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호 홍수에 이재민 183만명…태풍도 곧 상륙 '비상'
CCTV에 따르면 중국 양대 강인 창장(長江)과 황허(黃河)에 큰 홍수가 발생해 쓰촨(四川)성 등지에서 이재민 183만1천여명이 발생했다. 또 홍수로 16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폭우가 쏟아진 쓰촨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10여만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또 쓰촨 러산(樂山)에 있는 세계 최대 석불인 러산대불이 불어난 물에 발이 잠기기도 했다. 러산대불의 발이 물에 잠긴 것은 1949년 이후 처음이라고 중국망은 전했다. 쓰촨성은 전날 오전 5시 홍수 응급대응 단계를 최고등급으로 올리고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중국 수리부 장강수리위원회는 오는 20일 중국 최대 댐인 싼샤(三峽)댐에 초당 7.4만㎥의 물이 유입될 것이라면서 이는 싼샤댐이 건설된 뒤 최대 유량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낮 제7호 태풍 '히고스'가 광둥(廣東)성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첫댓글 NBC유니버설 부회장 부적절한 성관계로 불명예 퇴진
할리우드의 거물인 NBC유니버설의 론 메이어 부회장이 부적절한 성관계 문제로 사임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NBC유니버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메이어가 회사 규정과 맞지 않는 행위를 했다"면서 사임 소식을 전했다. 메이어는 몇년 전 한 여성과 합의된 관계를 가진 뒤 협박을 받다가 합의금을 줬다고 회사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론 메이어는 따로 성명을 내고 "과거 한 여성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뒤 협박을 받아 합의금을 줬다"라며 "누군가가 합의금을 준 사실을 알고 또 돈을 요구하며 협박해 회사에 보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론 메이어는 이 여성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뉴욕 타임즈와 미 연예 매체인 버라이어티 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어와 관계를 가진 여성은 배우 샬럿 커크"라고 보도했다. 영국 출신인 샬롯 커크는 '하우 투 비 싱글', '오션스 8'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성접대 스캔들에 휘말려 사임한 워너브라더스 케빈 쓰지하라 CEO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상대방으로 거론된 인물이기도 하다.
75세인 론 메이어는 할리우드에서 40년 이상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이다. 연예기획사에서 일하면서 톰 크루즈, 실베스터 스탤론, 메릴 스트리프 등의 경력을 관리했으며,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합류한 뒤 '글래디에이터' '분노의 질주' 등의 제작에 관여했다.
소식 고맙습니다