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놀이마당 ◇
ㆍ일 시 : 2024.06.15. 토요일 10:00~12:00
ㆍ장 소 : 양주 덕정 제4어린이공원
ㆍ참여자 : 고양지회ㅡ곽지은, 김은실, 정주현
파주지회ㅡ 김기희(경기지부장), 류은숙, 최현숙
2024년 첫 찾아가는 놀이마당을 펼치러 경기도 양주시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찾아가는 놀이마당은 양주시의 '함께 자라는 사람들' 돌봄기관과 협업하여 진행하였고 장소 선정과 참여자 모집을 도와주셨어요. 공원에 도착해 둘러본 뒤 준비를 하는데 이미 동네 어르신 몇 분이 놀이 준비하는 우리에게 무슨 행사를 하냐며 물어보시더라고요. 그 궁금증이 우리 놀이에 대한 호기심으로 느껴져 기분이 꽤 좋아지더라구요.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놀러 온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멋진 오빠가 '쌩쌩이'를 쌩쌩 바람 가르며 돌리니 그 모습을 동네 동생이 부러운 듯이 지켜보다가 건네받고는 손가락이 저릿할 정도로 돌려봅니다. '민달팽이' 를 하는 아이와 어른은 서로를 마주보며 서구요, 긴 줄넘기를 뛰어 넘지 못하는 꼬마 친구는 줄을 직접 돌려보며 '줄넘기'를 즐겨봅니다. 딱지를 쳐서 넘길 힘이 부족한 아이들은 쌓아놓은 딱지를 내려쳐 흐트러진 딱지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딱지치기'를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오신 3쌍의 부부와 함께 아빠vs엄마 '비석치기' 대결을 펼쳤는데, 엄마팀이 선방하니 괜시리 기특합니다. 엄마들 화이팅!
빗방울이 똑똑 떨어졌지만 놀이의 맛을 끊을 수 없죠. 보호자와 아이들에게 비 맞으며 놀아도 되겠냐고 동의를 구하고 강강 최현숙 회원이 이끄는대로 '강강술래' 놀이를 이어갑니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멋진 친구도 강강술래~ 예쁜 친구도 강강술래~!"
너도 나도 우리 모두 강강술래 노래와 함께 둥글둥글 돌아요. 서로 눈 맞추며 잘 놀았다고 재밌었다고 고맙다고 서로 웃으며 인사 나누며 놀이를 마칩니다.
양주시 함께 자라는 사람들 센터 담당자 장군쌤(환타 복장)과 센터 어린이들, 그리고 보호자님들! 늘 놀이와 함께 행복하세요~
첫댓글 우리가 요래요래 잘~ 놀았군요 모처럼 아이들 덕분에 긴줄넘기와 딱지에 엄청 몰입해서 시~원하게 잘 놀았습니다 다음날 이어진 뻐근뻐근 근육통도 왠지 기분좋구만요 ㅎㅎ 준비에 후기까지 모두들 너무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