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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고수대교를 지나 595번 지방도를 타고 영월까지 통산 100리 길로 통하는 강변길.
남한강 상류로 이어 오르는 강변길은 빼어난 물경치와 길의 흐름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신선하고 완벽한 강변 드라이브 코스.
소백산 자락을 따라 달리는 강변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비경지대의 연속이다.
도담삼봉, 온달산성, 고씨동굴 등 물가로 이어지는 명소들도 수없이 많다.
남한강 첫물 각동리는 국내 5대 길지로 꼽힌다는 곳이다.
특히 봄, 가을 등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이 강변길의 풍광은 가히 압권이다.
* 강원 춘천 의암호
의암호호반길은 춘천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의암호의 서쪽길 18.9km구간을 말한다.
바다 같이 넓은 호수를 옆에 끼고 산허리를 굽이도는 물길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의암호의 푸른 물과 호수 건너 중도와 춘천시가를 멀리 바라보며 20km 가까운
강변길을 계속 이어 달리게 되는데
이 호반길은 해마다 10월 하순이면 열리는 국제마라톤 대회의 길이기도 하다.
춘천종합 운동장을 출발하여 의암호를 한바퀴 돌아오면 정확히 42.195㎞가 된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호수일주 마라톤코스를 차로 달리는 셈이다.
*전북 임실 옥정호
섬진강 다목적댐으로 인해 생겨난 호수인 옥정호는 맑고 깨끗한 넓은 호반과 운암대교
그리고 주변 숲과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길이는 총 11km에 달한다.
특히, 옥정호는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가 많이 발생하는데
봄, 가을에는 그야말로 풍경이 절정을 이루어 보는 순간 턱 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들이 펼쳐진다.
옥정호 순환도로변 국사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특히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 경북 포항 ~ 경주 감포
구룡포에서경주 감포로 이어지는 31번 국도는 인기 해안드라이브 코스다.
모두 100리 바닷길. 길 중간 중간에는 큰 항이 3개나 있고,
그 중에서도 과메기로 유명한 구룡포항이 있는 것 역시 이 해안도로의 매력.
또한 응암산에서 말봉재 구간은 자전거트레킹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계속 북쪽으로 직진해 나오는 봉길해수욕장에 서면 짙은 해무에 휩싸인
신비로운 문무대왕암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감은사지, 이견대, 감포항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 강원 강릉 경포로
경포로는 강릉시 경포동 군정교에서 경포대에 이르는 길로 길이는 약 3km이다.
관동팔경의 관문으로 도로 양 옆으로 수십 년 된 벚나무가 잘 조성되어
4월 벚꽃축제기간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강릉의 대표적인 꽃길이다.
벚나무에 벚꽃이 만개하여 마치 하얀 눈이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벚꽃 잎이 경포 호수에 떨어지는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과 같아 운치를 더한다.
주변의 경포대, 선교장, 활래정 등 웅장한 건축물과 잘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멋을 내는 친환경 도로이며 각종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 경남 통영 산양일주도로
산양일주도로는 통영 앞바다 미륵도를 해안선을 따라 한바퀴 도는 일주도로다.
길이 22.2km로 꿈의 60리 길이라 불린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 차창에는 이내 한적한 바닷가 어촌마을들과
조그만 포구가 정겹게 비춰지고 차창을 열라치면 상큼한 갯바람이 달려와
차안을 가득 채운다.
산양일주도로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는 ‘산양-연화-달아’ 를 잇는 바닷길이다.
특히 달아공원 정상에 서면 한려수도를 수놓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전남 여수 돌산대교 ~ 향일암
국내 최대 사장교인 돌산대교는 아름다운 해상 풍경,
특히 대교에서 바라보는 여수항의 야경은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전망대가 있어 그림처럼 아름다운 여수항을 내려다 볼 수 도 있다.
대교를 건너면 아래에 거북선모형과 오동도로 향하는 유람선,
향일암을 돌아오는 관광유람선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돌산대교를 건너 돌산도의 낭만 넘치는 바닷길을 달리고 되돌아 나오면서
진남관을 들르고 오동도를 찾는 것도 좋은 코스다.
*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 으로 선정되기도 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진다.
총 4km 길이의 국도 24호선에 자리 잡은 아름드리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메타세쿼이아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는
마치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고,
동화 속 같이 아름다운 초록빛 숲 터널을 거닐다 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 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된다.
* 부산 광안대교, 바다위의 도로
국내 최장 교량(L=7,4km, 램프 포함시 8.4km)으로서
국내 최초 해상복층(2층)교량이자 국내 최대 현수교입니다.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첨단 조명시스템이 구축되어 시간대별, 요일별, 계절별로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
* 팔공산 한티재
팔공산 한티재는 지역 탐방객의 편의를 위하여 건설된 도로로서
경북 군위군과 대구간을 연결하는 도로입니다.
팔공산은 전국의 10대 명산중 하나로서 동화사, 부인사 등의 명성사찰과
천주교 한티성지, 신숭겸장군 유적지 등 많은 유적과 전설이 서려있어
4계절 내내 등산객과 탐방객이 넘치는 전국적 관광명소.
팔공산의 경치와 관광도로로서의 기능제고를 위하여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되었으며,
팔공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신선함을 굽이굽이 휘감아 돌다보면 도로의 굴곡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주변경관에 감탄과 탄성을 자아낸다고....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안재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안재와 오도재는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남해안쪽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고자 지리산 장터목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했던 고개라고 합니다.
굽이굽이 고갯길을 휘감아 오르면 지리산으로 갈 수 있으며,
낮에 보아도 아름답지만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도로입니다.
여름밤에는 반딧불의 군무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공기가 맑고
‘가루지기’전의 주인공 변강쇠와 옹녀의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ㅋㅋ
오도재 정상에는 그 옛날 장사를 하던 상인들이 무사히 재를 넘고
장사가 잘 되도록 산신령에게 기원하였다는 비석이 서있다고 합니다.
* 서해대교
아산만의 넓은 바다 위에 구름다리처럼 웅장하게 펼쳐진 서해대교는
노을과 조화를 이루어 연출해 내는 멋들어진 경관을 일품인 도로이다.
사장교와 FCM교 및 PSM교의 복합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주탑의 높이가 무려 60층 건물 높이인 182m에 달하고
총 연장 7,310m, 폭 31.4m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다음은 드라이브 코스는 아니지만, 근처에 차를 주차시켜두고
꼭 한번 걸어봐야 할 아름다운 길들입니다.^^
* 전북 고창 고창읍성 산책길
조선 3대 읍성 중의 한 곳인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에
외침을 막기 위하여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길이는 약1.7km에 이른다.
산중턱을 타고 동그랗게 둘러친 성벽인 고창읍성은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병이 없이 오래살고
저승길에서는 극락문에 당도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 때문인지 이 고장 사람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아
무병장수를 기원하기도 한다.
성곽 위에 오르면 고창읍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봄철에는진달래꽃이만발해꽃구경을즐기는것도좋다.
* 전북 부안 내소사 산책길
내소사는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에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서
내소사 입구의 일주문을 들어서면 경내입구까지 510m 반경에
약 600여 미터의 전나무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 전나무숲길에는 약 150년 정도 된 전나무 500그루가 잘 자라
터널을 이루고 있어 가슴을 후련하게 할 만큼 장쾌한 풍경을 선보인다.
또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과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으로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
* 제주 우도 산책길
우도 산책길은 길이가 2.8km로 우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한쪽엔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다른 한쪽엔 우도 팔경 중 하나인 지두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도 산책길에서 유채꽃 봄내음을 맡으며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정취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일본인 상인들의 착취에 대항한 우도 해녀들의 항일항쟁을 기념하여
세운 해녀노래비가 있고 남동쪽 끝의 쇠머리오름에는 우도 등대가 있다.
(이상의 자료는 국토해양부 발간 '한국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한국의 아름다운 길' 등에서 추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