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주창회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 'Jubilee and More'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6년 11월 9일(수)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10,000원
관람등급 :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90분 (인터미션 : 15분)
주최/기획 : 주창회(주제가있는창작음악회)
문의처 : 1544-3751 대전예술기획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미리듣는 콘서트(참여작곡가와의 대담)
일시 2016년 11월 7일(월) 17:00 / 장소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 401호
창작음악의 매력을 돌아보다
주창회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 <Jubilee and More>
글 / 정현희(대전예술기획 기획팀차장)
현대음악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인식은 ‘난해하다’, ‘어렵다’인 경우가 많기에 일반 관객들에게 많은 외면을 받기가 일쑤.
하지만 음악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 되어야 발전을 하는 법!
어려운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곡을 발표하고 있는 주제가 있는 창작음악회(주창회)가 창립20주년을 맞이하여, 11월 기념음악회를 준비하였다.
주창회는 1996년 대전과 충청권에서 활동하는 5인의 작곡가가 창단한 창작음악모임으로 매 음악회마다 환경, 과학, 무용, 여성, 아동, 국악, 모더니즘 등 특정한 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와 관련된 음악을 창작 발표함으로써 우리 시대, 우리 사회의 공동문제를 음악과 함께 풀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창단 20주년을 기념하여 2015년까지의 주창회 정기공연 내지는 기획공연에서 참여 작곡가 개인에게 가장 의미 있다 생각되어지는 작품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시간으로 준비되었다. 발표되었던 당시의 작품 제목, 컨셉, 내용 등을 재인용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탈바꿈하거나, 본래의 모습 그대로 재 연주된 작품들, 혹은 과거의 음악회주제를 떠올려 볼 수 있는 초연곡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해외 여성작곡가(Kumiko Takahashi, 일본)를 초청하여 20주년의 의미를 되살려 국제교류의 무대로 구성할 예정이며, 앙상블 로비에 지난 20주년간의 포스터 및 기록물이 전시된다. 또한, 공연 이틀 전 미리듣는 콘서트를(11월 7일 오후5시 /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 401호) 준비하여 발표될 음악의 주요부분을 실제연주, 리허설녹음자료를 통해 들려주고 작곡가와 대담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다.
주제가 있는 창작음악회의 2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한국현대음악의 앞날을 함께 생각해봐도 좋지 않을까?
■ Program
[20주년 특별연주]
Friedhelm Döhl
"Two Songs of Palamidi" für Flöte und Gitarre
플루트 김병욱, 기타 윤병준
이종희
만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위안부’ 이야기 “나비의 노래” 中
1. 흔적 / 2. 어머니, 나의 어머니(시 : 손미혜) / 3. 악몽 / 4. 죽음의 강(시 : 손미혜) / 5. 바위처럼(시 : 민중가요)
소프라노 이연자, 일렉톤 최유미 / 만화 김광성
남진
Piano trio를 위한 “African Violet”
바이올린 김민정, 첼로 김현실, 피아노 임예지
원경진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가을 햇볕에"
소프라노 조용미, 피아노 김민수
오이돈
피아노를 위한 <발레연습 II> (2016)(<Ballet Practice II> for Piano (2016))
피아노 허원숙, 발레 이원철
채경화
그림그리기 l, 내 마음 이대로
소프라노 오미령, 피아노 권주희
고태은
가난한 새의 기도
비올라 황은영
[20주년 특별연주]
Kumiko Takahashi(초대작곡가)
고토와 가야금을 위한 “실”
가야금 Jocelyn Clark(조세린 클락), 고토 Miki Maruta(미키 마루타)
■ Profile
[주제가 있는 창작음악회]
1996년 대전, 충청권에서 활동하는 5인의 작곡가가 창단한 창작음악모임 주창회(주제가있는 창작음악회)는 매 음악회마다 특정한 주제(환경, 과학, 무용, 여성, 아동, 국악, 아시아, 모더니즘 등)를 선정하여 그 주제와 관련된 음악을 창작 발표함으로써 우리 시대, 우리 사회의 공동의 문제를 음악과 함께 풀어가려는 열린 창작활동무대입니다. 시대를 반영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음악장르인 창작음악에 우리 시대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여 사회에 동참하고자하는 주창회는 여러 문화와의 접목을 시도해 다양한 음악의 모습과 가능성을 제시해 왔습니다.
[History]
1996.11 창단
1997.6.26. 제1회 창단연주회 - 자연, 환경 그리고 인성
1998.6.11. 제2회 북한어린이 돕기 자선 음악회 - 아동을 위한 파란마음 이야기
(KBS공동주최, 대한적십자 통해 북한에 기금전달)
1999.10.5. 제3회 창작가곡제 - 우리 멋에 담은 가을노래
2000.10.5. 제4회 동서양의 어울림 - 하 노피곰 도샤
2001.12.10. 제5회 음악과 무용과의 만남 - 파반느
2002.11.29. 제6회 아시아 작곡가 초청 - 한, 중, 일 창작가곡 축제 “노래하는 아시아”
2003.12.2. 제7회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 음악과 여성
2004.11.19. 제8회 음악과 과학 -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
2005.11.11. 제9회 국제교류창작음악회 - 한·독 친선음악회
(Ensemble L;art pour l'art, 박영희, 강석희, Hans Werner Henze, Eckart Beinke, Matthias Kaul, 채경화, 오이돈, Hans-Joachim Hespos)
2006.10.27. 제10회 주창회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
인성(人聲)에 실은 창작의 세계
2007.10.30. 독일현대음악앙상블
NEXUS와 함께하는 현대실내악 작품공연
2008.11.25. 국제교류음악회
(일본작곡가 및 연주가 초청 / Daisuke Terauchi)
2009.11.2. 대전국제음악제(7인7색_주창회 회원작품 참가)
2010.11.30. 타악기와 무용이 있는 현대음악
2011.11.29. 인성에 실은 현대음악
(작곡가 이만방의 음악세계 / 초청연주단체_현대음악 앙상블 VECM)
2012.6.12. 피아노 음악을 위한 창작 현대음악
(초대작곡가_Michael Sidney Timpson, Chihchun Chi-sun Lee)
2013.11.28. 동심 그리고 현대음악
(초대작곡가_박정선 / 초청연주단체_Orchid Chorus)
2014.9.23. Beyond Classics
(초대작곡가_Marco Bidin, 한대섭)
2015.11.3. 時를 품은 현대음악
(초대작곡가_권은실 / 초청연주 권주희)
2016.8 제16회 대전실내악축제(주창회 회원작품 참가)
[참여작곡가]
Friedhelm Döhl(1936~,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작곡), 프라이부르크 및 괴팅엔대학(음악학, 문학, 예술학, 철학) 수학
스위스 바젤음대 학장(1974~1982), 뤼벡음대 작곡 교수 및 학장(1982~1994) 역임
전자음악, 비유럽음악, 음악과 연극을 위한 연구소 창설
뤼벡브람스페스티벌 창시자
Symphonie für Cello & Orchester, Bruchstücke Zur Winterreise für Piano, [Die Nacht] für Flöte und Violoncello, Requiem 등 다수 작품 녹음 및 출판
이종희(Chong Hee Lee)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Michigan State University 관현악지휘 석사, Michigan State University 작곡 박사
제13회 서울음악제 합창곡 “아그라 회상” 당선 연주, 제15회 난파음악제 가곡 “초복이후” 최우수상 수상, MSU주최 Honors Concert 관현악곡 “섭씨 600도”(600 Centigrade) 당선 연주
2011 대전공연예술공모사업 선정작품 “직선은 원을 살해 하였는가” - 이상의 “권태”, “오감도 시 제4호, 제1호” “거울” 발표
파리 음악원(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 초빙교수 역임
현)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
남진(Jin Nam)
한남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숙명여대 작곡과 졸업
플로리다주립대학 작곡 석사학위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신진작곡가 공모 당선(2011)
Robert Avalon 국제 작곡 콩쿨 1위(2011)
현) 배재대 출강, 한국악회, 주창회 회원
원경진(Kyung Jin Won)
목원대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Italy, Pentarte 국립음악원 Diploma
대전현대음악제, 주창회, 영남 국제 현대음악제, 한국창작음악 합창제,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등에서 위촉 작품 발표
2016년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Ⅳ 위촉작품 발표
현) 주창회, 한국악회, 한국여성작곡가협회 회원, 목원대학교 작곡· 재즈학부 겸임교수, 대전예고, 목원대 미래창의 교육원 출강
오이돈(IeDon Oh)
서울대 음대 작곡과 졸업, Univ. of Georgia 석사/Univ. of Iowa 박사(Ph.D)
제4회 세계여성작곡가협회주최 국제콩쿠르 입상 외 다수의 작곡상 수상 및 미국, 런던, ISCM-ACL세계음악제(홍콩), 아시아작곡가연맹음악제(싱가포르) 등 유수한 국제음악제에서 작품 발표
‘음악가들의 창작 공간’초청 개인작곡발표회(2010)
2010년 관객이 뽑은 친근한 한국의 현대음악으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선정
대학교재 <서양음악사1, 2>(2014, 음악세계) 공동집필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오페라 <소리마녀의 비밀상자> 초연(2016년 5월)
주창회 회장 역임
현) 음악잡지 <Classical> "오이돈의 음악수다" 연재(2012~), 호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한국작곡가협회이사
채경화(Kyunghwa Chae)
한양대학교 작곡과 졸업, 독일 국립 슈투트가르트 음대, 마인츠 대학(박사과정) 음악학 전공, 문학박사
독일 저널리스트 정회원으로 음악잡지, 방송매체, 평론활동
유럽, 미국, 일본, 러시아, 이스라엘 음악축제 위촉작품 및 국내외 초청 작품 연주
현대오르간작품집, 5개용어사전 등 다수의 작품집과 주요 논문발표 및 음반제작
연가곡 ‘배비장’, ‘심청’, 창작오페라, ‘다라다라’(Dara-Dara), ‘배비장’, 관현악곡 ‘Ppury' 등 다수
현)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주창회 회장
고태은(TaeEun Goh)
서울예고 졸업,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 작곡과 졸업
하버드대학교 음악대학원 연구과정 수료
현) 국내외 여러 작곡가 단체의 회원으로 활동 중,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작곡교수
쿠미코 타카하시(Kumiko Takahashi)
Musashino Academia Musicae 음악교육학과 졸업(피아노 전공, 작곡 사사 : Tsuneya Tanabe)
클래식, koto, shamisen, shakuhachi, biwa, sho, taiko와 같은 일본 전통악기를 위한 작품 다수 작곡
일본과 해외에서 그녀의 연극, 영화음악이 위촉 연주되고 있다.
현) Hōgaku 작곡가 연맹의 예술 감독, Pro Musica Nipponia 회원
[주요작품]
夕月夜(2008) "Iugetsuyo" for Shakuhachi & 20-string koto
"Shapes and Colors of Sound" for five 25-string koto(2013)
"襲-KASANE" for solo Koto (2013)
"Song for Sanjyuan" for Voice, Shamisen, Shakuhachi(2015)
"Hyou-sou" for solo Shakuhachi(2015)
[참여연주자]
Guitar 윤병준
배재대학교 음악학부 졸업,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석사졸업(Diplom, Zertipikat, Master) 졸업
독일 Muenster, 이탈리아 Venlo, Venezia 국제 기타 페스티벌 마스터클래스 코스 수료
대전 현대음악제, 독일 Kretiv박물관 연주회, 이탈리아 Venlo교회 연주, ‘김병현, 윤병준’ 부암아트홀 기타콘서트, 나주국립박물관 1주년 기념연주, 2016 대전실내악축제 연주, 2016 한국기타연주가협회 콩쿨심사위원
현) 배재대 음악과 / 실용음악과, 부암아트홀 출강, 한국 기타연주가협회 이사, KMEA 이사
Flute 김병욱
공주대학교 음악교육과 졸업(Bachelor),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졸업(Master & Zertifikatsstudienjahr), 이태리 타지아 뮤직 아카데미(Prof. Janos Balint) 수료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 지휘 마스터클래스(Prof. Michael Dittrich) 수료
제25회 한밭신인음악회 출연
현) Opus Ensemble Orchestra 수석, 충북대, 금산자치예술대, 대전예고 출강
Soprano 이연자
Paris 국립음악원및 Paris E.N.M 성악과 수석 Diplome Concertiste
Leo PAULE 국제콩쿨 1등 및 국제콩쿨에서 다수 입상
Paris Festival, Nice 여름축제, Basille Festival, 경주여름 Festival,사라예보 세계평화축제 오프닝 연주 및 이스탄불, 일본 등 국내외 초청독창회(70여회)
오페라 춘희,TOSCA,세비야 이발사,Lucia 야 LAMMERMOOR 귀족들의 이야기(paris)등 주연
현) 스페이스 연 대표, 목원대학교, 전북대학교 출강
Electone 최유미
침례신학대학교 피아노과, 동대학원(M.M.) 졸업,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서바토리 Diploma,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 Meisterkurs 수료
YAMAHA 초청 그랜드페어 엘렉톤 연주
청주, 전주, 순천 등 다수의 시립합창단, 오페라단 엘렉톤 연주
현) 침신대 초빙교수, 대덕 이노폴리스 싱어즈 상임반주, 낭만피아노학회 회원
Violin 김민정
Manhattan School of Music 예비학교, Peabody Conservatory 학사과정, Indiana University Jacobs School of Music 석사과정과 연주자 과정 졸업
J.C. Hulsteyn Award, Dorothy Herriman Scholarship 수상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of Cyclades 등 세계 여러 음악축제 초청 연주
소피아 솔리스트 챔버오케스트라,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이스라엘 아쉬돗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현)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악장, 대전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침례신학대학교 출강
Cello 김현실
목원대학교 음대 전체 수석입학, 졸업, 독일 베를린국립음대 대학원과정 졸업(Diplom), 독일 베를린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수학(Konzertexamen), 미국 인디애나주립음대 박사과정 수학
Swiss International Cello Course, Kronberg Cello Camp 참가
충남교향악단수석, Chamber Players21, 안디무지크챔버오케스트라 수석역임
음반 <Soul Cello> 1,2집 발매
현) All That Cello Ensemble 리더
Piano 임예지
목원대학교 피아노과, Hochschule für Musik in Detmold 석사과정(Diplom, 최고점수), Hochschule für Musik in Mainz 최고연주자(Konzertexamen), Hochschule für Kirchemusik Heidelberg 반주과 최고점수 졸업
현)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출강
Soprano 조용미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성악전공 졸업, 이태리 P.Mascagni 국립음악원 디플로마
이태리 국제 성악 콩쿨 ‘Opera Rinata’ 1위, ‘G. Donizetti’ 2위, ‘Kaleidos’ 3위 등 다수 입상
국제무대에서 다수 오페라 주역, 오라토리오 솔리스트, 오케스트라 협연자 활동
현) 목원대학교, 충남예고 출강
Piano 김민수
대전예술고등학교,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전문연주자과정,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현)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겸임교수
Piano 허원숙
서울음대 기악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피아노과 졸업
발세시아 국제 콩쿠르 1위, 비오티 국제 콩쿠르, 포촐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 마르살라 국제 콩쿠르 입상
2016, 카잘스 페스티벌 (프라드, 프랑스), 2016 Emanacje 음악 축제(폴란드), 금호 스페셜 콘서트 시리즈, 2013 서울국제음악제, 2013 아시아작곡연맹 국제음악제, 2013 ARKO 한국창작음악제,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국제음악페스티벌, 북경 국제여성음악가대회 초청 연주
CD : DUX(Poland), 서울음반, 아울로스뮤직, MusicZoo Entertainment, KBS FM기획<한국의 음악가>
현) 호서대학교 교수, OPUS Corp. 아티스트
Ballerino 이원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역임
문화부장관상, 노브르당쇠르상, 오늘의 젊은 안무가상, 오늘의 젊은 무용수상 수상
Piano 권주희
선화예중, 선화예고, 이화여자대학교,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석사,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이태리 Barletta 국제콩쿨, Francavilla Fontana 국제콩쿨 1등, Vittoria Caffa Rhigetti 국제콩쿨 2등
현) 배재대, 선화예중, 선화예고, 인천예고, 인천예술영재원 출강
Soprano 오미령
현) 대전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수석, 배재대 피아노과 외래교수, 극단 세익스피어 음악감독, 극동방송 <내 맘의 한 노래있어> 진행자
Viola 황은영
대전예고 실기특차 입학(Vn), 목원대 수석졸업(Vn), 한예종 전문사졸업(Va)
군산시향 상임,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객원단원 역임
현)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앙상블 WeFree, Viola Quartet K 멤버, 대전예고, 대전시민대학 출강
가야금 Jocelyn Clark (조세린 클락)
미국 알래스카 출신, 국립국악원에서 장학금을 수여받아 가야금 사사
세계의 여러 이름 있는 축제와 행사에서 30여 곡이 넘는 가야금 초연
미국 알래스카의 신생 음악축제인 크로스사운드(Cross Sound) 공동 발기인 겸 감독
독일 다름슈타트 Asian zither ensemble IIIZ+(www.threezeeplus.com) 예술감독/동인
가야금병창에 관한 논문으로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2005)
수상: 1993 KBS, 1995 HBS, 1999 KBS 외국인민속음악대회; 2013, 2014 칠곡 향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
현) Korea Focus 잡지 편집인,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자문위원, 대전거주외국인지원자문위원회, 배재대학교 동양학교수
고토 마루타 미키(丸田美紀)
다카시키 단기 대학 음악과(고토) 수석 졸업
미국웨이스레안대학 객원연주자 활동(1990-1992), 문화창의예술연수 멤버로 제12회 Inter link Festival 출연(1994)
탐페레음악제(1996, Finland), 부치 모리스(1998, USA)의 컨덕션 아메리카 투어 참가
한국 현대 음악협회 초청공연, 테리 라일리(Terry Riley)와 제6회 가나가와현립 페스티벌 「울림의 르네상스」에서 공연(1999), 튀니지 공연(국제교류 기금 파견, 2001)
솔로 리사이틀(1995), 솔로음반<새처럼> 발매
(사사 : 사와이 타다오, 사와이 카즈에, 기쿠우타 타카코)
■ Program Note
Friedhelm Döhl / "Two Songs of Palamidi" für Flöte und Gitarre(1980)
이 곡은 Friedhelm Döhl이 그리스의 항구도시 나우플리온에 있었던 1980년 9월1일부터 15일까지를 기념하여 작곡한 곡으로, Palamidi라는 나우플리온에 있는 요새를 두개의 노래로 표현하였다. Palamidi는 1700년대에 지어진 성으로 999계단을 올라가야 도달하는 216미터의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성에 올라가면 바다와 함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작곡가는 Palamidi에서 나타나고 느낄 수 있는 바람소리와 자연경관 등을 플루트와 기타의 현대적 주법을 비롯해 다양한 주법으로 표현하였다.
이종희 / 만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위안부’ 이야기 “나비의 노래” 中
만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위안부’ 이야기이다. 지난번 발췌하여 일부분만 연주한 것이 생각보다 많은 반향을 일으켰고 이제 모두 완성하여 11월 파리연주를 앞두고 후반부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곡을 쓸 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늦둥이 나의 조카가 꼭 열여섯 살이었다. 바람 불면 날아갈 듯 여리고, 조그마한 말에도 상처받을 것 같은 열여섯. 꽃다운 나이…열여섯. 그때, 그 아픔을 겪은 그때…, 금순의 나이 꼭 열여섯이었다. 그 예쁜 나이에 그녀는 지옥에 있었다.
이 곡이 아픔을 간직한 우리의 할머니들에게 치유가 되고, 다시는 우리역사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남진 / Piano trio를 위한 "African Violet"
2016년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지만 대전실내악축제의 여러 연주팀과 주창회 회원들이 협업하여 올린 무대가 있었기에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을 것 같다. Piano trio를 위한 ‘African Violet’은 올해 실내악축제의 주제였던 ‘인생예찬’을 염두에 두어 실내에서도 곧 잘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프리칸 바이올렛의 생명력을 노래했다. 이 식물의 원산지인 탄자니아의 햇살을 닮은 음악이길 바라면서 탄자니아의 민속선율과 리듬을 차용했고, 이번 주창회의 성인식(20주년)을 위해 수정 보완하여 다시 세상에 내놓는다.
원경진 /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가을 햇볕에"
보고 싶은 // 너 // 가을 햇볕에 이 마음 익어서 음악이 되네..... 중간 생략 <김남조 시>
모든 것이 익어가는 계절인 가을에 문득 보고 싶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대답해 줄 것 같은 따듯한 감성이 담긴 노래로,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에 출품된 바리톤 곡의 음색을 소프라노의 음색으로 대비를 주며, 피아노 반주에 사용된 모티브를 재인용 하였다.
오이돈 / 피아노를 위한 <발레연습 II> (2016)(<Ballet Practice II> for Piano (2016))
이 작품은 작곡자가 미국유학시절 발레클래스의 피아노 반주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바(Bar)를 잡고 하는 발레 기본동작연습 7가지를 표현한 본인의 1996년도 작품인 <à la barre> pour le piano를 실제 발레연습 동작에 더 잘 맞을 수 있도록 수정하였고, 마루운동인 Pirouette 연습을 위한 Coda악장을 새로 더한 곡으로, 작품 <발레연습 II>가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à la barre> pour le piano는 20년 전, 작곡자가 시도했던 '난해하거나 어렵기보다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현대음악'의 첫 결과물로, 초연당시 "현대음악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라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초연이후 지금까지 국내와 미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수차례 연주되었다. 올해 주창회의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특별히 발레리노 이원철의 발레 실연을 피아니스트 허원숙의 연주와 함께 무대에 올린다.
채경화 / 그림그리기, 내 마음 이대로
- 그림그리기
김철륜시에 곡을 붙인 이 곡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 섬세하게 표현되어있는 가사를 통하여 그리운 사람을 기리는 내용이다. 선율과 반주의 교차와 화합은 음선과 음색이 그림을 그려내듯 자연스럽게 풀어나갔다. 곡의 구성을 위하여 본래의 시 내용을 부분적으로 반복되는 구성을 취하였다.
- 내 마음 이대로
이 곡은 김균태 대본오페라‘다라다라’ 중 세 번째 이야기 <정읍사>에 나오는 아리아로서 접장의 아내인 여인이 남편을 행상 보내며 이별의 아쉬움과 무탈하게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것으로, 남편을 기다리며 변하지 않을 사랑의 맹세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체 가곡형식으로 1절과 2절은 가곡3부 형식을 취하고 있다.
고태은 / 가난한 새의 기도
이해인 수녀의 시 "가난한 새의 기도" 를 읽으며 느낀 마음을 곡으로 표현해 보았다. 20년의 세월을 함께 지내온 동료들의 마음도 이와 같은 마음이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감사하고 그 동안의 시간을 회상하며..........
가난한 새의 기도 - 이해인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 주십시오..
Kumiko Takahashi(타카하시 쿠미코, 초대작곡가) / 絲 〜箏と伽耶琴のための〜 고토와 가야금을 위한 “실”
고토와 가야금 각각의 악기 특성과 다른 주법을 살리면서, 두 개의 줄과 줄이 서로 주장하면서도 다가서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고토는 손톱을 붙이고 연주한다는 점에서 가야금과 다르고 왼손의 사용법도 서로 다릅니다. 얼핏 보면 닮아 보이지만 고토는 13줄, 가야금은 12줄이고 음역 또한 고토에 비해 상당히 낮습니다. 이 두 악기의 앙상블은 이러한 주법 등에 따른 울림의 차이가 대비와 조화를 주어 깊이 있는 독특한 소리를 자아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곡의 앞부분은 하나의 선율을 고토와 가야금이 프레이즈 별로 나눠서 연주함으로써, 각각의 음색과 주법의 차이를 드러내고, 이어서 선율과 반주의 역할을 서로 받아들임으로서 두 개의 악기로부터 만들어지는 하모니를 즐깁니다. 이어지는 이 후의 독주에서는 각각의 고전적 세계가 전개되면서, 다시 두 악기가 대화하고 서로 협조하면서 클라이맥스에 다다릅니다. 고토와 가야금, 일본과 한국이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짜나가는 음의 세계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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