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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6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연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작심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탈당 내지 출당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이재명 대표는 다시 한 번 통합을 강조했지만 당내 갈등은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 험지 출마 계획을 발표하며 총선 준비에 돌입한 원희룡 국토 교통부 장관이 첫 일정에서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장관 업무가 아닌 정치 행보를 다시 시작한 첫 공식 자리였는데, 이곳이 하필 보수 기독교 집회로, 전광훈 목사도 참석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신당 창당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가 공동 여론조사에서 신당이 생기면 지지할지를 물었더니,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이 25%로 나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에서 신당 지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33%로 조사됐습니다. 한 달 전 조사보다 4%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안보를 가장 많이 꼽았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사의를 재가한 지 닷새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검사 출신 법조인으로, 방통위가 방송·통신 관련 법리와 절차,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3분기 성장률이 0.6%로 나타나 올해 1.4% 달성은 무난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대기업 절반은 경영 불확실성으로 내년 투자를 미루고 있습니다. 정부 2기 경제팀은 민생과 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이 가자 남부 최대도시 칸유니스에 탱크를 진입시키며 시가전을 개시했습니다. 북부 지역의 피란민들이 모여든 곳이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선 정부군의 무인기, 즉 드론이 민간인을 오인 공습해 최소 85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반군 세력을 겨냥한 드론 작전 중 일어난 사고인데, 사망자 중 상당수는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최근 비트코인과 금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비트코인이 4만 2천 달러 넘나들고 있습니다. 2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조만간 내릴 거라는 기대감에, 대체자산으로 돈이 쏠렸기 때문인데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는 때아닌 수지를 맞았습니다.
● 중국 비료업계가 내년에 요소 수출을 대폭 줄일거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우리 업계는 약 3개월분 정도를 확보해놨는데, 내년도 수출 감소가 현실화되면 우리 업계도 영향을 받게 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서울의 한 경찰서 구내식당 아침 식사가 가격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샐러드가 든 모닝빵이 두 개, 그리고 딸기잼, 스프로 구성된 아침밥의 가격이 5천 원이라고 합니다. 글쓴이는 또 해당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은 식권을 매달 강제로 구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해충방제업체 세스코는 어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빈대는 흡혈을 하기 전까지 유입을 알기 어렵고 다양한 경로로 언제든 유입될 수 있어서 사실상 완전한 퇴치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번 발생한 빈대는 매우 빠르게 번식해서 평생 5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흡혈 없이도 1년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육군은 어제 내년부터 서부전선 전방사단인 1사단과 9사단, 25사단 신병교육대대 임무가 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병역 자원 감소와 군 구조 혁신 차원에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야전 신병교육대 임무를 해제하거나 부대를 해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정부가 정신건강 혁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증 질환자 치료 중심의 기존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예방과 조기 치료를 통해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겠다는 건데요. 청년 정신건강검진을 2년 주기로 확대하고 전 국민 심리상담을 100만 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습니다. 3% 후반대였던 9월 10월보단 상승률이 주춤해진 건데, 기름값이 내리면서 상승률은 꺾였지만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았습니다.
●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고 공식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 이정후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가 최대 1천 4백만 달러, 우리돈 180여억 원의 연봉을 지불해야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씨가 취약계층 소아 청소년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지난해에도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 등에 총 10억 원을 전달한데 이어 벌써 두 번짼데요,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가 전개 중인 나눔 활동과 별개의 개인적인 기붑니다.
●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대기가 탁하겠습니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몰려오면서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이겠습니다. 고령자나 임신부, 기저질환자 등은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내일 북서쪽에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야 미세먼지가 씻겨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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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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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15.00원
● 코스피 : 2,494.2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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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4,229.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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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6,124.56(-0.22%)
52주 최고 : 36,2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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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567.1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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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2,036.30(-0.29%)
52주 최고 : 2,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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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72.32(-0.99%)
52주 최고 : 95.03
52주 최저 :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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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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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 60,502,000원(+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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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 3,120,000원(+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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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플 : 846원(+0.12%)
52주 최고 : 1,125원
52주 최저 : 408원
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6일)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를 기록하며 넉달만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밥상물가 불안이 여전하지만 정부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할당관세와 할인정책을 확대하며 물가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5일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사진=김호영 기자>
1. 여야가 강행하려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포퓰리즘’ 논란에 부딪히며 일단 제동이 걸림. 여야 짬짜미로 법안을 속전속결로 논의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 일각에서는 여야 지도부 생각과 달리 연내 국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분석을 내놓음.
2.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손잡고 공개매수를 통한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지분 확보에 나섬. 기존 최대주주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측은 지분 42.03%를 보유 중인데다 이와 별개로 5~6%의 우호지분 까지 확보한 상태여서 경영권 방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5일 밝힘.
3. 최근 수출이 바닥을 찍고 수출 강국의 위상에 재시동을 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상위 5위 수출대국으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내놓음.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최대 시장인 대중수출 동반 반등으로 회복세에 탄력이 붙으면서 정부도 파격적인 규제혁신과 세제 혜택으로 전방위 지원에 나섬. 새로 출범한 2기 경제팀도 최우선 과제로 수출회복과 민생안정에 방점을 찍음.
4. 정부가 신도시를 개발할 때 도로와 철도를 비롯한 광역교통시설망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앞선 2기 신도시 때보다 최대 8년 이상 단축할 예정.
정부는 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을 발표.
5. 내년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의 ‘투톱’이 될 것으로 주목받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음. 한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를 찾을 예정. 후임자가 정해진 원 장관은 개각이 발표된 지난 4일 기독교 장로들 모임에 참석.
6. 갑작스러운 실직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이들에게 지급하는 긴급복지 지원금이 내년 4인 가구 기준 183만원으로 20만원 이상 증가.
5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힘. 18일까지 행정예고가 끝난 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2023년 12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존속살해, 미수 사건 65%가 ‘정신질환자’ 범행 → 2022년 1심 판결 34건 중 양극성 정동장애·조현병애 등 정신과 진료 이력이 있는 경우가 64.7%(22건). 정신질환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범죄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세계)
2. 국가공무원 7급 합격 777명, 평균 28세 → 2022년 27.7세보다 소폭 올라. 성별로는 남성 61.1%·여성 38.9%. 성별로 남녀 어느 한쪽이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에서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합격한 인원은 8명.(세계)
3. 주류는 해외직구가 비싸 → 소비자원, 와인·위스키 등 20개 제품 조사. 위스키는 10개 제품 모두 한병 기준 직구 가격이 국내보다 46.1%~110.1% 비싸. 해외직구 주류에는 가격 외에 배송비, 관세, 주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부과되고 같은 제품이라도 원산지와 출발지, 배송 방법에 따라 최종 가격이 달랐다.(경향)
4. 독일, 고대 로마 조각상 ‘원반 던지는 사람’ 반환 요청 → 2차대전 패전 후 이탈리아에 돌려줬지만 이 작품은 1937년 히틀러가 현재 가치 212억에 ‘적법하게 구매한 것’ 주장, 반환 요청. 이탈리아는 거절.(아시아경제)
▼독일이 이탈리아에 반환 요청한 고대 로마 조각상 ‘원반던지는 사람’. 히틀러가 1937년 현재가치 212억 주고 적법하게 구매한 것 주장
5. 제주 사진명소 통제 → 해안절벽 등에서 사진 찍다 잇따라 큰 사고... 속칭 ‘블루홀’이라 불리는 서귀포시 하원동 해안 일대, 당산봉 생이기정 등. 출입통제구역에 들어갈 경우 100만 원 이하 과태료.(문화)
6. 법인파산 66.8% 급증 → 분명해 지는 불경기 지표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지난 달 10만명 감소. ▷소상공인 폐업 점포 철거지원 신청 건수 전년비 1.4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전년비 1.8배. ▷1~10월 법인 파산 신청 전년비 66.8% 급증.(헤럴드경제)
7. 당연한 줄 알았던 새벽배송... 시군구 250곳 중 절반이 불가 → 새벽 배송을 하는 국내 4사 모두가 서비스하는 곳은 수도권 53곳(21.2%)에 불과... 광주, 전주, 청주 제외한 전남, 전북, 충북, 강원은 전체가 1개사도 서비스 안돼.(동아)
8. 예방 백신도 없는 中 덮친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한국도... → 국내 환자 3주새 1.6배 급증. 대만 등 中인접국으로 확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나 3주가량 지속돼 일주일 정도 앓는 감기와 차이. 정부, '예년보다 발병 낮은 수준'... 아직 적극 대응 없어.(매경)
9. 국회의원 선거구 확정위원회, 6곳 없애고, 6곳 늘리는 최종안 제출 → ▷줄어드는 6곳. 서울 노원, 부산 남구, 경기 부천, 안산, 전남, 전북 ▷늘어나는 6곳. 부산 강서, 인천 서구, 경기 평택·하남·화성, 전남 순천.(경향)
10. 만남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말 → ▷조우(遭遇)-우연한 만남, 따라서 국가 정상 간에 ‘조우’는 없다 ▷상봉- 단순히 서로 만나는 것 ▷회동- 일정한 목적으로 여럿이 한데 모이는 것(여야 대표 회동) ▷해후(邂逅)-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다시 만남(감격적인 해후)... 이 모두를 아우르는 말은 ‘만남’이다.(한경, 열려라 우리말)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