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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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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국방 (크세뉴스) 아피싯 태국 총리, "캄보디아와 휴전한 것 아니다" (크세 2011-2-11)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65 11.02.21 10:37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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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2.21 11:08

    첫댓글 하여간 태국 정치에서는 노란셔츠 꼴통들의 발언이 황당무개 할지라도
    항상 귀기울여 들어봐야 합니다..

    요놈들이 주장한 내용이
    꼭 나중에 군부나 정부의 입장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종의 예고편 같은거죠...

    그래서 지난 주에 손티 림텅꾼이 <앙코르와트를 점령하라!> 주장한 내용도
    계속 머릿 속에 당분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 작성자 11.02.21 11:17

    그나저나 훈 마넷 청년이 난생 처음 국제적인 협상 테이블에 나가 앉았었는데
    결국 태국한테 뒷통수를 맞게 되는 것인지... 두고봐야 할듯 하네요..

  • 11.02.21 11:24

    참나원 뭔소립니까? 휴전 했다고 하고 안했다고 하고 .... 정국이 참 안개정국이네요 ...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 작성자 11.02.21 11:27

    과거에 우리가 태국 및 인도차이나 정치를 살펴보면서
    동남아 사람들이나 정치인들은 권모술수에 있어서 한국 정치인들보다 최소 2단계 위에서 움직이며..
    이들의 정치적 상상력 및 그들이 가용한 정치적 자원(국경, 단체, 사람들, 폭력수단 등등)이 풍부하여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가진 상상력 정도로는 추측이 안될 것이라 말한 바 있고,,
    따라서 동남아에서 한국인들이 사업 같은 걸 할 때에도
    이 사람들하고 파워게임하려 한다든가 뒤통수 치려고 하다간 봉변 당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 작성자 11.02.21 12:09

    일본의 오다 노부나가-토요토미 히데요시-토쿠가와 이에야스 시대,..
    즉 전국시대에 벌어지던 방식의 정치적 활동이
    지금 이 순간에도 동남아에서는 펼쳐지고 있다고 보시는 것이
    정보해석 작업에서 안전한 결론을 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반드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죠...

    작년에 제가 아피싯 총리를 평가하면서
    나이는 40대 중반이지만
    한국의 정치인 김대중-김영삼-김종필 같은 분들처럼
    정치 9단이거나, 그 이상으로 봐야한다고 말씀드렸던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하물며 이런 정치인을 또 장기판 말처럼 움직이는
    왕실의 추밀원 위원들은 그보다도 한수 위인 셈이죠..

    그러니 정치 10단 훈센 씨도 허덕이는거죠

  • 11.02.21 12:33

    아피싯 총리도 정치 9단은 되겠네요. 아무튼 정권 잘 유지한다면 만 백성들이 피 안흘리고 잘 살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당장 바꾸기는 어려울테니 말이죠.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 작성자 11.02.21 12:59

    ㅎㅎㅎ,
    근데 말이죠....

    탁신 씨하고 레드셔츠 지도자들도 또 정치 10단들입니다.. ^ ^
    그러니 만만찮은거죠... 하여간 예측 불가입니다.. ^ ^

  • 11.02.21 20:15

    국가간에 대표선수를 선출해서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모든 권한을 국가로 부터 위임 받은 상태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 협상에서 싸인까지 하고 나서는 내부적인 정치 상황을 고려한다면 상대방 입장에서 앞으로 어떤 협상을 할 수 있을런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 작성자 11.02.21 20:26

    그래서 염려가 되네요..
    토요일의 휴전협상에서 태국측 대표였던 육군본부 참모장 다오뽕 라따나수완 대장이
    내일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에 까싯 외무부장관과 함께 동행합니다..

    아마도 그 자리에서 토요일의 휴전합의를 상호간에 정보 및 의견교환한 자리로 설명하거나
    그래서 그에 대한 상황을 아세안에 보고함으로써
    상호간의 "대화의 노력" 정도로 격하시킴과 동시에
    태국 군대는 대화 노력을 했다는 명분으로 삼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런데 캄보디아는 훈 마넷을 내세워서 국가적으로 의미를 부여했는데
    태국 측에서는 아랫사람들끼리 모여서 실무적인 의사타진을 했다... 하는 정도로
    격하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작성자 11.02.21 20:21

    만일 태국 측이 정말로 제가 추측하는 그러한 짓을 하려 한다면..
    이것은 만의 하나 태국-캄보디아 사이에 전쟁이 터질 경우...
    마지막 장애가 될 수도 있는..
    다시 말해 즉각적인 평화유지군 유사한 개입이 있을 수 있는
    <아세안> 회담을 무사히 넘어감으로써..
    개전 초기에 상당한 시간 동안은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응을 못하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태국 군이 전쟁의지를 갖고 있을 경우
    내일의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만 지나가면...
    이제 모든 것은 양국 간에 해결하는 수순만 남게 됩니다..

    이미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캄보디아 국경 전역으로 배치된 태국 군 병력이
    철수했다거나, 완화됐다는 정보가

  • 작성자 11.02.21 20:27

    없는 것으로 보아..
    태국 군은 여전히 상당한 군사력을 동원해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휴전합의 소식으로 인해 아무도 그 문제에 관심을 안 갖고 있는거죠...

    지금 번역 중입니다만,
    쁘레아위히어 사원이 있는 시사껫 도의 바로 옆인
    오스맛 국경 쪽 수린에서 새롭게 방공호 건설 예산안이
    오늘 도청에서 통과됐답니다..

    뭔가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내일 <아세안 외무회담>이 정말 중대한 고비일듯 합니다..

    그 회의 이후에는 당분간 더 걸릴 것이 없는 상태니 말이죠.,..

    중국과 중동 정세가 불안한 것도 문제이고 말이죠,,,

    지난 16일에는 캄보디아가 부랴부랴 <미국과의 합동훈련 금년에도 한다> 하는...

  • 작성자 11.02.21 20:29

    대미 유화발언까지 한 걸 보면...
    캄보디아로서도 이 사태의 배후에 미국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듯 합니다....

    작년 연말에 힐러리 장관이 캄보디아 왔을 때 한 말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캄보디아는 중국에 너무 기울어지지 말라>고
    명시적으로 발언했었더군요...

    여러가지 심상치 않습니다..

    전쟁을 위한 명분축적의 시기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문제는 그런데도 이번에는 우리가 뭘 해볼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참 무력감을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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