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여행3-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와 언덕위에 하얀집 프리힐리아나를 보다!

10월 13일 런던 에서 비행기로 스페인 동남부 지중해 도시 말라가 에 도착해서는
알카사바 성채 를 보고는 공원 거리를 걸어 마리나 광장 에 이르는 데...
바로 말라가 시내의 중심인 알라메다 프린시팔 거리 Alameda Principal 입니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네르하 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 거리에서 왼쪽으로 해변 이
있는 쪽으로 나가니 Ave de Manuel Agustin Heredia 거리에 버스 정류장 이 있습니다.

도로변 에는 시외버스 정류소 에서 출발한 쿠에바 데 네르하 행 ALSA 버스 가 서는데,
간이 건물에 있는 Alsa 매표소 에서 왕복표를 채 4유로가 안되는 금액에 구입합니다.

버스는 지중해를 오른쪽으로 끼고 해안 도로 를 북상해서는 한시간 조금 지나 네르하
에 도착하는데.... 역시나 도로변 에 간이 정류소 입니다.


여기 도로변 에서 마침 프리힐리아나 가는 버스 가 있기로 왕복 1유로에 바로 환승
하여 20분 정도 산을 오르니 마을에 도착합니다.



몇년 전에 그리스 의 산토리니섬 을 가 본 적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그런 곳으로
집들이 흰색 을 바탕으로 하고 푸른색 이 더해졌으니 참으로 깔끔하고 예쁩니다!



프리힐리아나 Frigiliana 는 높은 언덕 위에 세워진 구시가지 와 신시가지 가 있는데,
하얀 벽에 푸른 대문 을 가진 골목에는 돌 이 깔린 스페인에서도 가장 예쁜 마을 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비노 데 몬테 Vino de Monte 라는 와인을 시음 할 수 있는데, 1 잔에
2유로 정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산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라 경사진 골목에 계단 도 많은데 관광지 답게 골목길마다
흰색 집에 꽃과 철 장식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듭니다.



작은 도시이지만 골목길 마다 특색 이 있으니 어디 레스토랑 에라도 앉아 빠에야 라도
먹고 싶지만... 우린 네르하 를 보고 말라가 로 돌아가 코르도바 행 기차를 타야합니다.


눈도장 만 찍고는 다시 버스 를 타고 네르하 로 돌아와 해변쪽 으로 내려가다가 보니
교회 가 나타나는데..... 여긴 바로 산미겔 교회 인가 보네요?


그러고는 Balcon de Europa ( 유럽의 발코니 ) 라고 부르는 해변 으로 가서는 우선
멀리서 사진 부터 찍습니다.

여기 네르하 Nerja 는 스페인 국왕 알폰소 11세 가 지중해 를 바라보는 풍경에 반하여
언덕 에다가 “유럽의 발코니” 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언덕 에는 또 절벽 아래로 유리창 을 낸 레스토랑 이 있어 시간이 충분하고 주머니
사정이 괜찮으면 멋과 낭만 을 만끽할수도 있다지만.....
지금이 10월 이라 여름 해수욕철이 지난 탓에 비키니 입은 여인들을 보기는 어렵다만
그래도 따뜻한 지방이니 수영하는 사람들 은 더러 보입니다.

여기 말라가 북쪽에 네르하 는 따뜻한 지역이라 겨울만 빼고는 수영이 가능한
해변 외에도 쿠에바 데 네르하 라는 동굴 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또 해변까지 수도교 가 이어 진다지만 우린 코르도바 까지 들어가야 하니 대충 보고는
서둘러서 도로변 정류소 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말라가 로 향합니다.


언덕 위의 하얀 꽃 의 마을 프리힐리아니 와 유럽의 발코니 라 불리는 네르하 를 보고는
다시 버스를 타고 말라가 로 되돌아와서는....

버스에서 내리자말자 우린 바로 부두 를 지나 말라구에타 해변 la Malagueta
Beach 으로 가는 데, 오늘이 10월 이라 해수욕 철 이 지난 탓에......


사람들은 적지만 그래도 따뜻한 지방 이라 해변 야자수 그늘 에서 쉬는 사람들 외에도
수영하는 사람들 도 드물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