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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님이 요구르트 만들기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근래들어 주변에서 암으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는데다..
갑자기 건강에 주의해아할 작은 사건이 있어서..
갑자기 요구르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만드는 법도 여러가지고 이야기 거리가 많이 생기네요..
간단히 일지 형식으로 정리를 해놓아보려고 합니다..
초보자의 요구르트(영어로 요거트) 만들기 라고 해야할까요..
^^
건강에 관심, 요구르트 만들기 자료 찾음
1. 제조과정 정리
-유산균 종균으로 요구르트 만들기 자료를 먼저 봄
-종균 구입(인터넷)-종균은 회사마다 다르지만(2개 회사 정도가 검색 됨) 1갑 5포로 구성
-종균값 이외로 비쌈 ㅡㅡ
-우유는 가격이나 보관 등 여러가지를 고려 분유(서울 전지분유)를 1박스 구입
-요구르트 담을 그릇 준비(입구가 넓은 보온통 최적)
-상온에서 분유와 종균으로 요구르트 만들기 시도-성공-
-만든 요구르트에 오디 액기스를 타서 156차 지장기도 후 시음.
-종균으로 만든 요구르트를 일부 떠서 2차 요구르트 만듬. 알갱이 생김. 먹는데는 이상 없지만 보기 별로 안좋음.
-밥통안에 넣어 만들다가 망침 ^^
-상온에서 생우유와 불가리스로 만듬. 대성공. 단 밥통안에 넣으면 실패합니다.
-상온에서 전지분유와 불가리스로 만듬. 대성공
-다양한 액기스로 요구르트 맛을 실험. 결론은 유색이면서 단 것이 좋음.
-요구르트 만드는 기계 구입해서 만들기 시도. 분유, 생우유 모두 대성공.
-칼슘, 저지방 우유로 만들기 시도함. 실패 ㅡㅡ.. 절대 하지말 것.
-분유 농도 낮게 시도. 실패 .. 약간 농도를 올리는게 좋음. 아깝다고 우유 묽게하면 실패함. ㅡㅡ..
-보온통에 2차 요구르트(불가리스가 아닌 만든 요구르트로 만들기) 시도, 성공
-보온통에 3차 요구르트(우유-불가리스(1차)-만든요구르트(2차)-만든요구르트(3차) 시도, 성공
-요구르트 종균은 적은양을 넣어도 잘 만들어졌습니다. 보통 불가리스가 100미리리턴데 그 이하를 넣어도 만들어집니다.
-온도가 낮으면 발효가 잘안됩니다. 11월 기준 기온이 평년 기온인데요 데우지 않은 생우유로 만들 경우 잘안됩니다.
잘 만들어지지 않던 것을 배양기에 엏으니 아주 잘만들어지데요. 결국 온도 문제였습니다.
-요거트의 유통기한은 문제가 안됩니다. 9월 28일 기한인 냉장보관 요거트로 11월 9일 만들었는데도 아주 잘만들어졌습니다.
단 우유의 온도가 따뜻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뜨거우면 유산균이 죽어 껌처럼 변합니다.
-두유와 우유를 반반 섞어서 만들면 잘만들어집니다. 이럴 경우 아주 고소한 맛이 나니까 그대로 드시면 좋습니다.
-떠먹는 요거트가 아닌 한국야쿠르트로 만드셔도 잘만들어집니다.
다만 두유와 우유를 반반석은 1리터 정도는 1병으로도 정상대로 만들어지지만 우유양이 많으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1.6에 야쿠르트 2병했는데 18시간 정도 소요.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요거트 만들어지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겨울에는 요거트 제조기가 있어야 정상대로 만들어집니다..한국야쿠르트로는 따뜻하게 해줘야 만들어 집니다.
-일반 전지분유가 아닌 자판기 우유가 있습니다. 이게 설탕이 들어가 있어 엄청 답니다.
제가 설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걸로 요거트를 만들 생각을 안해봤는데 어떤 학자가 유산균이
포도당과 과당·설탕을 먹고, 부산물인 젖산·초산·주정·이산화탄소·만니톨·덱스트란 등을 만든다고 발표했더군요.
그래서 자판기 우유를 검색했는데 의외로 순우유가 들어간 제품이 많지 않았습니다.
다양하게 살펴본 끝에 삼화벤딩밀(오뚜기)이 우유가 24% 들어 있는걸 발견했구요..주문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전지분유와 벤딩밀을 7:3, 8:2 다 만들어 봤는데.. 결과는 의외로 아주 잘만들어졋고요..
처음 설탕 고유의 단맛이 요거트가 된 뒤에는 약해지고 이상한 맛이 나더군요..물론 맛이 있지요..^^
순분유만으로 했을 경우 싱거운 맛에 아이들이 싫어하는데요..이렇게 만드니 판매하는거 더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꿀을 타줘도 싫어하데요..그런데 벤딩밀을 섞어 만든 것은 맛이 아주 기묘합니다.
설탕의 단맛이 사라졌는데..뭔가 달착지근한 그런 맛입니다.
다만 숙성이 덜되었을 경우(하루) 생우유 맛이 나서 좀 거북한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된 것의 경우 생우유 맛이 전혀 안나더구요.
벤딩밀을 섞은 것이 좋은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벤딩밀에는 주로 우유와 설탕이 들어있는데 둘 다 가격이 만만찮습니다.
전지우유는 최저가 기준 Kg당 13,000원정도 멘딩밀은 3,500원정도합니다..
물론 비싼덴 엄청 비싸죠..벤딩밀도 4,800에 파는 곳도 봤습니다..
벤딩밀에 25%가 우유(분유)면 13,000/4 하면 우유값만 3250이란 이야기가 나옵니다..엄청 경제적이죠..
단 제조시에 농도 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밴딩밀을 섞어 만들 경우 하루 정도 지나서 먹으면 생우유맛이 그대로 납니다..
조금 거북할수도 있는데 그것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하루 뒤 드시면 아주 맛이 있습니다. 전혀 다른 맛이 납니다.
-2011년 12월 매일 바이오 요거트로 만들기 시도 1차는 아슬하게 성공. 2차는 다른것과 같이해서 성공. 3차는 실패.
겨울철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같은 조건에서 제가 만든 종균용 요거트로는 만들어졌는데
상온에서 매일유업 바이오요거트로는 안만들어졌습니다. 참고하십시오.
특히 2차 실패 때는 처음 안만들어진 상태에서 요거트 배양기에 넣었는데 부글부글 괴고..ㅡㅡ..
상한것은 아닌데요..암튼 비정상. 결국 강아지들 먹였습니다.
-바이오요거트로 2차다른것과 같이해서 성공했다고 했는데 한국야쿠르트를 같이 섞었습니다.
이렇게 하지 마십시오. 약간 화장품 맛이 나더군요.ㅡㅡ..
전지분유+벤딩밀+바이오요거트+한국야쿠르트=약간 화장품냄새와 맛=안좋음
2.경험담 정리
<<우유>>
-우유는 전지분유와 일반 생우유로만 해야합니다.
고칼슘 우유는 확실히 안되구요..ㅡㅡ. 자료를 찾아보니 탈지분유, 저지방 우유 등 기능성 우유는 안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종균>>
-종균을 구입하여 요구르트를 만드는 것은 권장사항 아님. 종균값 비싸서 비경제적입니다.
뭣 모르고 종균울 덜컥 구입했는데 종균은 1포당 가장 저렴한 것이 800원대입니다.ㅡㅡ..
종균은 말이 포지 실제는 아주 적은 양입니다.
스님이 뭣모르고 포를 갑으로 착각하는 실수를..ㅡㅡ..
-종균 대신 떠먹는 요구르트를 사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잘되는 것은 불가리스라고 합니다.
떠먹는 요구르트는 개당 450~500원 정도로 종균보다 매우 저렴하고 빨리 완성됩니다.
-종균으로 만든 요구르트 리필하면 알갱이 발생 되는데 이상은 없지만 시각적으로 안좋습니다.
다만 종균 1차 요구르트는 아주 깨끗합니다.
-불가리스로 만든 요구르트를 이용해서 다시 만드는 것은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종균에서 안좋은 기억 때문에. ^^
-불가리스는 과일이 첨가된 것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모두 아주 잘 만들어집니다.
-종균용으로 쓸 우유는 전지분유 보다 일반 흰우유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농도가 매우 잘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흰유유로 잘 만들어진 종균 요구르트는 따로 냉장 보관해서 사용합니다.
-한국야쿠르트로도 잘만들어집니다
<<그릇>>
-요구르트 담을 그릇은 입구가 커야 합니다. 입구가 작을 경우 분유를 넣기가 매우 힘듭니다.
저는 처음에 고생하다가 입구가 넓은 2.2리터 들이 보온통을 이용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요구르트제조기를 구입했는데 입구가 넓은 것을 찾았고
카이젤 요구르트 제조기 KYM-1000P가 원하는 기준에 가장 적당하더군요. 가격은 가장 저렴한 것이 37,400원..
이동이나 많은 양을 제조하는 것등을 고려하면 끈달린 보온통이 좋구요..
겨울철이나 냉장 보관을 생각한다면 제조기가 좋습니다. 제조기 것은 내통으로 바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보온통은 다른 그릇으로 옮겨야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큰불편은 아닙니다.
<<제조 처음>>
-분유는 요구르트 담을 그릇말고 적당한 그릇을 준비하여 필요량(물과 우유를 8:1)에
뜨거운 물을 처음엔 조금 부어 모두 녹힙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뒤에 우유가 덩어리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더부어 묽게 만든 뒤 요구르트 통에 담습니다. 녹힌 분유를 맛을 보면서 농도를 맞춥니다.
물은 너무 뜨겁지 않게 적당히 뜨겁게 맞춰 주세요.
-우유의 농도가 낮으면 요구르트가 되는 시간이나 점도가 떨어집니다. 부드럽게 마시고 싶은 분들은 우유 농도를 조절하세요.
-최적의 농도는 생우윤데 아주 잘 만들어 집니다.
-분유는 고소한 맛이 남아 있는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유를 탈 때 농도가 낮으면 실패합니다. 순두부 엉기듯이 되니까 농도를 잘 맞춰야합니다.
-농도를 맞춘 우유에 떠먹는 요구르트(불가리스)를 넣어 저어줍니다.
불가리스는 무조건 하나면 족합니다. 1리터도 하나, 2리터도 하나면 됩니다. 다만 완성 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생우유는 전자렌지를 이용하여 따뜻하게 데워서 보온통에 붓고 같은 방법으로 불가리스를 넣고 젓습니다
-데우지 않는 우유로 만들면 잘안됩니다. 오전 8시에 제작해서 밤 11시가 되었는데도 발효가 안되었더군요.(11월 평균기온)
그걸 다시 카이젤 배양기에 넣었더니 잘 만들어졌습니다. 원료에다 온도가 맞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따뜻한(50도 정도) 전지분유에 생우유에 넣었던 불가리스(유통기한 9월 28일자)를 넣었는데
몇시간 뒤 요거트가 잘 만들어진 것으로 봐서는 온도가 매우중요합니다.
<<제조 중간>>
-보온통을 밥통위나 혹은 찻물을 보온하고 있는 전기차관에 붙여둡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절대 밥통안에 두시지 말라는 겁니다. 밥통안에 그냥 두시면 망칩니다.^^
-불가리스와 우유는 처음 젓고 나서부터는 다시 젓지 않고 가만히 두는게 좋다네요.
실재해보니 그게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3일 뒤부터는 유산균 수가 준다고 하니 그전에 드시던지 아니면 냉장보관하셔야 합니다.
<<시음>>
-요구르트 시음시 그냥 먹는 것보다 몸에 좋은 약초나 과일 액기스 담궈 든 것을 타서 먹으면 좋았습니다
그날 오디, 매실, 홍초 3가지를 타봤는데 요구르트 자체에 시큼한 맛이 있어 오디가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색깔이 매우 먹음직스럽습니다. 보는 맛이라고 해야 하겠죠...
-요구르트 자체를 먹는 것보다는 몸에 좋은 약재들과 믹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요구르트 보다는 자신의 건강에 맞는 기능성 액기스를 조합하면 효과가 2배 되겠죠.
특히 그먄 액기스만은 잘안먹게 되는데 요구르트와 액기스를 같이 먹으면 궁합도 맞고 좋습니다.
-먹기에도 보기에도 좋은데 다만 믹서 했을 경우 바로 먹지 않으면 2개의 층으로 나뉘어 지고
발효로 인해 일부가 위로 부풀어 오릅니다. 이럴 경우 흔들어서 먹으면 되는데 개스가 발생하니까 밀패하면 안됩니다.
-믹서에 권장하는 액기스는 오디, 크랜베리, 오미자 등 유색이면서 단 맛이 나는게 좋습니다.
-현재까지 요구르트로 인한 배탈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시원찮아 보이는 것도 탈이 없었습니다. ^^
-요구르트는 기계보다 입구가 넓은 보온통에 만든 것이 가장 잘만들어졌습니다. 진하면 진한대로 약하면 약한대로..
분유는 적당히 뜨거운 물(전기 냉온수기나 차관등)로 타고, 너무 뜨거우면 우유 지방이 따로 생깁니다.
생우유는 데워서 불가리스를 타는데 분유나 생우유나 너무 뜨거우면 유산균이 죽을수 있으니 적당한 온도로 맞추십시오.
-가장 저렴하게 요규르트를 만드는 것은 전지분유에 불가리스를 섞는 것입니다.
전지분유 한 봉이면 9리터 정도 만들기가 가능했습니다. 생우유 9리터면 17000~18000 이지만..
분유는 인터넷 박스 구입시 11000(11년 10월 오르기전 가격)입니다.
1차 요구르트 만든 뒤는 만든요구르트로 종균이 가능합니다.
3.기타
-시음시 위산이 강한 시기(아침 식전등 공복상태)는 위산에 의해 유산균이 거의 준어서 효과가 적답니다.
이럴 경우 물을 한 컵 마시고 요거트를 먹거나 우산이 약해지는 식후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철이 닿으면 안좋은데 다만 스테인레스는 산화작용이 안일어나고 스텐레스 그릇에서도 요거트가 잘만들어지며
요거트 제조사들이 제조시 모두 스텐을 사용해서 괜찮다고 하네요.
(다른 사항들은 생각나거나 경험이 늘면 추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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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늘,,건강 하시길~~~요^^ 고은밤 되세요^^
스님, 꼼꼼하고 세심하게 적어주셔서 저도 해보고 싶어집니다~ 감사드립니다_()_()_()
감사드립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예전에 만들어 먹었었는데 시간되면 한번 시도해 보렵니다_()_
수제요거트를 먹고..피부가 더좋아졌다는걸
실히 느낍니다..나만 그런건지.아침저녁으로 어덜때는 식사대용으로 바나나와함께..학년이 올라갈때마다..골다공증을 걱정했는데 위장과 장도 
실히 좋아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