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가 짧다고 무시했다간 개고생 하는 밀양 구천산(영산) 환종주~
실혜산/정승봉 날렵한 산릉과 거칠고 투박한 너럭길이지만 영,알의 사방조망터의 매력발산지~
부산 아침16 낮쵝오 23 밀양 아침 12 낮 쵝오 21도로 가을이 소멸할 결심을 하였는지
하루만에 혼돈의 날씨???
10월2일 서면아침 06시 30분 출발~밀양구천리마을 대략 1시간만에 도착~
주변을 살펴본후 08시시작~
(구천마을 정승봉~ 10몇년전 우연히 오지텀험을 접하곤 짝사랑한곳~)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마을을 돌아 정각산 들머리~2.39k 마디게 올라야한다~
초입부터 길이 액티비티하다~
치마바위를 보며 우측으로 치매듬골을 두고 원시림같은 너럭길을 따라오른다
치매듬골 계곡산행을 하듯 원시림 너럭길을 슬로우슬로우~
무명폭포를 지나 계속 지그재그로 잔도직등암릉을 오른다~
치매듬(치마바위)에서 계속 아슬한 잔도길을 오르며 쳐다본 아래 치매듬계곡~
사진상 아무렇치 안치만 아찔한 잔도길로 살벌해 골로가기 쉽상~
계속 아찔한 잔도암릉을 올라온 정각폭포~수량이 적다
정각산 이정표가 붙어진들머리에서 길이 너무 원시적이라 살방 살방 조심 조심~
정각폭포에서 폐광굴을 오르며 바라본 좌측 맞은편 감밭산~멀리 우측 향로산과 백마산~
하늘색 예쁜 구름~~
다시 꾸역꾸역 올라 폐광굴 지난다~해가 짧아져 속히 통과~
폐광굴에서 정각산 도착~
원시림 오지를 뚫고 거친 길 치곤 2.39k 좀 양호하게 도착~ㅋㅋ
정각산 859.5m~
정각산은 반계정뒤 폐 정각사에서 유래 되었다며 마치 솥의 손잡이 처럼 뽀족히 솟았다고
정각산이라고 부른다고함
폐광굴 아님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 정각산~
그나마 실혜산/정승봉/ 원시림 칼등이 매력이라 산꾼들은 찾는다만
의외로 많이 찾지않는 구천산 환종주~
정각산에서 살짝 빽~끝방재방향 실혜산~몇년전에 실혜산 이정표도 있섯는데 표지판 가출~
실혜산 방향으로 가면서 바라본 좌측 정각산~ 우측으로 역쉬 노면이 까칠한 삼면봉 승학산~
우측 멀리 구만산 북암산 문바위 등등등~~
(승학산~산꾼들이 안찾는데는 이유가 있다~역쉬 불친절한 등로)
다시 멀리 천황산~중앙 감밭산~
끝방재로 가는 임도길(끝방재끼지 임도로 가도 무방)
다시 끝방재 575m도착~
(끝방재서 구천산까지 무한한 인내심을 요구하며 마땅한 탈출로가 없기에
돌발 사태가 생김 끝방재서 탈출)
다시 한봉을 올랐다~미륵봉 767m~
끝방재서 잘 정비된 다소 편한길을 걷는다~뭐가 있는지 따라 와보니 개인사유지 cc티비 시설물~
표고버섯 단지라 버섯도둑감시??
떳떳하기에 cc티비앞에서 한참 얼굴촬영을~ㅋㅋ
또 한봉을 올랐다~~아직은 기운이 뻐친다~
(실혜산/정승봉 까칠 너럭길 대기중)
빡세게 올라 혜남산이라고도 하는 실혜산 통과~까칠한 내리막길 지금 부터 개고생 시작~
실혜산에서 까칠한 너럭길을 내려와 다시 불친절한 너럭 오름길~
이 죤계절 억새철에 억새나 볼요량이지 무슨 원시림 직등 암릉길을~
좌측 미륵봉~우측 실혜산~
중앙 좌측 석골사 환종주 하산길~원서리와 뒤~억산/깨진바위 운문산~살짝 우측 가지산~백운산~
머찌구리한 영알의 파노라마~사방 눈알 운동~
정승봉~
천혜의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는 양날의 칼날처럼 양싸이드의 너럭 오르내림이 몇배로 힘이들지만
산자수명 의 정승봉의 원시림은 밀양아리랑의 자랑이 아닐까~힘이 듦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이끌림은
도파민 인내심 한도초과를 겪은후 달콤 쌉싸름과 온몸의 전율을 느낀다
(정승봉 양싸이드 날렵한 칼등으로 탈출로도 없는 정승봉이 아닌 저승길)
정승봉에서 나뭇가지사이로 바라본 작은 구천산/구천산~
칼날 능선을 오르며 뱀도 보고 예전에 없던 무서움도 느끼며 세월이 흐름을 자각~
중앙 능동산 케이블카승강장~ 살짝 우측으로 천황산 방면
가마불 폭포서 시작하는 용아 A/ 용아B~능선이 보인다~단풍철에 갈만하다~
또 칼날 산릉을 계속 오른다~또 snake 볼까 불안 불안.. ㅠㅠ
살짝 좌측 실혜산 /우측 정승봉~머찌구리하다~
미륵봉/구천마을로 이어지는 정승골~
좌측 정각산/승학산~우측 미륵봉~멀리 중앙 북암산/문바위 사자봉 억산 의 실루엣~
맨뒤 살짝 우측 청도 바위로 이루어진 대남바위산~
산꼭대기 올라보면 아득히 먼 옛일로 잠시나마 현실을 잊은채 무한한 자아도취에 빠져보기도~
도래재 갈림길 정승고개~배낭을 털자~
역쉬 불친절한 오름길~우측 실혜산쪽 멧돼지 울음 소리..
석골사 환종주 때도 실혜산에서 멧돼지 울음 소리들었는데
그넘 들인강?
구천산 정상에서 바라본 실혜산/정승봉/작은 구천산 산릉~
정상석이 특이한 오늘의 최고봉 구천산(888.2m)~멧돼지 울음 소리에 빨리 하산~불안 불안~
또 오겟냐만은 함 더 쳐다보고 가쟈~~
아~ 구천산에서 내림길은 양싸이드 멧돼지 종친회 소굴 등 ~길이 으찌나 험한지~
맞은편 산릉위로 실루엣 같은 엷고 예쁜 구름~눈동자와 뇌~~일시정지~
초입서부터 원시림 같던 치매듬골의 직등암벽과 정승봉의 날렵한 산릉~
저 엷고 옙쁜 구름은 온몸띠를 흥분시켰던 아드레날린의 도가니를 가라앉힌다~
구천산에서 하산길또한 불친절하고 음산한 기운으로 빛의 속도로 구천 마을 도착~
실혜산/정승봉의 원시림오지가 보고싶어 왔다만 솔직히 구천산은 볼거리가 그닥~썩~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덕을 봐 덜 개고생한 구천산 환종주 bye~
(용수정 보려구 단장면사무소앞 꽈베기도 안사먹고 지브로 왔다능~ㅋㅋ)
호박 눌러 앉았던, 따 낸
자리,
가을의 한복판이 움푹
꺼져 있다
한동안 저렇게 아프겠다
............10월 / 문인수
★구천마을/치마바위/치매듬골/정각폭포/폐광굴/정각산/끝방재/미륵봉/실혜산/
정승봉/정승고개/구천산(영산)/구천마을 ★
첫댓글 가을바람이 가을가을 합니다~
정승봉은
가급적이면 3~4명 정도 등반 하심을 권합니다~
멋진 가을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