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재향군인회 제56차 정기총회 축하말씀
2014. 1. 24(금)11:00/오션스위츠호텔
존경하는 제주시재향군인회 대의원님과 여성회원님!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하여 주신 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풍요와 강인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서 지역안보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는 제주시재향군인회에서 뜻 깊은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먼저, 지난 1년 동안 지역안보역량을 강화하고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에 많은 활동과 성원을 보내주신 현병순 회장님과 향군 대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정기총회는 제주시재향군인회가 지난 1년 동안 활동해 온 성과를 되돌아 보고 이를 바탕으로 올 한 해도 지역안보역량 강화와 지역발전을 다지는데 큰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라고 믿습니다.
제주시재향군인회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을 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재향군인회원을 위한 복지활동과 각종 지역안보회의 개최, 군부대 위문,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비롯해서 우리시를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셨습니다.
향군 여러분들의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이야말로 국가안보의 초석을 다지고 시민화합과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지난해에는 사상 유례 없는 가뭄과 재선충 방제, 고사목 제거 등 여러 가지로 힘든 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이 더욱 아름답듯이,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내면서 우리 시정도 많은 보람과 성과가 있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은 지난해 12월 6일 서울신문과 연세대학교가 공동주관한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평가에서 우리시가 전국 230개 자치단체 가운데서 최고의 상인 종합대상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역특산물, 축제, 살기 좋은 도시 등 여러 분야를 종합평가한 결과 제주시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브랜드가치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 45만 시민이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에서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시가 행정제도개선분야에서도 2년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되었고 중앙단위 각종 공모와 평가에서도 총 42개 부문에 선정되어 사업비 88억원을 확보하여 지방재정을 확충하는데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28일에는 제주관광통계가 시작된 이래 관광객 1천만명을 돌파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지역안보를 튼튼히 다져 주시는 재향군인회 여러분들이 큰 성원과 힘을 보태주셨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믿습니다.
갑오년 올 해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행복한 도민, 희망찬 제주’로 도정방향을 정하고 도정을 활기차게 추진하게 됩니다.
우리시에서도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행복한 시민, 살고 싶은 제주시”를 만드는 것을 시정운영기조를 정하여 시민 모두가 편안한 행복도시를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제주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가 안정되고 튼튼한 지역안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기에 지역사회안정과 튼튼한 안보를 다지는데 중추역할을 담당해 주시는 재향군인회 여러분께서 우리시가 더욱 성숙한 발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도록 배전의 성원과 시정협조를 부탁드려마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정기총회를 계기로 해서 제주시재향군인회가 더욱 활기차게 발전하고 지역사회 안보역량을 강화하는데 더 많은 활동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향군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