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 class="cafe-editor-text">양동 정미소 할머니가 고추 좀 따달라고<br />전화가 왔는데, 명상장도 할일이 태산이라<br />못가고 있다. 혼자 사시면서 도대체 어마무시 농사 지으시는 할머니를 보며..<br />자식들 기쁨 볼라는 마음도 이해하지만<br />팔순 넘은 나이에 눈도 잘 안보이시는데<br />안타까운 마음이 올라온다.<br />나부터<br />욕심 내려 놓아야지 하고, 습을 내려 놓아야지<br />마음에서 올라오는 소리를 들으며<br />그래서 잠시 하던일을 멈추고<br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br />미루지말고 지금 당장 실천하야지.<br />오바떠는거 내려 놓고 쉬어야 해~~<br />이제야 보이는<br />푸른하늘.<br />이제야 들리는<br />새소리 풀벌레 소리.<br /><br />밭에 물주고 여기저기 눈길 가는곳<br /> 지난 한주<br />썬재님 일 한 흔적들.<br />감사해요..<br />핸디코트 뚜껑 따서 명상동 1층 큰방 마무리.<br />쓸만한지 중고밥통 세척중..<br />음식물. 재활용 쓰레기들 처리 하고<br />볕좋은 곳곳에 일광소독</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2SMh/5e2e411e58f1ac571923adb7e96d92c477d3b207" class="txc-image" /></p>
<!-- -->
]]>
첫댓글 멋진 양동의 가을 하늘 함께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붉은 고추를 큰 바구니 가득 따드리고 지난해 묵은김장 김치를 몇포기 받았어요..너무맛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