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램프 진입로 고가차로 건설하자
외곽도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층구조 차선증설 제안
신시가지 외곽순환도로가 갈수록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동부산 관광단지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엘시티의 입주와 구 해운대역 주변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신시가지 외부순환도로 상황은 외부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훨씬 가중시킬 것이다.
특히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해운대 종점부와 송정터널을 거쳐 좌동 지하차도를 나온 차량들이 합류하는 지점이 혼잡하다. 신시가지 진입을 위해 대천공원 입구로 나가는 대천램프 삼거리까지의 4차선은 평일 퇴근 시간대와 공휴일, 주말 일부 시간대에는 차량정체가 극심하다. 대천램프 신호대기하는 4차선의 차량 행렬이 1,2차선의 동해고속도로 접속지점보다 훨씬 길게 늘어서 있다. 그래서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들이 대천 램프로 진입하기위해 3차선과 4차선으로 무리한 끼어들기 운전으로 추돌 사고의 위험이 높다. 게다가 신해운대역 방면에서 외곽도로로 합류하는 차량들이 과적차량 검문소 앞에서 4차선으로 진입하다보니 혼잡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고가차로 설치를 제안하는 구간 (빨간선)
이런 혼잡함에 길게 줄서기 싫은 차량들의 급히 끼어들기 얌체 운전으로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대기차량 운전자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이런 교통 정체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신해운대역쪽의 장산로에서 현재 1개 차선으로 이루어진 대천램프 진입로를 2차선으로 확장하는 방안은 어떨까하고 제안해 본다.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는 과적차량 검문소 우측으로 있는 약간의 여유 공간을 이용하여 접속부를 만들자. 그리고 장산고가교 입구부터는 차선 증설의 여유공간이 없어 차선 신설이 불가능하니 이 부근은 고가교 형태로 건설하는 방안이다. 장산고가교와 대천램프 삼거리와의 상당한 고저차를 잘 활용하면 승용차 전용의 이층도로(고가도로)신설이 가능해 보인다.
실제 전문가인 삼정엔지니어링 신승우대표에게 문의하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들은바도 있다. 이렇게 한 차선이 더 신설된다면 한 번의 신호에 통과하는 차량이 많이 늘어나 현재의 신시가지 진입의 교통 정체 해소와 더불어 장지터널 방향의 차량 정체현상도 다소 풀릴 것이다.
/ 권대훈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