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라 우기더니 中대학식당 이물질 ‘쥐머리’였다
조사단 “거짓 해명한 학교 측 등 법에 따라 처리될 것”
김명일 기자
입력 2023.06.17. 22:09
업데이트 2023.06.17. 22:10
중국 장시성의 한 직업대학 구내식당 밥에서 나온 쥐 머리 추정 이물질. / 연합뉴스
최근 중국 직업대학 구내식당 음식에서 발견된 이물질이 ‘설치류’의 머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학교 측은 음식에서 쥐 머리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이물질이 ‘오리 목’이라고 주장했었다.
17일 중국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장시성 난창의 한 직업대학 구내 식당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오리 목이 아니라 설치류의 머리였다.
논란이 커지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장시성 교육부 등이 참여해 만든 공동조사단은 동물 전문가에게 이물질 사진과 동영상을 토대로 자문한 결과 설치류의 머리라는 분석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식당 주방 CCTV 영상과 식자재 구매 목록 등을 확인하고 식당 관계자, 관련 학생 등에 대한 조사도 벌여 해당 이물질이 설치류의 머리라고 결론을 내렸다.
조사단은 또 해당 구내식당 감독 당국인 난창 가오신구 시장감독관리국과 직업학교 등이 제대로 된 조사도 하지 않고 이물질이 ‘오리 목’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식당 운영자의 운영 허가는 취소됐다. 조사단은 허위 발표를 한 해당 직업학교와 시장감독관리국 관계자 등은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일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소셜미디어에 “학교 구내식당에서 쥐 머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며 영상 하나를 올렸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학교 측은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검사 결과 이물질이 아닌 오리의 목으로 만든 정상적인 음식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현지 시장감독관리국도 “음식 샘플을 분석한 결과 오리 목이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현지 당국은 정밀 검증을 한 뒤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었다.
김명일 기자
김명일 기자
기사 전체보기
많이 본 뉴스
中대사관도 관저도 문전성시였다, 싱하이밍의 오만 키운 그들
‘황금 마차’는 없었다... 英 찰스 3세 첫 생일 퍼레이드, 직접 말 타고 참석
3000년전 청동검 발굴했는데 ‘반짝반짝’…“놀라운 보존상태”
100자평10
도움말삭제기준
100자평을 입력해주세요.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GodBless
2023.06.18 01:36:49
대단한 나라.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중국민의 위생관념 정말 쩌네. 거길 이재명 집단들이 좋아라 비행기 타고 날아갔지. '유유상종' 그 단얼 기억나게 하는 해괴망칙한 집단들.
답글작성
26
0
민주봉투당
2023.06.17 23:38:31
티벳인 백만명 학살하고 신장 위구르 부녀자들 집단 겁탈하여 한족의 씨를 뿌린 중국인들... 이제는 동남아 바다를 다 쳐먹으려고 발악하는데... 이런 쓰레기같은 족속들에게 쥐 대ㄱㅏ리도 과분하지 않나...
답글작성
22
0
동방역정
2023.06.18 00:50:03
이럼에도 불구하고 값싸고, 조미료 투성이 중국 음식을 먹는 한국 사람을 이해 못한다.
답글작성
21
0
송림산인
2023.06.18 03:47:34
시진핑이 더불어 방탄당 국 해 의 원들을 초청해서 극진히 대접하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쥐머리 고기 음식이다. 마이 추묵고 헷소리 마이 지꺼리고 오거래이. 우웩!
답글작성
4
0
동쪽끝
2023.06.18 03:29:13
일상에서 중국인들의 개쩌는 위생관념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답글작성
3
0
gfdrfur
2023.06.18 04:51:35
왠소란이여. 중국에선 좋은 식재료여. 책상빼고 다먹는다잖여.
답글작성
2
0
어느봄밤
2023.06.18 03:04:53
처음 문제됐을때 오리목이라고 우기고 그자리에서 우걱우걱 먹어버렸어야지...몸통은 이미 학생들의 위장에서 다 소화되었을테니 머리만 먹어치우면 완벽한 증거인멸인데..ㅋㅋ
답글작성
2
0
철새는 날아가고
2023.06.18 07:46:29
중국 좋아하는 더러운 조작당 의원님들과 개딸들 주둥아리에 처 넣고 싶습니다
답글작성
0
0
바우네
2023.06.18 07:22:49
'쥐 머리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쥐 머리로 추정되는 물체”(?) '소 갈비에 붙은 고기'가 '쥐머리'이다. '쥐 머리'가 아니라 '쥐 대가리'라 하기 바란다. <표준국어대사전>쥐머리[명사]소의 갈비에 붙은 고기. 흔히 편육을 만드는 데 쓴다. <표준국어대사전>대가리 1. [명사]동물의 머리. 2.[명사]사람의 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답글작성
0
0
불처럼
2023.06.18 06:01:30
허거덕!
답글작성
0
0
많이 본 뉴스
1
中대사관도 관저도 문전성시였다, 싱하이밍의 오만 키운 그들
2
갤럽보다 20% 높은 지지율… 野 독선에 빠뜨린 김어준 여론조사
3
"시각 장애인이 보게 될 것" 뇌에 칩 심는 '휴먼 혁명' 온다
4
국민의힘은 ‘검수원복’을 할 수 있을까
5
민주 소장파의 쓴소리 “한동훈에 말렸다? 말린 것 자체가 무능”
6
“응급수술 도맡던 대체 불가 의사 숨졌다”…아산병원 교수 사망에 애도 물결
7
“일주일 해외 출장이 20년 열대 탐험으로… 대영제국 훈장까지 받았죠”
8
대치동 삼킨 신흥 사교육 재벌... 작년 매출 3200억 찍었다 [왕개미연구소]
9
“尹 정부 1년 외교 성적은 ‘A0’...힘들어도 ‘남핵’ 포기해선 안 돼” [송의달 LIVE]
10
여의도 하늘 수놓은 보랏빛 불꽃…BTS 10년 대규모 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