장 & 보건정책의약특보를 맡았습니다.
아뢰올 말씀은 다름이 아니라 이번 대선에 민주당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에 대한 저의 짧은 소견을 말씀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시다시피 김두관후보는 영주경상(경북)전문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해서 영주에 친구도 많이 있습니다. 그는 항상 말씀하시기를 영주가 없었으면 오늘의 제가 없었습니다. 태어나고 자라기는 남해이지만 저의 꿈과 희망 그리고 포부를 키우고 다듬은 곳이 영주입니다. 그래서 영주가 제2고향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는 뼈 속까지 우리 영주를 사랑합니다.
그 한 예로 6월 28일 간의 지극히 짧은 행자부 장관 재직 시에 2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대통령특별교부금 명목으로 영주에 내려 보냈습니다. 대통령께서 어느 한 지역에 10억 이상 주어본 예도 없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시는 것을 영주와의 인연을 설명하면서 설득하여 총 200억이라는 거금을 수차례 나누어 지원하였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고향과 같이 생각하고 있는 영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남해에는 대통령특별교부금을 10원도 주지 않으면서 영주에는 이렇게 큰 돈을 줄 수 있었느냐고 물어보니까 영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군수 7년 동안 남해를 잘 가꿨기 때문에 당장은 필요하지 않으 것 같았고, 지원이 꼭 필요할 때 해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솔직히 장관을 이렇게 빨리 그만 둘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저와 김두관후보와의 인연은 남해군수 시절부터 15년이 됩니다. 정치적 동지로 맺어진 것은 10년이 됩니다. 옆에서 지켜본 김두관이라는 사람의 촌평은 이러합니다.
아~진짜 촌놈 같은 인간 김두관이구나.....
정치인들은 정치란 걸 하다보면 초심은 온데간대 없고 허욕만 남는 것이 대다수 정치인의 삶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국민들로 부터 배척당하는 자가당착에 빠져듭니다.
헌데 제가 오래도록 바라본 김두관의 삶의 모습은 초심 그대로입니다.
조그마한 예를 들자면, 어떤 모임이 있어서 참석할 때 저희들이 먼저 자리 잡고 후보님은 장관직이나 지사직을 수행하다보면 바쁘니까 조금 늦게 도착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자연히 입구 쪽에 자리하게 됩니다. 문제는 음식이 들어 올 때입니다. 문 앞에 자리하니까 당연히 음식을 날라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보좌관을 시키거나 옆 사람이 할 때 까지 기다리지 않고 본인이 직접 음식을 옆 사람한테로 전달합니다.
이런 사소한 면만 보더라도 아래 사람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富國强兵이 아닌 民富强國이야말로 진정한 국민에 대한 사랑이고 봉사라고 합니다.
저는 이러한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이라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최고지도자가 앞으로 취할 정책과 리더십을 알려면 과거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농민활동을 시작으로 마을 이장에서 남해신문 창간(남해인구 6만에서 유로 구독부수 2만), 민선 최연소 군수 당선(36세)등 지방자치 전국 최우수 단체장으로 모든 자치단체장의 견학 코스였습니다. 그 당시 손학규 경기도지사도 견학하고 갔습니다. 남해군수 반만 해도 성공하는 단체장이 된다고 하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 정도였습니다.
MBC인물다큐 성공시대에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소개되었고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김두관후보는 이장에서 군수 행자부장관 대통령정무특보 도지사로서 또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에 당선됨으로서 그의 탁월한 정치력과 리더십 그리고 뛰어난 행정능력을 발휘함으로서 국민으로부터 검증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장에서부터 도지사 재직 때 내 의견과 다르더라도 상대편의 의견을 끝가지 들어주고 존중하면서 끝없는 대화와 설득 그리고 국민을 존중하고 소통함으로서 모든 난제를 해결하여왔습니다. 그래서 그를 소통의 달인이라고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세계경제의 불황의 여파로 남북 간의 갈등보다 지역 간의 갈등과 남남 간의 이념 갈등 그리고 계층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격화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국민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김두관 후보가 최적의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 글이 혹 회원님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누가 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회원 여러분에게 용서를 청하오니 하해 같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를 하여주시기를 바랍니다.
2012.08.23
장춘당약국 약사 김홍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