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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 박조준 목사
이미 봉독한 말씀 가운데서 5절, 6절 말씀을 다시 읽습니다. 나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네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저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믿음으 로 산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은 다 뭐라고 하더라도 자기만은 주님의 뜻을 순종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쫓으려고 노력한 단순하면서도 철저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시겠지만 모세의 명을 받들어 이스라엘 12지파의 청년들 중에 대표로 한 사람씩 뽑혀 가나안 땅을 정탐하 고 돌아와 보고할 때 12사람 중에 열 사람은 절망적인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오히려 희망적인 보고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가 그 땅을 차 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이와 같은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호수아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모세를 대신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해야만 했고, 저희를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야만 하고 약속의 땅을 정복해 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마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에 하나 님께서 여호수아를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겠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겠다. 하나님의 사람이 새로운 위치에서 일하게 될 때 하나님은 그의 사랑으로 새롭게 계시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새로운 위기에 직면할 때 하나님 은 새롭게 방어하십니다. 새로운 난관을 부딪힐 때 하나님은 새롭게 도와주십니다. 새로운 절망 들 앞에 하나님은 새롭게 위로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 속에서도 기뻐합니다. 그 까닭은 이 모든 어려움들이 결국은 하나님의 자비의 문들을 우리에게 새롭게 열어 주는 기회가 되기 때 문입니다. 우리가 궁지에 빠지는 때는 사실, 하나님의 기회인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여호수아에게 큰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새 용기와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정말 여호수아에게는 이것이 필요하였습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 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1. 이 말씀이야말로, 여호수아를 위로하는 데 너무 적절한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여호수아는 모세를 수종들던 사람입니다. 모세는 위대한 사람이었습니 다. 천년에 한 사람 날까말까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여인이 낳은 사람 중에 모세보다 큰 사람 이 있을까 할 정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이제 자기가 모세의 있던 위치에서 그 책임을 감당하려 할 때 모세에 비해서 자신이 너무 부족한 것 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열등의식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그는 성장할 수가 없을 것입니 다. 반면에 이러한 위치에 있게 되었다고 교만한 마음을 품게 되었다면 낮아질 수밖에 없었습니 다. 여호수아는 오히려 담대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오히려 겸손했습니다. 왜요?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네가 모세보다 지혜가 부족하고 능력이 부족하고 용기가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 리라. 이 얼마나 힘이 되는 말씀입니까!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지혜를 얻고 능력을 얻고,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 스스로는 사실 아무 것도 아니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바울의 말씀처럼 주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실 때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여호수아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적을 앞에 놓고 있는 그에게 힘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 정탐을 갔었기 때문에 그 땅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키가 크고 힘이 강 한 사람들이 그 땅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쇠 병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그들이 거하는 성이 너무나 높고 견고한 것을 여호수아는 알 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생각으로는 그 땅을 정복한다는 것이 어림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 를 대적할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 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만군의 여호와 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고 시인은 노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모든 것을 부족함이 없이 공급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 다.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할 때는 매일 아침 만나를 하나님께서 내려주셔서 계속 먹고 살아 왔는데 이제 요단을 건너 적과 싸우게 되면 이 백성이 무엇을 먹고 사나? 하는 생각 도 없지 아니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이 믿음 없는 사람들을 따라가다가 광야에서 죽었으나 그 러나 아직도 여호수아를 따라 나선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사람들을 위해서 누가 먹을 것 을 마련할까? 이 사람들을 무엇으로 어떻게 먹이지? 이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무슨 말씀입니까? 내가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마. 모세 때 함께 하여 저희의 옷이 낡지 아니하고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은 것처럼 내가 책임지마. 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까?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은 여호수아를 떠나가는 사람들을 불 때 위로가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40 년동안 광야에서 고생하며 같이 살아온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이 모세가 세상을 떠난 후 여호수아를 따르지 아니하고 자기들 마음에 드는 지도자를 따라 떠나는 것을 볼 때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를 책임진 여호수아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 다. 저 사람들은 너를 떠나나, 나는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나는 너를 버리지 않겠다. 이 얼 마나 힘이 되는 말씀입니까? 사람들은 어제까지 너를 따랐으나 오늘 너를 떠날 수 있어. 오늘까 지 너를 도왔으나 내일 너를 버릴 수 있어. 그러나 나는 너를 떠나지 아니하겠어. 나는 너를 버 리지 않을꺼야. 세상사람이 다 너를 떠나고 너를 버려도 나는 너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을꺼 야. 이 얼마나 고마운 말씀입니까? 2. 이 말씀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이기도 합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여호수아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향하여 오늘도 같은 위로의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샘물 과 같아서 인생길에 지친 심령들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새 용기를 더해 주십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사람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여호수아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 씀하셨습니다. 내가 네 앞에서 가나안 사람들을 몰아내겠다. 여호수아는 단순히 하나님의 일의 집행자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자기자신의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부르심을 받고 세우심을 입은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위해서 그의 일꾼을 떠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여러분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시든지 하나님께서 목적이 계셔서 여러분을 거기에 세우시고 그 일을 하시는 것을 아십니까? 파사 나라에 있던 유대민족이 하만이란 사람의 악한 계획 때문에 멸망 직전에 놓여 있을 때 그 당시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로 있던 에스더를 향하여 모르드개가 한 말을 기억하시지요?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하나님은 하나님을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어디에 가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세요. 무엇을 하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세요. 하나님은 그의 종들을 떠날 수 없으십니다. 버릴 수 없습니다. 혹 여러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실는지 모르겠어요. 뭐, 제가 하는 일이야 하나님의 일인가요? 저는 보통 세상사람들이 하는 사업(事業)을 하는데요. 아닙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일이 무엇이 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시면 그것은 다 하나님의 일입니다. 교회일만 하나님의 일이 아 닙니다. 정치하는 일도, 가르치는 일도, 나라 지키는 일도, 장사하는 일도, 공부하는 일도, 노 동하는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할 때 하나님의 기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위해 일하세요. 우리는 말하자면, 서로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와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지휘 밑 에 소리를 내면 서로가 다른 음들이 화음을 이루어 놀라운 음악을 연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 리는 또한 전쟁터에 부름을 받은 군인과도 같습니다. 책임은 각각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 대장 주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싸울 때 적을 무찌를 수 있습니다. 전쟁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주님의 약속은 믿을 만 합니다. 내가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만일 우리의 삶이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라 생각해 보세요. 잘되면 교만해질 것이고 안되면 절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사는 것을 믿는 사람은 잘되면 하나님께 더욱 감사할 것이고 안되는 것 같아도 낙심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 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우리 들은 하나님의 길을 걸으려고 힘써야 합니다. 본문 7절 말씀을 보세요!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 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 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라. 무엇 때문에? 순종하기 위해서! 왜 순종하는데 마음이 강해야 합니까? 담대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믿 는 믿음으로 마음이 강해지고 담대해지지 않으면 그 말씀을 순종할 수가 없어서 그럽니다. 우리 가 기대하던 것보다 반대의 일이 생길 때 우리는 실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고 함께 계신 사실을 꼭 믿고 순종하는 생활이 귀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를 보세요! 그의 군대가 하나님을 모르는 아말렉 블레셋 사람과 싸올 때, 질 때도 있 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때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였습니다.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 는다는 사실을 어려운 가운데서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는 데 우리가 하나님을 떠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한 순간도 잊지 아니하시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린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물론 우리가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 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떠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실험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장로는 말씀했습니다.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약속은 환난을 당하지 않는다는 말과는 다릅니다.전에 요셉 도 감옥에 갇히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도 하나님이 그를 떠나지 아니하였습 니다.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들어가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을 떠나지 아 니하셨으므로 사자의 입을 막았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벧느고는 극렬히 타는 풀무불 속에 던 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탄 냄새조차도 없이 구하셨습니다.주님의 제자들이 얼마나 고통을 당했습니까? 심지어는 순교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떠나지 않았 습니다. 역사를 통해서 교회는 얼마나 핍박을 받았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그의 교회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겟세마네의 고통을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십니 다. 주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어두움을 헤치고 일어서는 것입 니다. 그 비결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우리가 하는 일이 주 안에서 헛되지 않다는 뜻입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우리 주님은 마지막으로 주신 말씀이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늙어도 늙어도 높아져도 낮아져도 성공해도 실패해도 건강 해도 병들어도 살 때도 죽을 때도 언제나 항상 떠나지 아니하고 함께 계십니다. 이 얼마나 고마 운 약속입니까? 이 약속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변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미쁘시기 때문입니 다.하나님은 이 약속을 꼭 지키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종을 하나님이 떠나서 원수에게 지게 하면 원수가 하나님께 대하여 개가를 부를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마귀가 이겨서 개가 부르게 하실 수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어디로 가나 무엇을 하나 형통하는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 하나 님 아버지께서 우리 교회 성도 여러분을 떠나지 아니 하시고 버리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 서 어디가서 무엇을 하나 형통하시기를 축원합니다.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버리지 아니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