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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황제를 꿈꾸는가?
황제다이어트 허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수
기원전 3-4세기 경 지금으로부터 2300-400년전에 그리스의 철인이자 과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무소불위의 학문적인 권위를 누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이야기중 하나는 공기중에서 무거운 물체는 가벼운 물체보다 지상으로 빨리 낙하한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성과 함께 무게가 실려 그 이후로 1500년기간 동안 절대적인 진리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무거운 물체가 가벼운 물체보다 빨리 떨어진다는 말은 일반적인 진리가 아니고 어떤 경우에만 성립하는 부분적 진리라는 것은 그 후 중세기에 갈리레오의 피사의 사탑에서 행하여진 낙하 실험에서 중력가속도는 일정하다는 사실로부터 밝혀지기 시작하였다.
무거운 물체가 가벼운 물체보다 빨리 떨어진다는 것은 같은 무게에 같은 모양을 가진 물체의 경우에 공기의 저항이 현저할 때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공기의 저항이 현저한 경우라도 무거운 물체의 저항 단면적이 가벼운 물체보다 커서 질량의 효과를 상쇄할 때는 무거운 물체가 가벼운 물체보다 먼저 떨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현상에 대한 관찰이 부분적인 진리이기에 옳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물론 아니다. 문제는 우리의 시야를 자기가 발견한 현상학적인 국부적 사실에만 경도되어 초점을 맞출 때 보다 일반적인 이론을 간과할 가능성과 함께 그에 따른 부작용이 때로는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요새 범지구차원에서 볼 때 일부 나라이기는 하지마는 극도의 물질적인 풍요와 함께 과다 영양섭취에 의한 비만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잇다. 과다 영양의 문제는 인간뿐만 아니라 생태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 부영양화에 의한 용존산소의 부족과 녹조나 적조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 문제도 점점 심각의 도를 더하여가고 있다.
비만에 따른 문제는 정신적으로는 비현실적인 공상망상과 함께 게으름을 유발시킬 뿐만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수많은 질병의 직간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음은 잘알려져잇다.
요사에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황제 다이어트나 신황제 다이어트는 황제처럼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방법이라고 하여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만은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먹는양에 비하여 운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볼수 잇다.
그러나 많이 먹고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황제다이어트의 기본적인 기전은 탄수화물의 섭취를 기본적으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의 섭취를 제한 할 경우 혈당 농도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 있으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음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에 따른 포도당의 지방으로 전환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당수치가 높은 탄수화물중심의 식사에 의한 고혈당과 그에 따른 그를 해소하기 위한 인슐린의 과도분비와 그에 따른 비만의 과정의 고리를 끊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이 낙하이론처럼 국부적으로는 옳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황제 다이어트와 신황제다이어트로 일컬어지는 황제버젼들은 나름대로의 차이점을 보인다. 황제다이어트는 미국의 심장전문의 아킨스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중단하면 에너지 고갈상태에 직면한 인체가 인체에 아랫배 등에 저장한 지방을 분해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1-2주에 3-4kg씩 체중이 감량될정도로 효과가 크다. 그러나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영양의 불균형, 다이어트 중단시 요요현상 , 그리고 근육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다고한다.
그러나 미국의 셰릴 하트박사 , 일본의 나카다 다카유키 박사들의 주장하는 신황제 다이어트는 저인슐린다이어트 또는 인슐린 저항성 다이어트로 불리는 데 그것은 당지수가 낮은 음식만을 골라먹기 때문에 곡류를 끊고 고기만을 먹는 황제다이어트의 다르다는 것이다. 반대로 밥, 국수, 빵등을 마음껏 먹어가면서 다이어트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수 잇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황제 다이어트에서 주장하는 바 대로 당지수가 낮은 음식만을 골라서 먹을 때 어떤 문제가 잇을까를 생각하여보기로하자. 여기서 절대로 삼가하여야 할 음식의 목록중에서 대표적인 것을보면 설탕 꿀 딸기잼 초콜렛 밥 등이 있고 반대로 섭취 권장 음식을 보면 콩, 팥, 현미, 달걀, 소, 돼지 닭고기, 새우 오징어 명란 우유 두부 통밀 버터 마요네즈 등이 잇다.
이러한 목록에서 알수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 황제다이어트의 추천식품을 동양의학의 기본인 기미론의 입장에서 보면 위장이나 비장을 영양하는 감미의 음식을 매우절제하고 이를 극하는 음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 신 황제 다이어트를 장기간 시행 할 경우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로하자.
1. 신황제다이어트 기본적인 가정은 지방이 축적되어 살이찌는 원인을 단순히 인슐린의 과잉분비에 의한 기전으로 파악하고 잇다. 그러나 살이 찌는 원인은 몸을 차게 할 경우 열 손실을 막기 위한 기전으로도 몸속에 지방을 축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이유는 지방은 인체를 구성하는 물에 비하여 열의 전도도가 낮기 때문이다. 쉬운 예가 열손실이 높은 수영장에서의 운동은 운동량에 비하여 쉽게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잇다. 다른 예로는 찬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 나타나는 현상중의 하나가 맥주 똥배가 나오는 것이다. 이는 찬 맥주에 의하여 위장이 차가와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국부비만으로 파악된다.
2. 동양의학의 약성학의 기본인 기미론에 의하면 황제 다이어트에서 회피하는 토에 해당하는 감미의 음식은 토의 장부인 비장(췌장)과 위장을 영양한다. 만일 감미의 음식을 지속적으로 회피하게 될 경우 비장과 위장의 기능은 급속도로 약화될 것이다. 위장의 기능이 약화된다는 것은 위장의 탄력있는 신축성이 약화되어서 늘어난다는 것으로서 이렇게 위장이 늘어나 위가 커질 경우 음식을 웬만큼 많이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과식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만일 비만을 막는 방법으로 소식을 권장한다면 가장 유력한 방법중의 하나가 단음식을 많이 먹어서 위장을 탄력잇고 작게 만드는 방법이다. 그러나 비만 예방을 인슐린 조절의 기전으로 본본다면 당연히 감미의 음식을 덜 먹어야하는 상치하는 방법을 택하여야하는 결과가 나온다.
만일 여러분이 감미의 음식이나 한약재를 많이 먹어서 위장을 찰고무 공처럼 탄력있게 만든다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극도로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절대 과식하는 일이 없이 쉽게 숫가락을 놓는다는 것이다.
음식을 앞에 놓고 자기의 존재에 대한 부정과 회의로 가득찬 현대인들이 숫갈을 놓을 수 잇다는 것은 오행중에서 토기가 강한 사람만이 누릴수 잇는 도의 차원의 행동인 것이다. 그 뿐만아니라 위장의 기능이 이토록 좋아진다면 얻어지는 다른 좋은 점은 음식을 소식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몸에 필요한 음식을 잘 선택하여 먹는 선별능력이 점점 향상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자기의 건강을 유지 할 수 잇다는 점이다.
3. 단음식을 회피하고 이에 상극되는 콩이나 팥 사과 그리고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위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위궤양이나 위암의 발생가능성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근자에 우리나라에서 위암발생률이 높은 이유중의 하나를 동의의 관점에서 풀이한다면 감미의 단음식을 살이찐다 또는 당뇨병이다 또는 이가 썩는다는 이유등으로 이를 억제하고 잇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물론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를 촉진하는 백설탕과 같은 당의 섭취를 크게 권장할 이유는 없지마는 이것에 대한 비만의 관점에서 인위적인 억제는 그 보다 심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사람의 체질의 관점에서 볼 때 비위장이 약하여 다른 음식보다도 감미의 단음식을 절대로 많이 먹고 싶어하고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체질적인 관점이나 생리적인 부족 현상등을 간과하고 일방적으로 단음식을 회피할 경우 문제점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판단된다.
4.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같이 감미의 음식은 위장뿐만 아니라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췌장의 기능도 활성화시키다. 단음식은 혈중 당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지마는 또한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이중적인 매우 아이로니칼 문제점이 잇음을 이해하고 잇는 사람들이 매우 희귀함은 참으로 안타까운일이다.
이에 대하여서는 당뇨병에 대한 현대인들의 지식이 워낙 전도되어있기 때문에 이만 접기로 하자. 그 결과 췌장의 기능이 점차로 약화되다면 혈중 당의 농도는 낮아지는 이점은 있겠지마는 인슐린을 외부에서 투입하여야하는 무서운 문제로 나타날수도 있는 것이다.
5. 단음식을 회피할 경우 나타날수 잇는 다른 심리적 생리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단음식을 작게 먹을 경우 관절로는 무름관절에 이상이 올 가능서이 크다. 그리고 살이 물렁물렁하여져서 탄력을 잃을 것이며 속이 자주 쓰리고 입병이 잘 날 것이다. 심리적으로는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믿음이 극도로 약하여져서 의처증이나 의부증 그리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의심이 팽배하여져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속으며 바이킹이나 엘리베이터같은 것을 무서워서 잘 타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것이다. 의심이 많은 사람들이 왜 잘 속는가? 그것은 스스로의 마음상태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또한 자기마음의 상태대로 현실에서 이루어지게 하여주겠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6. 그러나 단음식을 과도로 섭취할 경우 문제도 만만치는 않다. 단음식을 더구다나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인슐린의 과도분비에 의한 위에서 언급한 증상이 나타날 것이다. 또한 감미의 음식은 신장의 기능을 극도로 저하시킬수 있으며 치아를 표면과 내부에서 상하게하고 동공화 시킬수 잇을 것이다. 또한 후두통이 심하여지고 안압이 높아지며 중이염이 쉽게 낫지 않으며 신허 요통이 문제가 된다. 그리고 뼈가 자근자근하게 아픈 감기에 취약하며 종아리가 굵어져서 각선미에 이상을 주며 머리카락이 백발이 되거나 갈라지고 윤기를 잃을 수가 있다. 그리고 배꼽 하단부의 복부가 냉하여져서 불임의 가능성도 또한 높아진다.
이상의 관점에서 볼 때 비만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황제의 방법은 크게 현명하다고 보여지지않는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몸을 따듯하고 유지하고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식생활과 과식을 피하고 자기의 체질과 현재의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입맛과 향에 따라 음식을 선택하여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다.우리가 많이 접하고 있는 영어의 문귀에 나와잇는 것처럼 세상사에 왕도란 없어보인다. 더군다나 왕도도 모자라서 그대 황제의 방법을 꿈꾸는가? 참으로 편리하면서도 아전인수적인 해석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지엽적인 과학지식의 결과를 확대해석할 경우 우리는 2000년의 흐른뒤에도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성에 의한 실수를 지엽적인 과학적인 지식에 대한 경도된 믿음 때문에 반복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정보의 홍수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어떤 정보를 믿는가 하는 것은 또한 그 사람의 근기(지혜의 깊이와 폭)나 업에 의한 결과이므로 이 또한 왈가불가할 것이 없지 않겠는가?
- 끝
첫댓글 우와~~ 전 사진올리겠습니다. 늘 유익한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