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공동체, 삶과 쉼을 담은 특별 전시 개최
제주 해녀 공동체의 삶과 기억을 예술로 풀어낸 전시 ‘ㅅㅅㅅ: 삶·숨·쉼’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서해안로에 있는 이호해녀탈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해녀 삼춘들과 청년해녀가 함께 그린 그림과 기록을 통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해녀들의 정서를 담아내는 자리다. 특히 해녀들의 일터이자 쉼터인 탈의실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관람객들은 제주 해녀문화의 현재와 공동체의 숨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16일 오전 11시에는 오프닝 초대 행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이호 해녀들이 직접 물질한 바다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는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해녀탈의실이 일반에 개방된다.
이번 전시는 금융사업공익재단,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줌녀, ㈜9월아침, 앤드유카페, 바다쓰레기연구소 등이 함께 주관해 지역 공동체와 해녀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유정 청년해녀는 “해녀들의 삶과 숨, 그리고 쉼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공동체의 기억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해 제주 해녀문화의 현재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