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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부패유발 요인 근원 차단한다 | ||||||
청렴T/F 회의 개최…전문·공정성 강화키로 전기공사협회 상임감사 사외위원으로 위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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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감사실은 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청렴T/F 회의를 개최해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주요 처(실)의 연간 핵심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청렴T/F는 공직사회 부패추방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한전의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근본적 개선을 위한 토의와 제도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청렴T/F에는 내부적 시각에서 이뤄지던 반부패 청렴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가진 한국전기공사협회 상임감사를 처음으로 사외위원에 위촉해 보다 효과적이고 심도 높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승철 상임감사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권익위 주관 청렴도 조사에서 종합청렴도 9.52점으로 381개 대상기관 중 1위를 달성한 성과에 대해 청렴T/F 팀원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체계적인 반부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투명하고 깨끗한 한전 이미지를 확립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 팀원들이 반부패 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전 감사실 김성진 실장은 전년도 대비 권익위 청렴도 측정 주요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협력회사 및 민원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외부청렴도 조사대상업무가 전년도에는 신규전기사용 신청, 지장배전선로이설, 건설공사점검 업무에 대해 시행했으나 올해에는 3개 업무 이외에 계약관리 업무가 추가됐다. 아울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내부청렴도 측정방법이 전년도에는 이메일을 통해 조사를 시행했으나, 올해에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하여 이메일과 전화 설문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년도에는 권익위 청렴도 조사에서 고려하지 않았던 부패공직자의 적발 및 처벌실적에 대해서도 올해부터는 별도 지수로 발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본사 주요 처(실)장들은 한전의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23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현재까지의 추진실적이 발표됐다. 이 외에도 청렴T/F 팀원으로서 앞으로도 불합리한 업무처리 관행 및 제도 개선, 고객 중심의 지속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 부패유발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