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일 계묘년 새해 첫날에 강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오회 이영선 박수현 신상현 이찬훈 이종열 고진수 6명이 전철을 무료로 이용한 덕분에 교통비는 걱정없이
경춘선 강촌역에서 10시36분에 만나서 구곡폭포로 향한 발걸음은 가벼웠다. 쌓인 눈이 녹지 않은 계곡을 따라 걷으며 한겨울의 경치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구곡폭포 입구에 매표소에 무료입장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새해맞이라 관광객들에게 특별히 베푼 것같다. 입장료는 2,000원인데 결제를 하면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데 주변상점들에서 먹거리 구입시 유용하게 사용하면 된다. 구곡폭포의 얼음벽은 예전부터 겨울철 얼음절벽 등반의 성지라고 알려져 왔다. 하루 40명으로 제한하고 사고에 대한 책임각서를 제출해야 등반허가를 얻을수 있다.
구곡폭포를 지나면 문배마을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아이젠 준비가 필수라는 안내문이 말하듯이 가파른 산길은 온통 눈으로 덮여있다. 1시간가량 올라가면 문배마을에 도착하는데 분지형태의 작은 마을인데 음식점을 운영하며 살아간다. 상호가 재미있다. 자신의 성씨를 따서 김씨네 장씨네 신가네 한씨네 강씨네.... ^^
우리는 장씨네에서 닭볶음, 칡전, 두부찌개, 동동주로 점심을 해결하고 하산했다.
계묘년 첫 날을 문배마을에서 맞았다는 추억은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